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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9] #교육행정 면접후기 사례
(#교육행정 총 104례 중)
국가직 9급 면접 후기 #교육행정( 104 례) 중 대표적인 케이스를 공유합니다.
국가직 9급 면접의 실제 분위기 및 질문 범위, 답변의 수준 등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직 9/7급 피티윤 합격생 면접 후기 전체는 수강생 전용인 "국9[수강자료]"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국9 {#교육행정} 합격 선배들의 면접 조언
https://cafe.daum.net/pt.yunssem/fIan/16
🔹 2024 국9 #교육행정 07
○ 총평(분위기/과제작성 등)
오후 4조였고 경험/상황과제 작성 이후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복기한 이후 화장실도 다녀오고 자료도 보면서 예상질문을 준비할 여유가 있었습니다. 상황과제는 <대기시간 불만>편과 비슷한 내용이 나와서 연습했던 내용들을 고려하여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혼자서 중얼중얼하면서 경험과제 질문지 묶음, 5분과제 스크립트, 상황과제 예상질문을 준비하였습니다.
[5분 : 이순신 청렴]
지금부터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제시문은 이순신 장군님과 율곡 이이 선생님의 사례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이순신 장군님께서 군사훈련의 맡은 업무를 소신있게 처리하셨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도출하였습니다. 또한, 율곡 이이 선생님을 만난다면 승진을 위해 청탁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만나지 않으셨다는 점에서 청렴성을 도출하였습니다. 먼저 책임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책임감은 맡은 업무에 대하여 전문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소신있게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법률과 규정을 충실히 준수하는 객관적 의미뿐만 아니라 공무원 스스로의 역할을 깨닫고 그 소임을 다하는 것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을 발휘한 저희 교육부의 사례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문제에 개입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해당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최근 개통된 학생맞춤지원 누리집을 통해 학교나 학생이 가까운 지원기관과 관련 서비스 등ㅇ르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심사중인 「학생맞춤통합지원법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학생에게 때를 놓치지 않고 꼭 필요한 지원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저희 교육부가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나선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책임감을 발휘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장교로 복무했을 때 가정 내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급여계좌가 정지된 신병이 있었습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찰서와 은행에 인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당시 코로나로 인해 부대 외출이 제한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지휘관님과 부대에 적극적으로 건의를 드려 승인을 받고 해당 용사를 인솔하여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용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책임감을 발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청렴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청렴성은 단순히 부정부패를 행하지 않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떳떳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청렴성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덕목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청렴성을 발휘하기 위하여 저희 교육부에서는 사립유치원에 K에듀파인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기존의 사립유치원은 국·공립 유치원과는 달리 별도의 회계 시스템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국정감사에서 부정직하게 예산을 사용한 사례가 다수 지적되었습니다. 이에 저희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에 K에듀파인 시스템을 도입했고, 사립유치원 예산 관련 수입, 지출 등 상세 내역을 에듀파인에 입력하게 함으로써 부정비리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청렴성을 발휘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장교로 복무하였을 때 지휘활동비가 매달 지급되었습니다. 해당 금액은 용사들을 위해 사용하는 분명한 목적성이 있었지만, 지출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었고 부대 내 재정담당 주무관님께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별도로 영수증을 관리하고, 분기별로 용사들에게 사용 내역을 공개함으로써 해당 비용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 청렴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제시문을 통해 이순신 장군님께서는 종8품의 낮은 직급임에도 불구하고 책임감과 청렴성의 가치를 발휘하신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서 저로 인하여 혜택을 받으시는 교육수요자들을 생각하며 맡은 업무에 책임을 다하고 항상 떳떳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발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기한 내용들을 말씀드릴 때는 최대한 면접관님과 눈을 맞추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Q. 네 5분 발표에서 책임감과 청렴성의 가치를 말씀해주셨는데 해당 공직가치가 사기업 등과 비교하였을 때 특히 저희 공직사회에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 헌법에서 명시되어 있듯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이며 국민 전체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책임감과 청렴성을 확보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Q. 해당 공직가치를 정부에서 높일 수 있는 방안은?
