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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은 삼위(three Persons)로 존재하신다.
(1) 스스로 계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삼위일체로 존재하신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three persons)이시나, 한 하나님이시며 한 하나님이시나 삼위로 계시며 일하신다. 즉, 하나님은 가장 깊은 본질에 있어서는 한 하나님이시지만,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존재하신다.
한 하나님께서 궁극적이며 가장 깊은 본질에 있어 삼위로 존재하신다. 본질상 단일하신 신격(Godhead) 안에 삼위가 계시는데, 본질과 권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시다.
많은 사람들이 개역성경 디모데전서 2:5의 기록때문에 하나님이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개역 성경 딤전 2:5)
만일 하나님이 한 분이라면 여호와의 증인들 주장대로 하나님은 한 분 즉 아버지 하나님만 있게 된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결코 한 분이 아니며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로 존재하시되 이 삼위가 하나이시다.
하나님은 한 하나님(one God)이시나, 세 가지 뚜렷이 다른 인격체(person)로 존재하신다.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these three are one)”(요일 5:7)
그런데 개역 성경은 알렉산드리아 철학을 따라 요한일서 5:7에서 이 부분을 삭제했다.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이것은 역본의 모체가 된 본문이 부패되어 발생한 것이다.
비록 삼위일체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발견되지 않지만, 이 교리는 성경전체를 통해 나타난다. 삼위일체라는 용어가 성경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삼위일체의 교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나타나 있다.
(2) 구약성경 중의 삼위일체
많은 사람들이 삼위일체 교리가, 구약성경에는 신약성경만큼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약성경에도 중대한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가르침이 풍부하다.
첫째, 인간을 창조하실 때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창 1:1)
구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들 속에 삼위일체 진리가 계시되고 있다.『하나님(God, Elohim)』이란 이름은 복수명사이다. 히브리어에는 문법상의 수와 관련된 세 개의 용어가 있다.
하나를 의미하는 단수(singular)와 둘에 해당하는 양수(dual)와 셋 이상을 의미하는 복수(plural)이다. 따라서『하나님(Elohim)』이란 셋 내지 그 이상을 의미하는 복수명사이다.
그래서 성경 첫 구절에 나오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God, Elohim)은 세 분 내지 그 이상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 하시고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창 1:26-27).
26절을 보면“우리가(복수)… 우리의 형상으로(복수), 우리의 모양에 따라(복수)… 하자.”라고 했다. 하나님(God)은 단수인데『우리』라고 말씀하신 것에 주목하라.
그런데 27절에 보면, “하나님(단수)께서 자신의(단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사용한 하나님(God, Elohim)이란 복수 명사의 용례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도 삼위가 역사하셨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자신의 형상”이란 어구는 한 하나님이란 의미를 나타낸다.
하나님은 삼위가 일체로 된 단일체이시다. 이처럼 성경의 맨 첫 장에서부터 한 인격 이상이 신격(Godhead)을 형성하고 있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둘째,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를 몰아내실 때
“주(LORD)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보라, 남자가 우리 가운데 하나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었도다. 이제 그가 자기 손을 들어 생명나무에서 나는 것도 따서 먹고 영원히 살까 염려하노라, 하시고"(창 3:22)
이것은 아담과 이브가 금지된 과일을 먹고 범죄를 하였을 때하신 말씀이다. 주(LORD) 하나님께서(단수) 이르시되, 보라, 남자가 우리(복수) 가운데 하나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셋째, 바벨탑 사건을 통해 인간들을 온 지면에 흩으실 때
"주(LORD)께서 사람들의 자녀들이 세우는 도시와 탑을 보려고 내려오시니라. 주(LORD)께서 이르시되, 보라, 백성이 하나요, 또 그들이 다 한 언어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일을 시작하였으니 이제 그들이 상상하여 하고자 하는 어떤 일도 금하지 못하리라. 자, 우리가(복수)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로 하여금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주(LORD)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 세우기를 그쳤더라."(창 11:5-8)
이렇게 한 하나님께서 복수(우리)로 표현되고 있음을, 인간을 창조하실 때와 동산에서 그들을 몰아내실 때, 그리고 온 지면에 인간들을 흩어버리실 때를 통해 알 수 있다.
(3) 신약성경 중의 삼위일체
첫째, 주님의 탄생과 관련된 천사의 말씀이 삼위일체를 증언한다.
“천사가 그녀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님(The Holy Ghost)께서 네게 임하시고 가장 높으신 이(the Highest)의 권능이 너를 덮으시리니 그런즉 또한 네게서 태어날 그 거룩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God)이라 불리리라.”(눅 1:35)
둘째, 주님이 받으신 침례로 삼위일체가 증명된다.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똑바로 물 속에서 올라오실 때에, 보라, 하늘들이 그분께 열리며 또 하나님의 영께서 비둘기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내려앉는 것을 그분께서 보시더라. 보라,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있어 이르시되, 이 사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마 3:16-17)
셋째, 주님은 침례에 관한 명령에서 삼위일체를 공포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Go ye therefore, and teach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마28:19)
넷째, 바울 서신에 삼위일체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온다.
특별히 사도 바울의 축복 기도에서 삼위일체가 분명히 나타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and the love of God, and the communion of the Holy Ghost, [be] with you all. Amen.)(고후 13:14)
다섯째, 일반서신과 요한계시록에도 삼위일체를 선언한다.
