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붉은고추 수확(생고추로 얼추 40kg) 및 건조
◎무배추심을 곳 퇴비뿌리기 등
본격 붉은고추 수확철~
이번 일욜에는 근무일정이 있어 그 대신으로 금욜 퇴근을 조금 서둘렀다..
밭에 도착하니 오후 6시 20분쯤~
올해는 아직도 탄저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얌전히 잘 익어가고 있다..ㅎ
무성한 땅콩~
수확이 끝난 옥수수대는 누렇게 말라가고~
늦파종한 64옥수수도 곧 수확해야 할 시기가 다 되어 간다..
뜨거운 뙤약볕이 옥수수를 서둘러 여물게 할 수도~ㅎ
오이넝쿨 손질하는 아내~
메주콩밭~
대충둘러 보다가~
벌써 하얀 콩꽃이 핀것을 발견..
순치기를 하지 않으려고 전업농 어른의 조언대로 일부러 좀 늦게 파종했는데~
잘 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어쨌든 키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꽃이 폈으니 그만큼 쓰러지는 피해는 줄어들 수 있을거라 기대~
비닐하우스 안의 들고양이 새끼 한번 봐주고~ㅎ
별일없는 걸 보니 어미가 잘 돌보는 모양~^^
병없는 고추의 땟깔이 아주 흡족하다~^^
생고추로 대충 40kg 정도 될 것 같다..
경험치로 건조시 건고추율이 약 16% 정도이니
대략 6.4kg의 건고추가 될 것으로 예상~ㅎ
가정용 건조기 2대로 감당하기엔 적지않은 양으로~
서둘러 씻어 물빠지길 기다려~
손질하고~
건조기 트레이로 건조사켜두고~
그렇게 금욜밤도 깊어긴다..
토욜 아침~!! 서둘러 일어났다..
일명 태양건조통~
계속되는 폭염이지만
고추를 말려야 하는 지금만큼은 잠시라도 놓쳐는 안되는 아까운 열에너지라고~
태양볕아래 건조를 위해~
태양건조통에 잔뜩 넣고~
고추 크기를 한 번 재보고~
웬 고추자랑~ㅋ
기본이 20cm 정도다~ㅎ
고추는
처음 한 두번 수확때는 이정도이다가 수확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점 작아진다..
이렇게 두면
뜨거운 뙤약볕아래에서 전기 건조기와 비슷한 건조결과를 얻을 수 있어~
며칠만 계속 있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ㅎ
그럴 수는 없으니~ㅋ
햇볕 건조기에 넣고 나머지는
그냥 제초매트를 깔고 그냥 널어둔다..
그랬다가
마침 쓰던 비닐이 눈에 띄여 이렇게해서 태양건조통과 같은 효과를 기대~^^
비닐내에 발생한 습기가 흘러 고추에 닿는 걸 막으려고 높이를 확보하니
많은 고추도 어느정도 1차 건조는 가능~ㅎ
그런후 시간이 좀 남아서 이불빨래도~ㅎ
금방 뽀송하게 느낌있게 마를 것을 생각하며~
그리고 곧 무배추를 심을 곳에 퇴비를 뿌려 두기로~
퇴비는 4포만 뿌리기로~
가스가 빠지게 이렇게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