A. 청렴성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청렴성은 공무원들에게 내재화되어 있어야 하며 평상시부터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내재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교육으로도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고제를 통해서 청렴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허허.. 다음에 말하려고 한 질문을 응시자께서 말씀하셨네요.. (아마 신고에 대한 질문을 하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동료나 상사가 부정청탁을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A. 넵 아무래도 동료나 상사라면 개인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가까운 관계이지만 해당 청탁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청렴과 위배되는 행동을 상사/동료가 했을 때 본인이 발견했다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A. 제가 먼저 발견한 상황이라면 해당 위배되는 행동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증거를 확보한 이후에는 다른 동료나 다른 상관님께 해당 내용에 대해 말씀을 드린 후 해당 위배되는 행동을 한 상사/동료에게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청렴과 위배된다고 말씀드리며 자수해서 신고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습니다.
Q. 그러면 만약에 해당 증거를 확보하고 다른 동료나 상관님께 말씀드리는 과정을 청렴과 위배되는 행동을 한 상사/동료가 알아채면 서운하지 않을까요?
A. 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청렴과 위배되는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며 해당 행동이 기관과 부처 전체의 신뢰성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절차대로 대응할 것 같습니다.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부서: 교육복지정책과 □ 관심정책: 학생맞춤통합지원, 학업중단 예방 □ 관련 경험 및 노력 ○ 교육학적 지식과 현장에 대한 이해 - 전공으로 교직 과목 이수: 생활지도 및 상담,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의 이해, 특수교육학개론 등 - 농어촌학교 중학생 대상 멘토링 참여(80시간): 국어 학습지도, 진로상담, 체험학습 프로그램 진행 -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 모두 경험: 중학교·특성화고등학교 교생실습, 영어학원 아르바이트(1년) ○ 공무원으로서의 직무수행 역량 함양 - 육군 장교 복무: 행정업무 경험, 팀장으로서 20명의 팀원 관리, 상·하급자 간 소통 및 협업 능력 - 식당, 학원 아르바이트 통한 민원 응대 경험, 적극적인 자세 함양 ○ 교육부 정책 및 현안 파악: 「학생맞춤통합지원법안」,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 정독 - 교육부 홈페이지 방문, 교육부 유튜브(필통톡 – 함께학교), [학업중단 예방]<아이들을 만나다> 시청 |
Q. 교육복지정책과 희망한다고 했는데 지원 이유?
A. 저는 농어촌학교 중학생 대상 멘토링 봉사에 참여하면서 2주 동안 해당 농어촌학교에서 숙식도 하고 아이들에게 학습지도나 진로상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님, 현장에 계신 선생님을 만나 가지고 계신 고민들이나 어려움을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학교에서 숙식을 하다보니 농어촌학교 주변의 인프라에 대한 고민들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교육복지정책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어려웠던 점이나 갈등을 해결한 경험이 있는지?
A. 제가 장교로 복무하며 중간관리자의 입장을 경험하였던 것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제가 모시던 상관님께서는 부여된 업무가 많아 하급자들에게 지시나 지침을 하달하실 때 단순히 내용만 말씀해주시는 상황이 많으셨습니다. 저나 하급자들은 해당 지시에 대한 이유와 배경을 알지 못해 업무를 100% 수행하기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하급자들은 이러한 상황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간관리자로서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상관님께 조심스럽게 당시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저에게라도 업무의 취지나 이유, 배경을 말씀해주신다면 하급자들이 업무의 효율을 100% 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업무를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고 상관님께서는 이해해주시고 해당 내용들을 저에게 설명해주셔서 하급자들과 함께 업무를 잘 완수해나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어떠한 업무를 수행할 때 이유나 배경을 인지한 상태에서 수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중간관리자의 입장이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장교로 복무한 경험이 지원한 교육복지정책과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A. (살짝 당황) 넵! 장교로 복무하면서 저는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20살에서 23살 정도의 많은 용사들을 상담했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사들은 사회에서 대학생, 또는 이제 막 취업을 한 상태였으며, 저는 상담을 하면서 용사들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 어떤 학습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필요할 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러한 고민들이 제가 교육복지정책과에서 관련된 지원업무나 복지정책을 수립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식당, 학원 아르바이트를 통해 본인이 적극적인 자세와 민원응대를 경험하셨다고 했는데 자세하게 설명해줄 수 있나요?
