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부모산과 부모산성



부모산(해발 232m)은 야트막한 산이나 지대가 낮은 청주의 서쪽에 우뚝 솟아 그 존재감이 분명한 산이다. 아양산이라고도 불렸는데, 삼한시대 이 지역에 아양국이 있었다는 설도 있다. 사방으로 평야지대를 굽어보니 옛날에는 매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때문에 부모산 정상부에는 산정상을 감싸고 도는 머리띠 모양의 산성이 있었고 지금은 무너진 성벽이 남아 있다. 성은 둘레가 1,220m나 되는 규모가 제법 큰 성이다. 성 주변에는 전초기지와 같은 아들성이 3개나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성에서 찾아 보기 힘든 형태이다. 부모산성(淸州 父母山城)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2002년 1월 11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고려때 몽고군이 쳐들어와 강토를 유린할 때 많은 주민들이 산성안으로 피신하였는데, 이때 성안에서 물이 솟아 주민들이 성안에 오래 머물며 전란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로 부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샘이 솟은 곳을 모유정(母乳井)이라고 불렸다. 임진왜란 때는 인근 복대지역에서 박춘무가 중심이 되어 의병을 일으켰고, 의병장 조헌, 승장 영규대사 등과 함께 청주성을 공격하여 되찾았다. 성곽을 돌면 사방이 훤히 내려다보이는데, 동쪽으로는 우암산과 상당산성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정북동토성이 보인다. 서쪽으로 드넓은 미호천 평야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은적산이 보인다. 모두가 유사시에는 군사적 요충지가 되었던 곳으로, 이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에 부모산성이 있었던 것이다.

◇ 부모님 품안길 (소요시간 2시간)
주봉마을∼ 물탕골∼관암절마을 뒤∼채석장∼약수터∼서낭당터∼잣원앙방죽∼주봉마을 코스로 부모산성을 중심으로 숲 속을 따라 한 바퀴 순환하는 길이다. 채석장을 돌아 서낭당 터로 가는 구간은 깊은 산 속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때 묻지 않은 곳으로 부모님 품 안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생활로 힘든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치유해줄 수 있는 힐링의 길이다.
◇ 원앙못길(1시간 30분)
야양동∼토속식당∼원앙방죽∼모유정∼부모산성∼연화사∼야양동 코스로 부부와 연인 간 사랑을 나누며 걷기 좋은 길이다. 연화사 아래 부모산 동부능선길에 조그만 못이 있는데 옛날에는 이 곳에 원앙새 둘이 자주 놀러와 서식했다고 해 원앙못이라 불리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약혼녀 민갑완 여사가 6·25 전쟁 당시 강서동 용정마을에 잠시 피난와 머물며 망국의 한과 못다핀 사랑을 그리며 오르던 길이다.
◇ 못길(2시간)
야양동∼연화사∼부모산성∼모유정∼마래방죽∼꼬꼴랭이방죽∼송말방죽∼똥구녁재∼피악골방죽∼야양동 코스다. 지동(池洞)은 못골로 연못이 많아 이름을 얻었고 모내기하는 모습과 가을걷이하는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길이다. 옛날 남쪽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넘던 옛 고개인 똥구녁재를 볼 수 있는 등 정감있는 시골길이다.
◇ 의병장길(1시간)
청주 가로수길∼민충사∼원앙방죽∼연화사∼부모산성∼모유정∼민충사∼주봉마을∼청주 가로수길 코스다.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 탈환에 공을 세운 박춘무 의병장과 그 아들 박동명을 비롯해 박춘번, 이시발, 한혁, 정순년, 민여함, 박홍원 등 청주출신 의병장을 기리는 민충사를 둘러보는 길이다. 나라를 구하고자 의롭게 나선 의병장 길을 걷다 보면 호젓하고 평화로운 주봉마을의 정겨운 길을 만나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 푸르미길(1시간 30분)
청주 가로수길∼푸르미 환경공원∼재활용센터∼광역매립장 고개∼부모산성 정상∼물탕골∼관암절 마을∼푸르미 환경공원 코스다. 생활쓰레기를 자원화해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 푸르미 환경공원에서 출발해 재활용센터, 광역매립장 고개를 넘어 부모산 정상에 올라 잠시 땀을 식히고 모유정을 지나 관암절 마을로, 다시 푸르미 환경공원으로 되돌아오는 길이다. 버려지는 자원의 새로운 에너지화를 볼 수 있고 동시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환경체험을 할 수 있는 공존의 길이다.
