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 순치고, 부직포 깔기
◎3번째 고추줄 치고 칼슘제 살포
◎제초제 살포
◎비닐하우스내 cctv 카메라 위치조정
장마시즌답게 잦은 비 덕에 잡초가 눈에 띄게 자란 것이 맘에 안들고,
농장진입 초입 농로가 많이 질척할 만큼 비가 그친지 얼마안됐지만, 하늘이 투명하리 만큼 깨끗하고 공기도 신선해 기분은 상쾌하다..
독수리 연의 임무수행 이후 농막 데크 주변으로 새똥이 사라지고, 테이블 위로 난무하던 들고양이 발자욱들조차 사라진 게 신기하다...
먹이사슬 서열상 독수리가 고양이보다 상위라는 것을 확인해 볼 좋은 사례인 듯~
물론 새들이 토마토를 쪼아 먹던 피해도 현재로 무사한 걸 보면 이 독수리연의 효과는 충분히 검증됐다~~
땟깔이 좋아보이진 않지만 주말농장에서 사과를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즐겁다..
상추는 저렇게 되면 더이상 못먹게 된다..
토마토, 오이넝쿨~
빈 공간으로 빼곡히 올라오는 잡초들~
다행히 내일까지는 장맛비도 참아줄 것 같으니 틈을 주지말고 제초제를 뿌려야지..
땅콩~
너구리도 독수리연을 두려워할 테지~~
그렇다면 올해는 따로 땅콩방어를 하지 않고 그냥둬도 괜찮치 않을까 기대해 보자..
메주콩~
세차례 파종결과인데~
좀 차등이 있지만 순치기는 같이 해줘도 무방해 보이는데~
꿀고구마~
파란하늘 아래 감자캔 빈자리를 같이 품은 농막이 평화롭다..
고추밭~
지난주에 풀캐기를 한 곳~
그나마 나름 여유가 있어 보이고~
이 시기~
파란하늘과 맞닿은 주말농장의 모습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최고의 장면이고 작품이다..
단호박~
독수리연 효과 누리는 토마토..
부추~
며칠후 할배/할매 제사 때 쓰게 될 부추~
달갑지 않은 매미나방 벌레라고 들었는데~~
우~ 내 장갑낀 손가락과 비교해도~
징그러워~~
메주콩 순을 친다..
웃자람을 방지하는 순치기~
어떻게 잘라야 하는지 잘 모르고, 몇년째 그냥 가위로 대충대충 자른다..
아내가 막걸리 등으로 만든 해충유인제~
나름의 방식으로 능동적 자세로~^^
사과나무에 걸어둔다..
Cctv 카메라 위치조정...
이 맘때는 이렇게 몇번정도는 먹어줘야지~
오는 길에 멀칭핀도 추가로 더 샀으니
(300ea(50ea×6묶음)18,000원)이젠 콩밭에 부직포깔자..
쓰고난 후 나중에 관리할 일이 좀 늘어나겠지만 그래도 이 방식이 효율적인 듯..
3번째 고추줄치기도 마무리하고~
제사상 준비로 부추베는 아내..
어느새 어둑해지려는 시간을 핑계로 잠깐 꽤를 부리려 했더니, 준비한 고추 영양제인 칼슘을 꼭 직접 살포해 보겠다는 아내의 요구를 거절하고 싶지 않아 준비해 준다..
동력분무기라 편하게 할 수 있어 쉬워 보였나~
어쨌든 계획한 일 마무리 잘 했다...
지금까지 고추에 영양제를 뿌려본 적은 없는데, 그런만큼 올해 고추농사는 결과가 좀 달라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