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놀이터> 괴불노리개
코로나19로 3개월간 일상이 멈췄지만 조심스럽게 규방놀이터를 열어 볼까합니다.
이번 수업은 괴불노리개로 열쇠고리나 장식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괴불노리개는 액운을 막아준다고 하여 어린아이에게 채워주었다고 합니다.
영화<귀향>에서도 괴불노리개를 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수강신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날짜: 2020년 5월 20일(수) 11시-1시
*장소: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 사무실
*수업료: 만원 (규방놀이터 이름으로 조합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재료비: 5,000원
괴불노리개: 비단 조각을 이용하여 삼각모양을 겹으로 만들고 솜을 탄탄히 넣은 다음 둘레를 색실로 휘갑쳐서 만든다. 이 때에 작은 고리를 만들어서 삼각이 된 위의 변에 끼워둔다.
그리고 양쪽 다리 끝부분에는 풀솜에 물감을 들여서 만든 술을 달아서 귀여움을 강조한다. 괴불에 수를 놓아 더욱 정성스럽게 만드는 경우에는 솜을 두기 전에 천에다 먼저 수를 놓은 다음에 만든다.
이와 같이 만든 괴불은 어린이의 노리개 이외에 귀주머니, 염낭주머니 끈에 여러 개를 소담하게 끼워서 사용하기도 하고, 액자의 밑받침에도 사용하였다.『한국복식사연구』(유희경,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