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성당은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에
세 분의 예비자가
새롭게 주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영세식은 은총이었다
아울러
큰 잔치를 베풀어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는데
초대된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이는 밭으로
또 어떤 이는 장사하러 갔는지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초대하신 분은
우리는 주님의 분부를 따를 뿐
나머지 일은
주님이 하신다며
애써 서운함을 감추지만
나는
그것이 알고 싶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얼마나 더 초대해야 하는지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가
그 답일지도 모른다.
오늘 초대를 거절한 이들에게
차마 이 말씀까지는 못 전하겠다.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내가 묵상해야 할 말씀이니까.
2023년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마치고
https://youtu.be/Fn7dvOHjg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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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승천대축일 큰잔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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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는 씨를 열심히 뿌리고, 수확은 하느님께서 하시도록 맡겨 드리면 될 것 같아요.
함께 씨를 뿌려 보시죠. ^^-
잘 알겠습니다. 사실 그날 저는 좀 서운하긴 했어요.ㅠ
오신분이 계셨는데 어려운 질문하실까봐
쑥스러워서 손을 못 드신분이 한 분 계셨답니다
어떤 분은 신부님께서 보내신 편지를 소중히 간직하신다고 들었어요
사실 나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내 글이 틀렸기를 바라며 이런 댓글이 달리기를 기다렸습니다.^^
반가운 소식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