A. 저는 소극적인 성격이었지만 식당 아르바이트를 통해 손님들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자세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어학원 아르바이트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였는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상담하면서 민원응대를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어떠한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지부터 학생들이 영어에서 취약한 부분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질문하시는 학부모님께 답변을 드리기 위해 제가 국어교육 전공이었지만 영어를 공부해서 답변드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Q. (저의 경험들을 하나하나 읽어주시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셨는데 작성하신 정책을 희망하는 이유나 계기가 있을까요? 이미 말씀하신 경험과 연계해서 말씀하셔도 됩니다.
A. 넵 저는 특성화고등학교 교생실습을 다녀온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하여 특성화고등학교를 직접 경험한 적이 없었습니다.(중간에 어떤 특성화고등학교였는지 여쭤보셔서 기계공업고등학교라고 답변드렸습니다.) 해당 학교에서 저는 학생들이 실제 취업한 이후 회사에서 어떤 언어습관이나 태도가 필요한지 국어과목에서 수업시연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만났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담당 선생님과의 상담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학업중단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이미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 밖에 있는 학생들과 주기적으로 연락하면서 해당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도움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20년 넘게 교단에 계신 베테랑 선생님께서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는 자연스럽게 학업중단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해당 정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질문지 확인하시다가) 조직을 위해 본인이 헌신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A. 저는 당연히 조직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를 잃어가면서까지 헌신하는 것은 팀과 조직에도 좋은 영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헌신해야 하지만 그것을 넘어가는 헌신이 요구된다면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이나 상관님과 해당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제2 : 금융업무 마감]
□ 상황: 3줄 요약 ○ ○ ○ □ 나의 대처 ○ 공익보험 가입할 수 있는 다른 수단 찾기(온라인, 어플 등), 사전예약제 실시 가능 여부 확인 ○ 사전예약제를 실시(순번, 예상 대기시간 안내), 공익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을 안내(입간판 등) ○ 일반업무 고객들께서 오전에 방문하시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함을 공지 (게시판 등) ○ 방문이 폭증하는 오후 시간대에 자원봉사자(시니어 봉사단), 행정보조인 등을 통해 보험 가입 시 서류작성을 도와 신속한 행정업무 진행 □ 사후대처 ○ 영업 시간 내 업무처리가 가능한 지 확인, 사례집 제작 후 추후 유사사례 발생 시 참고 |
Q. 상황에 대해서는 알고 있죠? 해결방안을 4가지 작성해주셨는데 작성해주실 때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나요?
A. 저는 효율성과 고객들의 편의성을 생각하였습니다. 효율성의 측면에서 최대한 영업 시간 내에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온라인으로 공익보험을 가입하는 수단을 안내하고, 사전예약제를 실시하여 불필요한 방문을 방지하고, 방문이 증가하는 오후 시간대에 자원봉사자, 행정보조인 등을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우체국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이 우체국 인근의 지역주민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편의성의 측면에서 생각하였습니다. 입간판이나 게시판, 플래카드 등을 활용하여 지역의 취약계층들도 쉽게 안내사항을 인지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Q. 스마트금융(어플) 연령대 별로 젊은 사람들, 나이 많은 사람들 다르게 홍보하고 교육해야 할 것 같은데 방안이 있나요?
A. 먼저 젊은 사람들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면 신속하게 금융업무를 처리하여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없다는 측면에서 홍보한다면 효율성을 추구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와닿는 홍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이 많은 분들은 어플리케이션 내에서도 큰 글씨로 업무를 안내하며, 업무의 절차나 진행 상황의 측면에서도 큰 화살표와 단순하고 직관적인 절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교육한다면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제시문 신경쓰지 말고 혹시 창구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이 장기휴가를 갔기 때문에 고객이 집중되고 업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본인은 어떻게 대처하시겠어요? 시스템적으로나 기관 차원에서 대처하는 방안으로?
