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월)교회의 어머니

[바노]

12월 18일(월)
교회의 어머니

내 아들아,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
(잠언 6.20)

나의 삶의 모습이
온전치 못하여

엄위로우실것 같은
하느님께

쉽게 다가 가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런 나를 투정으로
받아주십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도움을
청하는데
부담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대기를
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영적 어머니가
계신다는 것은

하느님의 크신
배려이십니다

그리고
사랑이십니다

마리아는
교회와 모든 영혼의
참 어머니이십니다.

성모님은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를
이끌고 비추며 굳건하게
하는 임무를 지니십니다.

* 한 민족 *

뾰족이
솟아나와

온갖 비바람
시달리며

모질게도
버텨온 배달의 민족

하얀 무명옷
반듯이 차려입고

정의롭게
착하게 살아온 민족

성소로
굳어진 땅
기도와 피로 적시어

이어온 이 땅은
은총이 햇살처럼
내려온

성모님이
품어 안은
보배로운 땅이로세

수없는 영혼들의
묵주의 꽃이피는

이 나라는
이 시대의
선민의 나라로세

세상이 바라보고
몰려드는
축복된 가나안
땅이로세

황성성당 정세현(울바노)

[이민재]

모든 부족 분을 당신이 계심에 채워지나이다....
영원한 사랑이신 저의 아버지... 저의 어머니....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