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몇일 안남은 11월 초순 내가 딱히 아무짓도 안했는데 이상고온현상으로 더운 초가을에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나러 갔었네 5월 모임엔 근처로 가는것만 만족 했었는데, 11월 두번째 모임엔 친구를 만나는 행운을 할 수있어 무지 기뻤다네
하루전날 고향에 도착 토요일 아침 부슬부슬 마치 봄비 같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감을 따주고 술 때문에 차를 안가지고 간다는 병삼이를 살살 꼬드겨 돌아올땐 술안먹고 담배도 안피는 명식이가 운전 하는 조건으로 오후 6시쯤 고향에서 출발 예전에 비하면 길이 잘 뚫여 약속 장소인 마산까진 바람같이 달려 갈것만 같았는데 빨리 친구들을 보고 싶은 내마음을 들킨것처름 토요일 오후라 정체가 되더군 왜이리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나러 가는덴 차가 막힐까 이것도 일종의 머피의 법칙인가? 애꿎은 담배만 죽여 나가는차에 드디어 우리가 모이기로 한 장소 <진양횟집>에 도착 그때가 늦은 7시20분쯤 되었을라나 늣게 도착한 죄로 먼저 와있던 친구들 다들 인사하고 얼떨결에 강부옆에 앉았는데 배가 술과 배가 고파 그런지 앞에 놓인 회부터 눈이 가더군 그래도 초,중,고를 같이 다닌 인연으로 말선이가 어찌나 반가워 해주던지 좀 아부스런 표현을 하자면 예전 초등학교 때 얼굴이 하나도 안변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네 ㅎㅎㅎ
후래자 3배라는 강부의 애정어린 강권에 못이겨 정신없이 술과 안주로 허기를 채웠더니 앞에 앉은 신상사도 보이고 강남 사모님 정자, 동네 조카 인숙이도 보이더군 헌데
첫댓글 다음 편에 계속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