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농사 짓던 땅이 있는데 신랑, 시동생 1명, 시누이1명 모두 모여서 의논을 했는데 이런 ᄄᆞᆼ이 있다. 모두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신랑 시동생 시누이 모두 안한다 시골 ᄄᆞᆼ 등기도 똑바로 안된 것 같다고 안한다고 하길래 왜 안하노 하니까 집은 자동차도 못들어가고 밭은 경운기도 못들어가는데 저 땅을 해서 뭐하냐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알겠다하고는 제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때가 묻은 집이고 땅인데 모두 너무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때가 묻은 집이고 땅인데 모두 너무하다고 생각하면서 모두 ᄄᆞᆼ 값을 나누어서 평당 가격을 모두 지불했습니다. 시골에 가면 앉아서 쉴자리가 있어야지 벌초가면 내집이라고 연장도 갖다 넣고 휴식 공간이 있어야지 마음이 편하다고 마음 먹고 시골가면 마음이 흐뭇해서 좋았습니다.
불편한 것은 집이고 밭이고 길을 만들 생각으로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농사를 조금씩 지으면서 지냈는데 우리집 밭 주위에 땅을 모두 사기로 마음먹고 동네분들께 음료수 자주 사다드리고 대화도 많이 하고 아무튼 즐겁게 동네 아지매들한테 인정받는 새댁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옆에 땅 주인 만나면 코가 땅에 닿는데까지 절을하고 시골에 호박이 흔하지만 호박도 따드리고 식사 대접도 하고 했습니다. 대구에서 보름에 한번씩은 시골에 갔습니다, 매실 살구 모두 따서 필요한분 드리고 강냉이, 고구마 모두 나눠서 먹고 했습니다. 동네 아지매들한테 우리 밭 옆에 땅 주인오면 저한테 연락처 달라고 부탁드리고 아지매들도 알겠다하면서 친하게 지내다 보니 옆에 땅 주인을 만났습니다. 땅 주인한테 제가 바로 이야기 했습니다. 땅 팔 생각 있으시면 저를 주세요. 아시다시피 집은 자동차도 못들어가고 밭은 경운기도 못들어가서 저를 도와달라고 했더니, 땅 주인이 무주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힘이 든데 잘 됐다고 아직은 그렇고 생각해보고 답을 주신다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는 연락처 주고받고 제가 먼저 전화해서 안부전하고 2년 정도 안부전하고 혹시 밭에서만나면 식사도 같이 하고 했더니 저에게 땅을 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언제 만나자고 날짜 정해서 그 날짜에 만나서 식사 대접하고 그날 바로 서류 작성해서 법무사님께 맡겼습니다. 그래서 집에 자동차가 들어가고 밭에도 경운기가 들어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길가에 있는 땅을 사면 멋진 밭이 될 것 같아서 밑에 있는 땅을 사기로 마음먹고 동네 아지매들한테 그 땅 주인의 연락처를 찾았습니다. 이 분은 서울에 계시는 분인데 제가 여러차례 안부전화 전하고 호박 따면 박스에 담아서 택배로 붙이고 했더니 그 땅을 팔게 연락이 와서 날짜 약속해서 김천에서 만나서 식사 대접하고 등기 서류 받고 법무사님께 접수했습니다. 저는돈을 주고 땅을 샀지만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터 등기가 이상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옛날 어르신께 물어봤더니 옛날에는 곡물 주고 사고는 그냥 놔둬서 등기를 안넘겼다고 합니다. 등기에 적혀있는 자녀를 찾아갔더니 그분도 연세 92세 였습니다. 이분은 연세에 비해서 기억력이 좋고 정신이 맑았습니다. 이분이 하시는 말씀 옛날에 아부지가 곡물 받고 팔았는데 등기를 못 넘겨 줬다고 이야기를 하시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 분을 모시고 법무사님을 찾아가서 인감하고 서류 작성해 놓고 어르신저녁 대접에서 집에 모셔다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한 달 후에 법무사님께서 연락이 왔는데 쉽게 될 서류가 아니다 시골에는 20~30년 만에 조치법이 돌아오는데 내년이 2022년 조치법이 있으니 조치위원장님 4분의 도장을 받아오라고 했습니다. 동네 몇군데 다니면서 4분의 도장을 받아서 서류 제출했습니다. 옛날 어르신들은 돈 주고 샀지만 서류 확인을 안하니까이런일이 발생이 된 것 같습니다. 옛날 분들은 물렁하고 마음만 좋은 것인지 속이 웁니다. 3개월이 지나니까 법무사님께서 연락이 왔는데 돈이 조금든다고해서 얼마나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3백만원 든다고 말씀하셔서 우짭니까 할 수 없이 돈이 들어도 서류만 확실하면 좋다고 생각하고 드렸더니 한달 후에 등기가 모두 나왔습니다. 땅은 이렇게 넓혀놨는데 집에 자동차도 들어오고 잠자는 집이 문제가 되네요. 잠자고 응가하고 밥하는 곳이있으면 좋으련만 업자한테 보여서 견적을 뽑아봤더니 장난이 아닙니다. 