전도자는 복음에 미쳐야 합니다.
행26:24에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아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이 말은 예수의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의 고소를 당하여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의 확신을 변명하는 바울을 향하여 베스드가 한 말입니다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열심 있는 전도자 치고 네가 미쳤다는 말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어찌 바울 뿐이겠습니까?
역사의 수많은 위대한 전도자들이 예수의 말씀에 미쳐 목숨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위해 과감히 바쳤습니다
증언이란 말과 순교란 말은 같은 뜻입니다 증언자는 곧 순교적 각오가 없이는 불가능함을 뜻합니다
사도 바울이 네가 미쳤다는 말에 대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정신차린 말을 하나이다(행26:25) 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미치는 사람은 참되고 정신차린 올바른 진리로 인하여 미치는 일입니다.
들림 받을 신부로 부름받은 우리도 그의 소명에 응답하여 미쳐야 합니다.
행복하고 복된 미침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해 미치고 곧 오실 신랑 예수를 위해 미치고 하나님을 위해 미치고 교회를 위해 미치는 사람 이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큰 은총을 받게되고 하느나라를 유업으로 받게됩니다.
한 때 예수천당이란 영화(비디오)가 처음 상영될 때 큰 스크린과 영사기를 들고 농어촌교회를 다니며 전도용으로 상영해 주게 되었습니다
최권능(봉석)목사님은 얼마나 복음에 미쳤던지 '예수 천당 불신 지옥' 하고 외치고 다닐 때 말을 탄 일본 경찰이 나타나자 '예수 천당 불신지옥' 할 때 말이 놀라 뛰는 바람에 일본 순사가 말에서 떨어버렸습니다.
또한 문준경 전도사님은 신안 증도에서 목회 하실 때 얼마나 전도를 많이 하셨던지 1년에 검은 고무신를 9켤레씩 달아 갈아 신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네가 차지도 덥지도 아니하도다...이같이 미지근하여 덥지도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해내리라(계3:15-16)는 책망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책망을 받지 않기 위해 우리는 뜨겁게 심판주이자 신랑으로 오실 예수를 위해 미쳐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보고 다시오실 예수님과 복음전도하는데 미쳤다고 합니다. 이는 성령 해방 죄입니다.
예수님께서 막3:28-29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성령의 역사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곧 성령의 역사를 거역하고 회개를 거부하는 자입니다.
회개를 거부하는 자에게는사유함이 없다는 것이 복음의 원리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 훼방죄에 대해 말씀 하신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탄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것을 보고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하는 것을 보고 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보고서도 서기관들은 회개하기는커녕 비난만 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은 성령의 역사를 훼방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훼방이란 거룩하신 하나님을 거룩하지 않게 여기는 것을 뜻하므로 그것은 하나님께 큰 죄가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사유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사람은 영적 지혜가 부족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을 훼방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은총을 입기 전에 하나님을 훼방하였다고 자복하였습니다.
딤전1: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그럼에도 그는 사유함을 받고 오히려 사도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김익두 목사님도 깡패였습니다. 장애가는 날 동네사람들은 김익두를 만나지 않게 해 달라고 성황당에 빌고 장에 갈 정도였습니다.
장날만 되면 가랑이를 벌리고 사이로 끼어 가도록 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하루는 축 사망이란 부고장을 돌리고 장례하는 아침에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성경책을 끼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흉악한 죄인도 용서 받고 하나님의 일꾼이 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를 알면서 이를 고의적으로 훼방하고 성령께서 감동시키실 때 이를 거역하는 자에게는 사유의 길이 없는 것입니다.
회개를 거부하는 자를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전도는 못할망정 전도하는 자들을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전도를 방해하는 일은 성령 해방 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를 찾아온 형제들에게 말씀합니다.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니라"
먼저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요 신부인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의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 전파를 자신의 가족과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가정에서 이루어지게 되면 그 가정들의 확산으로 말미암아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마6:10)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 집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지상명령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막1:35에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예수님은 이처럼 전도하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우리들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전도에 훼방꾼이 되지 말고 전도에 미치는 사람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