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제군수배 대회에서는 지도를 2장 사용했다. 첫 장은 17번까지, 뒤짚으면 17번 위치가 스타트로 표시되었다. 아래 지도파일을 참고해서 겹쳐서, 이어서 보면 좋겠다. 특별히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여전히 달리기가 힘들다!
지난 서울대회에서 큰 실수를 2번이나 해서 개인적으로도 실망이 컸었다. 이를 만회해보고자 여러 생각들을 해봤다. 실수을 왜 하게 되었는지, 실수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좀 더 빨리 가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 그러면서 예전에 비해 지도를 덜 봤던 것 같았다. 또한 주변 경쟁 선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오면 상대 선수들을 보느라 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이때마다 현재위치를 잃거나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도를 더 자주보고 썸리딩으로 현재위치를 계속 확인하고자 했다. 그렇게 인제군수배 대회에 임했다. 내 경기에 집중해보고자 더 신경썼었다.
여전히 달리기는 안된다. 내가 원하는 속도로 꾸준히 달리면서 끝가지 찾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게 소원이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려고 한다. 다음 경기도연맹대회도 미들경기다. 이번 미들경기에서 만회해보도록 하겠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