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이와 물의 정원으로 고고씽~`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은 되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안와서
그냥 가기로 했다...
준비가 다 끝나니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는데 마침 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준비 되었으면 출발 하자고~~
그래서 행복한 시간을 조금 더 벌었다...
옥수역에서 출발하면서 4-2번으로 현이 타라하고
상봉역에서 랑데뷰~~~
수묵화 같은 하늘이 너무 좋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치하철안에도 사람도 별로 없다..
아싸...우리는 너무너무 좋다..
물의 정원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현이가 사온 고로케와 두유로 우선 배를 채우고...
핑크 우산을 들고 나갔다가
부담이 되어서 다시 집에 와서 편한 신발이랑 가벼운 우산을 들고 갔더니
코디가 약간 미스네...에잇~몸이 건강해야 멋도 부리는 거야...ㅠㅠ
멋지다...
쳐다보면서 주산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현이가 이야기 한다...
오빠가 주산지보다 더 멋지다고..
야가 내속을 들어갔다 나왔나..내가 주산지 생각하는거 어찌 알았는지...ㅋㅋㅋ~~소오름....ㅎ
"아" 하고 이야기 하면 "어"까지 알아듣는~~그래서 오늘 많이 웃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길 ~하면 다 알아듣는 우리사이 좋은사이....^^
말차 들어간 커피 한잔~
꿀맛이다....이 커피 한잔 마실려고 여행 나오는 느낌...^^
아무도 없어서 너무너무 좋다...
지나가는 바람이 우리보고 친구하자한다....
그래 너는 친구 해줄게....^^
운길산 위에서 용이 솟아오르는듯~~
두물머리 느낌도 사알짝......
저 철구조물...가끔 생각난다...
레트로라는 말이 생각이 안나서 앤틱이라고 표현했는데
현이는 찰떡 같이 알아듣는다...ㅋㅋ`미챠...
아주 잠깐동안 저 다리를
우리가 점령했었다...
아무도 없고 우리 둘만 다리 한가운데 서 있었다...
희열이 느껴진다..
좋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
오늘 점심 메뉴는 코다리조림...솥밥에 밑반찬까지 다 맛있다..
조용한 분위기는 덤....
우리둘만 식당을 전세 낸 느낌이다..
창밖에 보이는 뷰가 예술이다..
덕분에
맛난 밥에 감성 한스픈....
백만불짜리 식사이다...
오늘은 디저트까지 우리 맘에 맞는 분위기에서 여행의 정점을 찍었다...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같이 동행해준 현아
너가 있어 너무너무 행복했다....^^
양수리역까지는 그 길로 가기로~~~
첫댓글 ㅋㅋ 그~~길
일기도 예술이네 고맙다
덕분에 힐링 포만감 가득 담아왔다
눈발이 날린다 ㅎㅎ
성수동 일하고 퇴근중
각자의 회사마다 방식이 있어
잘 가르쳐 주는 쌤이 계서서 감사하다
일 대빵 많타 한 50개 쯤 ㅎ
근데 발이피곤 한데
난 왜 잼나는지
처음 배울때 생각이 난다
힘들어도 즐겁고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