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Tokyo Hanfair 참관기 (4)

[HL5BBD]

HF/ VHF/UHF 3w ~3,000 watt 까지 측정가능한 SWR/POWER METER 입니다.

이 제품을 딱 보는순간 마음에 들어서 지름신이 발동하더라구요.

절대 더이상 아마추어무선에 돈을 투자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건만 .

현장의 판매원이 50%를 깍아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마음이 그만 흔들리고 말았지 뭡니까?

그래도 기왕 사러면 더 깍아야 겠다 싶어서, 한국에서 이것사려고 일본까지 비행기 타고 왔는데

좀 더 싸게 해달라고 하면서, 15,000엔에 하자니까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하더니 결국은 그렇게 하라고 하데요. hi

그대신 현금으로 내야 된다고하면서요... (덕분에 얼마가지고 있지않던 엔화 현금 탈탈 털었습니다.)

정가 31,290엔 짜리를 16,290엔 깍아서 15,000엔에 구입했네요. 이번여행에서 유일한 득템입니다.

전 무전기보다도 각종 측정기나 메타류에 더 관심이 많은데

그러잖아도 가지고 있던 DAIWA에서 나온 U/VHF SWR METER가 고장이 나서 하나 필요하긴 했는데

이렇게 일본에 와서 구입을 하게 될줄 몰랐네요.

집에 오자말자 V/U 장비에 물려 놓고 사용을 해보니

크로스니들 방식의 바늘이 빨간색으로 되어있고 덩치가 커다란게 마음에 쏙 듭니다.. hi

KENWOOD 부스의 홍보 모델인데 카메라 들이대면서 포즈취해 달라고 하니 얼른 포즈를 취해 주네요. 한장 찰칵 했습니다.

ICOM의 IC 7800 모델입니다. 안내인의 말에 의하면 3년전 처음 나왔는데 이번엔 소프트웨어를 개선해서 나왔다네요 .

처음스위치 넣을때 디스플레이 화면 아래에 운영시스템의 버젼이 표시되더군요.

그나 저나 가격이 100만엔 한국돈 1000만원이 넘으니 너무 비싸서 원 내 참...... 그냥 쩝쩝 입맛만 다시게 되네요.

예전처럼 ON AIR 에 나오는 사람이나 많으면 비싸도 어떻게 투자해 볼 마음이라도 먹어보겠는데

요즘같아서는 더 이상 HAM 장비에 큰돈 투자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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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그렇게 먹으면서도

그래도 자꾸 눈길이 가는것은 왜일까요?

마이크에 붙어 잇는 카메라로 찍어서 2-메터로 보내온 사진입니다.

일본 보이스카우트 아마추어무선클럽이비다. 대부분 햄이면서 보이스카우트 지도자들인데,

저와 인터넷 HF 통신인 HAMSPHERE에서 자주 교신했던 JH1FEL이 여기 멤버인것을 알기에 ,

혹시 이자리에 그분이 있냐고 물어 봤더니 조금전에 왔다가 지금은 집에 돌아갔다고하네요.

아뿔사 간발의 차이로 만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20 여년전에는 14.250MHZ에서 매일밤 SEA NET에 체크인 했었는데 말이죠.

쯔꾸바 대학교 학생 햄들입니다. 아마추어용 인공위성을 만들어 쏘아 올리려고 준비하고있다고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각 대학마다 대학 아마추어 동아리에서 각자가 개발한 인공위성을 내놓고 경합을 벌여서 그중하나가 선택이 되면 일본정부에서 로케트 쏘아 올리때 우주에 올려 준다고합니다.

40년전 제가 대학교 입학해서 , 처음 아마추어무선 클럽국 멤버로 HAM 을 시작했었던 , HL 0 X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하는지......

일본의 유명한 DXer들이 다 모였네요.

아빠 손잡고 햄페어에 나온 이 어린이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비싸고 고급스런 장비도 많지만 몇십년 된 장비도 많이보입니다. 1000엔 2000엔 짜리도 보이더라구요.

전시회 한구석에 준비된 TOKYO HAM FAIR 2013 특별 기념국 8J1A 운영 코너입니다.

각 메이커에서 경쟁적으로 가장 최신장비를 스폰서하여 각 밴드, 각 모드별로 10여대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JARL회원이면서 HAM 자격증만 있으면 누구나 전시장 현장에서 직접 운영해 볼수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인기가 많아 아침일찍 신청하지 않으면 금방 하루분이 마감되어 버리더라구요

대기하고 있는사람이 많아서 1인당 마이크를 잡을수 있는 시간은 25분씩이고 반드시 교신로그를 작성해야합니다.

물론 1,2,3,4급 별로 허용된 주파수와 출력까지만 사용할 수 있구요.

QSL은 나중에 별도로 단체로 발송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CQ 한번 내볼려고 한국 아마추어무선사 자격증과 미국자격증까지 가져갔는데

오후1시경에 신청하러 갔더니 이미 신청차가 많아서 더 이상 신청 접수를 받지 않는다고하네요. ㅠㅠ

각 밴드별, 모드별 운영이 가능하고 안테나는 전시회장 밖에 있습니다.

팻말이 보이네요. 오늘의 특별기념국 운영자 접수를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쓰여 있습니다.

[6K5CMC]

장비들 사진을 보내 컴퓨터를 내장한듯한 장비들이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정보가 탁월 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