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사울 (1)

[정을기]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은 우리 DFI Korea 월례회가 저녁 7:30분에 있습니다.

지금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5)는 말씀처럼 모여야 합니다.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참석이 가능하신 분들은 모두 오셔서 함께 하시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다윗과 사울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무엘하 3:1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성경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본문처럼 교훈을 주는 귀절도 많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 DFI Korea 회원님들과 가정이 다윗의 집처럼 점점 강해지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사울은 왕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40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점점 약한 쪽으로 계속 약해지고 약해져서 결국은 가문이 망했습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시작했습니다. 40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점점 강한 쪽으로 계속 강해지고 강해져서 위대한 가문이 되었습니다.

사울의 가문이 망한 것은 하루 아침에 망한 것이 아니고 40년이 걸렸습니다.

다윗의 가문이 흥한 것도 하루 아침에 흥한 것이 아니라 40년이 걸렸습니다.

무엇이 그 차이를 내었느냐? 그 차이가 쌓여서 결과를 가져 왔는데 서로 다른 점이 무엇이었느냐?

사울과 다윗은 3가지 면에서 시각이 달랐습니다.

시각이 다르면 생각이 다르고 => 생각이 다르면 선택이 다르고 => 선택이 다르면 가는 방향이 다르게 됩니다.

생각이 다르면 똑같은 일, 똑같은 사건을 대할 때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는 방향도 정반대가 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성공하는 쪽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사에 긍정적, 적극적, 창조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실패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안되는 쪽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사에 부정적, 소극적, 파괴적으로 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처음에는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 같지만 나중에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그러면 사울과 다윗의 다른 3가지 시각이 무엇이었을 가요?

첫째는 “회개”였습니다.

“회개”는 헬라어 Metanoew (메타노에오)를 번역한 말입니다.

“Meta” 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꾸다”입니다. 그리고 “Noew”는 생각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Neta+noew”는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자동차로 말하면 가던 길에서 돌이켜 유턴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회개는 반드시 행동이 수반됩니다.

신앙적 회개는 하나님을 안 믿던 불신앙의 삶에서 180도 유턴하여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삶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개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적 회개입니다.

구원적 회개란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삶에서 믿는 삶으로 180도 유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적 회개는 평생에 한번 하는 것입니다. 두 번하면 큰 일 납니다. 예수님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말씀에서 회개는 구원적 회개를 가리킵니다.

둘째는 생활의 회개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음에도 날마다 삶가운데서 죄를 짓고 삽니다. 그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 회개입니다. 생활의 회개는 매일 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 3장에서 교회를 향하여 “회개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회개는 생활의 회개입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생활의 회개는 중요합니다.

우리가 몸을 씻는 것을 목욕이라고 한다면 회개는 우리의 마음을 씻는 것입니다.

따라서 생활적 회개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목욕하고 얼굴 씻고 양치질하고 머리 감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과 다윗은 회개에 대한 생각이 달랐습니다.

사울은 회개를 의무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특권으로 생각했습니다.

의무는 하기 싫은 것을 마지 못해 억지로 합니다.

그러나 특권은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회개를 의무라고 생각한 사울은 회개를 가능하면 안하는 방향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특권으로 생각한 다윗은 적극적으로 수시로 회개를 잘 활용했습니다.

특권이냐? 의무냐? 시각과 생각의 차이가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회개는 특권입니다. 회개하면 죄가 용서받기 때문입니다. (내일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