◇ 동래부사길(1시간 30분)
청주 가로수길∼강촌마을∼청주IC 주유소 뒤∼제전봉 정상∼청원군 강내면 학천리∼쓰레기 매립장도로∼충렬사∼강촌마을 코스다. 임진왜란 때 부산 동래부사 송상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충렬사가 있는 강촌마을을 출발해 청주IC방향으로 개울길을 따라가다 제전봉을 넘어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를 돌아 천곡묘소와 충렬사를 거쳐 강촌마을로 되돌아오는 길이다. 임진왜란 당시 '戰死易 假道難(싸우다 죽기는 쉬우나 길을 내주는 것은 어렵다)'라며 목숨을 바친 충렬 송상현 선생의 충효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길이다.
◇ 외곽 둘레길(12km)
강서초교→가로수길→진약고개→푸르미 공원→가로수길→강촌마을→충렬사→ 석소길→ 제전봉(151m)→경부고속도로→들길→학천골→학천리 안금의 마을→금의고개→금의마을→마래방죽→들길→지동 옛길→똥구먹재→피악골 방죽→갯동뫼→산양재길→원앙못→향가골→강서초교
◇ 부모님 품안길 (소요시간 2시간)
주봉마을∼ 물탕골∼관암절마을 뒤∼채석장∼약수터∼서낭당터∼잣원앙방죽∼주봉마을 코스로 부모산성을 중심으로 숲 속을 따라 한 바퀴 순환하는 길이다. 채석장을 돌아 서낭당 터로 가는 구간은 깊은 산 속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때 묻지 않은 곳으로 부모님 품 안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생활로 힘든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치유해줄 수 있는 힐링의 길이다.
◇ 원앙못길(1시간 30분)
야양동∼토속식당∼원앙방죽∼모유정∼부모산성∼연화사∼야양동 코스로 부부와 연인 간 사랑을 나누며 걷기 좋은 길이다. 연화사 아래 부모산 동부능선길에 조그만 못이 있는데 옛날에는 이 곳에 원앙새 둘이 자주 놀러와 서식했다고 해 원앙못이라 불리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약혼녀 민갑완 여사가 6·25 전쟁 당시 강서동 용정마을에 잠시 피난와 머물며 망국의 한과 못다핀 사랑을 그리며 오르던 길이다.
◇ 못길(2시간)
야양동∼연화사∼부모산성∼모유정∼마래방죽∼꼬꼴랭이방죽∼송말방죽∼똥구녁재∼피악골방죽∼야양동 코스다. 지동(池洞)은 못골로 연못이 많아 이름을 얻었고 모내기하는 모습과 가을걷이하는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길이다. 옛날 남쪽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넘던 옛 고개인 똥구녁재를 볼 수 있는 등 정감있는 시골길이다.
◇ 의병장길(1시간)
청주 가로수길∼민충사∼원앙방죽∼연화사∼부모산성∼모유정∼민충사∼주봉마을∼청주 가로수길 코스다.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 탈환에 공을 세운 박춘무 의병장과 그 아들 박동명을 비롯해 박춘번, 이시발, 한혁, 정순년, 민여함, 박홍원 등 청주출신 의병장을 기리는 민충사를 둘러보는 길이다. 나라를 구하고자 의롭게 나선 의병장 길을 걷다 보면 호젓하고 평화로운 주봉마을의 정겨운 길을 만나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 푸르미길(1시간 30분)
청주 가로수길∼푸르미 환경공원∼재활용센터∼광역매립장 고개∼부모산성 정상∼물탕골∼관암절 마을∼푸르미 환경공원 코스다. 생활쓰레기를 자원화해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 푸르미 환경공원에서 출발해 재활용센터, 광역매립장 고개를 넘어 부모산 정상에 올라 잠시 땀을 식히고 모유정을 지나 관암절 마을로, 다시 푸르미 환경공원으로 되돌아오는 길이다. 버려지는 자원의 새로운 에너지화를 볼 수 있고 동시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환경체험을 할 수 있는 공존의 길이다.
◇ 동래부사길(1시간 30분)
청주 가로수길∼강촌마을∼청주IC 주유소 뒤∼제전봉 정상∼청원군 강내면 학천리∼쓰레기 매립장도로∼충렬사∼강촌마을 코스다. 임진왜란 때 부산 동래부사 송상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충렬사가 있는 강촌마을을 출발해 청주IC방향으로 개울길을 따라가다 제전봉을 넘어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를 돌아 천곡묘소와 충렬사를 거쳐 강촌마을로 되돌아오는 길이다. 임진왜란 당시 '戰死易 假道難(싸우다 죽기는 쉬우나 길을 내주는 것은 어렵다)'라며 목숨을 바친 충렬 송상현 선생의 충효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길이다.
◇ 외곽 둘레길(12km)
강서초교→가로수길→진약고개→푸르미 공원→가로수길→강촌마을→충렬사→ 석소길→ 제전봉(151m)→경부고속도로→들길→학천골→학천리 안금의 마을→금의고개→금의마을→마래방죽→들길→지동 옛길→똥구먹재→피악골 방죽→갯동뫼→산양재길→원앙못→향가골→강서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