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날의 추억』(작사 지 예, 작곡 서영진)은 1989년 발매된
「이정석」3집 음반 타이틀 곡으로 KBS 2 TV 가요 톱 10 통산
4주 우승하였는데, 그동안 보여주던 곱고 맑은 느낌을 벗어나
경쾌한 리듬의 댄스 곡에 후렴 구에서는 상당히 강렬한 보컬을
구사하면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1986년 MBC 대학 가요제에 출전하여 "첫눈이 온다구요"로
금상을 수상한 「이정석」은 바로 가수로 데뷔하여 1집 앨범에
수록된 "사랑하기에"로 KBS 2 TV 가요 톱 10에서 5주 연속
우승으로 골든 컵을 받기도 하면서 스타 덤에 오릅니다.
「이정석」은 이듬해 4집 음반을 발매했지만,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음반들도 실패를 거듭하던 중 연예계를 떠납니다.
그는 이후에 사업을 하거나 후배들을 지도 하면서 공중 파 에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최근에 다시 활동을 재개했지만 예전 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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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버린 쓸쓸한 바닷가에
언제나 부서지는 파도만이 (언제나 파도만이)
아직도 내 가슴엔 아프게 출렁이고 있는
지나간 여름날의 추억
아무도 찾지 않는 바닷가엔 어느새 불꽃처럼
솟아 오르던 사랑 노래 들려오네
지금은 가고 없는 너의 모습 그리며
나 이제는 외로이 앉아 사랑 노래 불러보네
짧았던 우리들의 여름은 가고 나의 사랑도 가고
너의 모습도 파도 속에 사라지네 (파도 속에 사라지네)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 되어
이제 추억이 되어 나의 여름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
아무도 찾지 않는 바닷가엔 어느새 불꽃처럼
솟아 오르던 사랑 노래 들려오네
지금은 가고 없는 너의 모습 그리며
나 이제는 외로이 앉아 사랑 노래 불러보네
짧았던 우리들의 여름은 가고 나의 사랑도 가고
너의 모습도 파도 속에 사라지네 (파도 속에 사라지네)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 되어
이제 추억이 되어 나의 여름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