사도 베드로는 삼위일체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에 따라 성령(the Spirit)의 거룩히 구별하심을 통해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의 피 뿌림에 이르도록 선택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이 있을지어다.”(벧전 1:2) 사도 요한도 삼위일체를 선언하고 확언해 준다.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요일 5:7)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분과 그분의 왕좌 앞에 계신 일곱 영과 또 신실한 증인이시요 죽은 자들 중에서 처음 나신 분이시며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의 피로 우리의 죄들로부터 우리를 씻으시고 하나님 곧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신 분께 즉 그분께 영광과 통치가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계 1:4-6)
유다도 삼위일체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너희 자신을 세우며 성령님 안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너희 자신을 지키며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 20-21)
3. 성경은 삼위가 모두 하나님이심을 증언한다.
(1) 성경은 아버지가 하나님이심을 증언한다.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 예수님은 그분은“유일하신 참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다(요 17:3). 사도 바울은“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신다”고 확언한다(고전 8:6).
성부(God the Father)는 아들(God the Son)과 구별되는 인격체이시다(요 3:16, 갈 4:4).
성부(God the Father)는 아들(God the Son)과 성령님(God the Holy Spirit)으로부터 구별되고 있다.
(2)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증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이시다. 성부만이 하나님이신 것이 아니라, 성자께서도 하나님이시다.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라는 진리를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다.
첫째, 직접적인 말로
이 사실은 요한복음 1:1에서 명백하게 말씀하고 있다.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이 말씀은 모순된 것같이 보이지만 정확하다.
성부께서 하나님이신 것과 같이 말씀(요 1:1, 14)도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두 하나님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신격(Godhead)은 오직 하나이시다.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체에 관한 한 그리스도께서도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시며 영원토록 찬송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롬 9:5)
“그분 안에는 하나님의 신격(Godhead)의 모든 충만이 몸으로 거하고”(골 2:9)
“저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느니라.”(딛 2:13)
둘째, 하나님께만 속할 수 있는 속성으로
우리는 성경에서 오직 하나님께만 속할 수 있는 속성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돌려진 것을 발견하게 된다.
● 영원성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있기 전에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라.”(요 8:58)
● 불변성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 전능성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능이 내게 주어졌느니라.”(마 28:18)
● 전지성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을 필요가 없으셨으니 이는 그분께서 사람 속에 있던 것을 아셨기 때문이라.”(요 2:25)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것을 아신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추어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신다.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가장 깊은 생각과 상상을 읽을 수 있으시다.
이렇게 신성과 신격(Godhead)의 속성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려진다.
(3) 성령님도 하나님이시다.
●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과 관련된 말씀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야야, 어찌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님께 거짓말을 하고 땅값의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남아 있었을 때에 네 것이 아니었느냐? 그것을 판 뒤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속에 품었느냐? 네가 사람에게 거짓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였도다, 하니”(행 5:3-4)
● 지상명령에서 성부, 성자와 함께 언급된 성령님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마 28:19)
삼위일체의 통일성(unity)이 이름들(names)이라는 단어보다 단수 단어인 이름(name)을 사용함으로 강조되고 있다.
● 사도 바울의 축복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고후 13:14)
□ 결론
성경에서 발견되는 사실은 삼위께서 영원히 공존하신다는 것이다. 삼위간에는 종속 관계와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성자라고 칭해질 때, 이 말은 성자께서 성부에게 종속하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또한 성자께서 어느 정도 성부보다 열등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도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자라는 사실은, 성자께서 성부와 동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성자께서는 성부에게 종속하거나 성부와 다르지 않으며, 성부“자체의 정확한 형상”이시다(히 1:3). 성자는 아버지 되시는 성부와 동일하시고 동등하시다. 삼위일체는 영원무궁 전부터 신격으로 존재하셨다.
성부께서는 하나님이시다. 성자께서도 하나님이시다. 성령께서도 하나님이시다. 그렇지만 세 분의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한 하나님이 계시다. 성부께서는 주님이시고, 성자께서도 주님이시고 성령님께서도 주님이시다.
그렇지만 세 분의 주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한 주님만이 계신다. 왜냐하면 우리는 성경의 진리에 따라 각각의 위격을 하나님이시며 주님이시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음을 확인하였으며, 따라서 인간 역시 하나 안에 셋이며 셋 안에 하나인 존재 즉 몸, 혼 그리고 영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그런데 형상이란 같은 것이긴 하나 똑같은 것은 아니고, 그것을 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 창세기 1:26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만들자.”라는 말씀을 보게 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삼위일체라고 한다면, 우리는 인간이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같은 삼위일체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리란 것을 성경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이 삼위일체임을 보게 된다. 데살로니가전서 5:23에서 성경은 이렇게 선언한다.
“평강의 그 하나님께서 너희를 온전하게 거룩히 구별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흠 없이 보존해 주시기를 구하노라.”
인간은 몸 안에 있는 영과 혼이다. 이 역시 셋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하나 안에 셋이 있고, 셋 안에 하나가 있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삼위일체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금발, 어떤 사람들은 갈색,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검은 색 머리카락을 갖고 있다. 어떤 사람은 흰 피부를 갖고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갈색 피부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검은 색 피부를 지니고 있다.
그러면 남성과 여성을 놓고 볼 때, 누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는가? 그리고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깔을 놓고 볼 때, 누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는가?
하나님의 형상이란 신체적 외모에 대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영과 혼과 몸으로 된 삼위일체적인 존재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