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대감
2. 전번 : 851-5295
3. 위치 : 연산R에서 연산터널 가기 전에 우회전
4. 주소 : 연제구 연산동 655-16
5. 주차 : 가게 앞에 여러 대
6. 카드 : 당근
7. 특징 : 구기자누룽지백숙은 1시간 전 예약
이 집 사장님 예전에 수영의 7번출구에서 오리집을 했지요.
아니 그 전에는 광안리에서 고깃집을 했지요.
아무튼 계룡산은 아니더라도 여러 산에서 도를 닦아
이 오리백숙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ㅋㅋ
일단 사진 함 보입시더.
외관입니다.
메뉴이고요.....
담은 술이 많이 보이네요. 언젠가는 저 술 먹고 말거야...ㅎㅎ
먼저 흑임자죽
고기 나오기 전에 맛보기 훈제 오리
이게 머구인지 곰치인지가....
아무튼 맛있습니다.
요 느타리버섯도 잘 드시더라고예...
왕소금구이(2.8만) 약 1/2만 올렸습니다.
쫙 펼치니 양이 제법 되지요, 역시 1/2입니다.
생고기인 것이 보이시죠!
이게 제가 먹고자했던 구기자누룽지백숙(4.5만)입니다.
구기자가 어디 좋은지는 전 잘 모릅니다만
아무튼 좋은 것이 많이 들어간 맛입니다.
구기자, 엄나무, 인삼, 대추....등 제법 많은 것들이 들어 갔네요.
그 위에 봄에 먹으면 피가 한 말이 생긴다는 부추까지
아무튼 이렇게 집에서 해드시려면 재료비가 너무 많이 들지요,
또 한약 재료는 남게 되어 어느 세월에 또 드실지...
그래서 그냥 잘 하는데 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1개 가져오고...
양념오리(2.5만)
양 옆으론 아까 소금구이 남은 것도 올리고...
거의 다 익었을 때 역시 정구지와 버섯 등 채소 올리고...
맛있게 보이시나요?
백숙 다 먹고나면 나오는 누룽지죽.
구기자, 흑임자, 대추...등
그리곤 진국은 이것이지 싶습니다.
지금도 먹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새콤한 것 먹고 싶다고 시킨 비빔 막국수(0.9만)
양념 맛으로 고기 먹은 후에 개운한 맛으로 먹습니다.
사장님 많이 연구한 모양입니다.
물론 재료가 기본적으로 좋아야겠지만,
적합한 재료의 궁합, 또 정성, 속이지 않는 정직...
뭐 이런 것들이 함께 해야 맛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보약 먹고 온 느낌을 준 기분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인장이 친절하기도 하고요...
참, 왕소금구이는 3명 드시기 적당하고요,
구기자누룽지백숙은 우리집 같으면 4명 가족에게 적당하겠더라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