A. (질문 의도 이해 못함) 넵 저는 우선 다른 창구들이 업무별로 여유가 있는 시간대와 바쁜 시간대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간을 구분하여 공백이 생긴 창구의 업무를 창구별로 분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아니아니, 기관 차원이나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A. (매우 당황) 기관차원이나...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는... 대직자를 세워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웃으시면서) 실제 공무원 현장에서는 장기간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에는 매뉴얼이나 업무에 대한 지침을 남겨서 누가 어떤 업무를 처리하고 담당할지에 대해서 나와있기 때문에 걱정안해도 괜찮아요~
A. (끄덕끄덕, 존경의 눈빛) 넵.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웃으시면서) 그러면 이번에는 본인이 그 장기휴가를 다녀온 직원이고 다녀온 이후에 제시문의 상황이 벌어져서 동료와 상관들로부터 눈치를 받는다면 어떻게 대처할래요?
A. 매우 난처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제가 자리를 비운 기간 이상으로 업무적인 측면에서 팀의 업무도 많이 담당하고 야근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업무적인 측면 이외에도 동료들과 상관님께도 커피도 사드리고, 제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리면서 심리적·정서적으로도 더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추가질문]
Q. 시간이 많이 늦어졌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자유롭게 하세요.
A. 우선 바쁘신 와중에도 면접관으로 참여해주신 두 면접관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 교육부에는 더 아름다운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 아름다운 일에 동참하게 된다면 언제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헌신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부족한 면접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3~34분 정도 면접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에 나왔고 다른 면접자들은 설문조사하러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 *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체감 시간은 10분에서 15분 정도였습니다. 정말 친절하신 면접관님들을 만나 편한 상황에서 면접을 진행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상황과제에서 당황하긴 했지만 제가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알려주시려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성적이 애매해서 지방직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가용한 시간 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면접 준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경험과제 질문지, 교재(3장 공직가치, 공직관, 8장 교육부 업무정책), 후기CaseBook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상황과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올해와 작년 진행한 상황과제 실습영상도 참고하여 도움을 받았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강의랑 후기를 보면서 중얼중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험과제 질문지질문 Pack도 적극 활용하셔서 답변도 정제해보는 연습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2023 국가직9 #교육행정01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꼬리를 무는 질문이나 압박을 위한 질문 모두 없었습니다. 면접관 두 분 모두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답변드릴 수 있었습니다. 떨어뜨리기 위한 면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Z세대 관련 문제를 예상하긴 했지만, 실제 나오니 얼떨떨했습니다. 예상한 문제가 나온 덕에 가장 걱정했던 상황형을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 면접후기(입장 후~)
남성 면접위원과 여성 면접위원이 계셨습니다. 질문지 질문은 남성분이 주로 하셨고, 여성 면접위원께서는 후속질문 위주로 하셨습니다. (남→여 순서로 질문)
[5분 : 내부고발제도]
지금부터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제시문은 내부고발이 공익적 행위임을 밝히며,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적극성의 가치를, 내부고발자의 의견까지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민주성의 가치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적극성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인사혁신처는 매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모받아 이를 표창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직자에게 있어서 적극성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하게 평가되는지 알려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공직자로서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교육부 역시 다양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장애인 진로멘토단’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애인 진로멘토단은 장애유형별, 직업분야별 장애인 근로자들을 진로 멘토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2022년 현재 4개 장애유형의 37명의 장애인분들이 진로 멘토로 활동파고 계시며,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보다 넓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극성을 발휘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중 학과사무실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며 조교님께 작은 도움을 드렸던 일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할 당시 조교님은 갓 부임하신 초임 조교님으로 다양한 업무를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셨습니다. 특히 졸업요건을 어려워 하셨는데, 당시 저희 학교가 매년 졸업요건이 바뀌어 학년별로 모두 요건이 달랐고 해당 년도에는 강의명이 대폭 바뀌어 이 점은 학생들 역시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비록 제 업무는 아니지만 조교님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존 강의명과 바뀐 강의명을 대조하는 대조표를 만들고,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점을 몇 가지를 꼽아 간단한 Q&A를 만들어 조교님께 드렸습니다. 향후 제가 공직에 입직한다면 이러한 적극성의 가치를 잊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민주성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성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공개행정을 실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육부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 민주성의 가치를 실현시킨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는데요. 일차적으로는 국민참여 소통 누리집을 개통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하였고, 이외에도 행정 예고안,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교육부의 노력 덕분에 사회적 합의를 통한 최선의 대안이 도출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성은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가능성을 예방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합니다. 저는 민주성을 발휘하여 갈등을 해결할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보건복지부 서포터즈 활동 초반 팀원들이 지향하는 활동 방향이 달라 갈등을 겪은 일이 있습니다. 한 팀원들은 수상을 목적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원했고, 다른 팀원들은 단순한 경험 쌓기를 원해 적극적인 활동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는 팀장으로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자 팀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팀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저희는 목적을 수상으로 정하되 부담을 느꼈던 팀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각 팀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역할을 재분배함으로써 부담을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저는 6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목적으로 하던 수상 역시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다음, 아니 마지막으로 제 포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향후 제가 공직자가 된다면 적극성과 민주성의 가치를 잊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의겸을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발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Q. 적극성, 민주성의 가치를 말해주셨는데, 이 두 가지가 중요한 이유는?
