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지독한 교통체증을 감내하면서 떠나고 보는 심리를 모르는바 아니지만, 이젠 그런 일상이 나완 상관없게 되버린 건 아닌지~~
주말농장이 취미생활이고 휴가지이고, 유일한(??~^^)낙이라면 지나칠까..
암튼 나는 폭염주의보와 함께 하는 7월 마지막 주말을 농막에서 보낸다..
경영체등록하고 면세유 카드발급받은 후 처음으로 관리기 휘발유를 면세가로 사봤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농부로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 매우 흡족하다..
면세카드 결제하고 나니 주유내역이 문자로 날라온다..
남은 배정량이 26리터라고~~^^
밭에 도착하면 우선 고라니 울타리부터 점검하고..
크게 말썽난 곳이 없어 보인다..
감당안되던 애호박들이 어느새 늙어버린체~~
활용가치가 있을지...
밖으로 뻗은 고구마순을 들어줘야 불필요한 영양을 손해보지 않는다고..
장마철도 끝나가고 옥수수대 사이로 상추가...
제대로 먹을수 있게 되길..
이 고추~
오늘 2번째로 따게 된다..
마구 나뒹구는 토마토~~
비바람에 가지가 많이 부러지고 상하기도 한 고추~
줄을 한줄 더 치고, 익은 고추는 따고~
LP가스시설이 완벽하니 지기의 소박한 소원인 토종닭 삶기를 해본다.
지기가 닭을 삶는 동안 나는 부탄토치로 젖은나무에 강제로 불을 붙여 쓰레기 소각~
고구마 순을 들어줬더니 고구마 밭이 훅 줄어들었다..
역시 오늘의 하일라이트도 옥수수와 단호박 삶기..
며칠전부터 애마의 후방카메라가 고장난지라 미리 사뒀다가 일욜에 농막에서 교환하느라 삐질삐질 땀빼고~^^
그나마 놀러온 친구덕에 좀 더 쉽게~~
첫댓글 아~ 그렇게 날라오는군요.. 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