옛날 스레트집은 70-80년 되니까 쥐가 구멍을 파서 한쪽으로 넘어지는데업자가 옛날집은 너무 오랜 세월에 헌 적은 있는데 한쪽으로 넘어가서 안된다고 합니다. 옆에 쪼마낳게 지었으면 권유를 했습니다. 신랑도 저도 이제 직장을 그만 두니까 돈 때문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시골에 공기 좋은데있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시내 있으면 공기 탁하지요 자동차 매연도 심해서 옜날 집을 조금 고쳐서 쓰도록 할 생각을 했는데 부서진다하니 우째할 수 없어서 그러면 쪼매하게 짓자고 업자랑 견적을 뽑아도 4-5천만원에짓도록 해달라고 부탁해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22년 7월에 방1칸 정지1칸 목욕탕 쪼매 넓게 해달라고 옆에서 조르니 돈 더 내라고 농담하면서 공사는 잘 진행되는데 잘 한다고 생각해서 간식을 사다 드리고 했더니 딴데공사를 걸쳐 놓고 우리 공사가 자꾸 밀려서 늦어지니 쪼매 짜증나도 참아야 했고 나중에 10-11월 지붕올리고 진행이 쭉 쭉 나가더니 12월 말까지완공되고 보니 쫌 복잡한 것 같아서 신랑하고 의논해서 대구 업자한테 창고 겸 방을 크게 하나 새로 지었습니다. 공사를 하고나니 뒷일도 많고 생각보다 돈도 꽤 들고 했지만 재미있게 즐거웠습니다. 하루는 눈이 많이 내리는데 신랑한테 눈도 오고 시골집에 청소, 정리하면서 지내자고 해서 그날밤 10시쯤 휴식을 취할려고 하는데 왼쪽 배가 아프기 시작, 통증을 호소했지만 눈이 내려서 길도 미끄럽고 해서 참고 참았지만 너무 심하게 아파서밤 1시에 병원간다고 출발했는데 자동차 발통에서 소리가 나서 5분 정도가다가 자동차를 세워보니 빵꾸가 났지 뭡니까 신랑은 옆에서 운전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서 몸도 달싹 안하고 나는 배는 아푸지, 자동차는 빵꾸나서꼼짝도 못하고 아픈 배를 손에 거뭐지고 아이고 배아파 하면서 출동 서비스에 전화했더니 위치 알려주고 1시간쯤 있으니 도착해서 어디가느냐 물어서 배가 아파서 병원가는 중이라고 했더니 자동차 타이어 교체 해 줄테니 자동차 여기 세워 놓고 119 불러서 가라고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자동차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통증이 조금 나은 것 같아서 다시 시골 집에 가서 전기, 수도, 문 모두 확인하고 대구집으로 출발해서 새벽 5시30분에 집에 도착했는데 배 아픈 것이 사라졌습니다. 아침에 밥을 해서 먹고 동네 병원가서 밤에 있었던 이야기 했는데 ct찍고 검사 몇가지 해서 결과는 요로결석이라고 했습니다. 심하면 수술해야 되는데 경과를 두고 보자고 해서집에 왔습니다. 시골에 공기 좋고 물 맑고 경치 좋고 좋은데 사람아플때가제일 고통스럽습니다. 23년도 자두 나무 50그루 체리, 사과, 대추, 과실 나무를 여러가지 심어놓고 밭에는 고구마, 감자, 콩, 깨, 들깨 여러 잡곡을 농사지었는데 씨앗부터 시작~ 씨앗을 넣고 일주일 있으면 싹이 쏘옥 올라오고 일주일 지나면 양쪽 떡잎이 자라고 시간이지나고 세월이 가면 열매가맺고 정말 신기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곡식을 만질때는 열매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밭에 콩, 땅콩 심어놓으면 노루가 내려와서 콩대가리를 모두 따먹어서 밭 테두리에 지나간 세월에는 망을 쳐서 농사를 지었고 올해에는 새들이 날아와서 방해를 놓는데 새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새랑 나눠먹는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도 자주 놀러오는데 고양이한테 밥먹으러 왔냐 하면 눈을 깜빡이며 야옹이라고 하면서 제 밭에 와서 핥아주기도 합니다. 사람 친구가 없으면 짐승들이 친구가 되어서 마냥 즐겁습니다. 올해 지하수공사, 철망, 대문 공사 이쁘게 해서 놓으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친정 고모님께서 밭 한쪽에 채소, 고구마, 땅콩 심고 싶다고 하셔서 한쪽은 땅 봉사도 했습니다. 현재는 참깨, 콩, 많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첫댓글 이두레님 물려 받은땅
글을 읽고 두레님 마음고생이 눈에 선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도 못들어가는 시골집과 그리고 맹지(길이없는 땅)에
그래도 두레씨가 잘 처리하여 등기를 찾아서니 잘 한 일입니다.
愚公移山 (우공이산)어떤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짐을 뜻한다.
지금부터 두레님 앞길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향에 전원주택 새로 짓고...
귀향해서 텃밭가꾸고 사는 삶
우리들의 로망이죠!
꿈을 이루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신랑이 그 땅에서 농사일은 잘 합니까?
신랑얘기 한번더 쓰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