A. 공무원은 아무래도 ‘평생직장’ 개념이 강하다 보니 경직되고 무사안일한 태도를 지니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추어 변화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적극성을 발휘하기 위한 제도로 무엇이 있을까?
A. 적극행정을 추구하다 보면 규정이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압니다. 또 적극행정을 하려다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경우도 있을 텐데 이를 구제하기 위한 구제제도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공직사회가 경직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앞서 말씀드렸듯 평생직장 개념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변화를 지양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답변 내용은 기억나지 않음)
Q. 내부고발이 중요한 이유는?
A. 제시문에 나와 있듯이 내부고발은 공익적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내부고발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내부고발을 해본 경험이 있는가?
A. 죄송합니다. 아직까지 그러한 겅험이 없어 답변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곤란한 표정)
(그럴 수 있다며,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습니다.)
Q. 내부고발이 이루어질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 죄송합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실 수 있을까요?
Q. 네. 천천히 생각해요.
A. 감사합니다. …일차적으로는 내부고발을 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부고발을 통해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내부고발이 공익적 행위임을 알리고, 제시문에 나와 있는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강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졸업요건이 모두 달랐다는 거죠?
A. 네. 매년 졸업요건이 조금씩 바뀌고 있었고, 해당 년도에는 강의명도 대폭 바뀌었습니다.
Q. 졸업요건 관런해서 조교님을 도와드렸다고 했는데, 학생이 조교님을 돕는 게 어려웠을 텐데?
A. 네. 제가 친구들이나 동생의 졸업요건을 대신 봐준 경험이 있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동생이 입대하기 전에 졸업요건을 대신 계산해주면서 저랑 두 학년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도 요건이 많이 달라 당황했던 적이 있기에 조교님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질문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답변 들으신 뒤 고개 끄덕이셨습니다.)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부처 및 업무: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ㅇ 이유: 코로나 상황에서 장애학생 도우미와 매칭되지 못해 도우미를 직접 구하는 장애학생의 글을 보고, 장애학생의 실질적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기여하고자 함. □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 ㅇ 학과사무실 근로장학생 근무(6개월): 교육행정 실무현장 간접 경험 ㅇ 청각장애학생 대필도우미(1학기): 장애학생의 학습환경에 대한 이해 ㅇ 글로벌시대와행정 수강(A+), 현대사회와인권(중복장애, ‘시청각장애’ 주제로 발표) □ 공직자가 되기 위한 노력 ㅇ 적극성, 책임감: 보건복지부 서포터즈 활동(장관상) → 팀장, 홍보콘텐츠 제작 등 ㅇ 투명성: 학회동아리 회계업무 담당 → 활동비 미납으로 인한 갈등 해소 경험 □ 그 외: 교육부 홈페이지 및 블로그 탐색 중 「제6차 특수교육개발 5개년 계획」 탐독. 일반학교 협력교수 모델 ‘정다운 학교’ 정책에 관심. |
Q. 지원 기관에서 하는 업무는?
A. 장애학생지원센터는 말 그대로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장애학생과 장애학생 도우미를 매칭하거나 장애학생이 필요한 경우라면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방학이나 학기 중에 장애학생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Q. 지원 기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A. 경험형 과제에도 적었듯이 저는 코로나 상황에서 장애학생 도우미와 매칭되지 못한 장애학생이 학내 커뮤니티에서 직접 도우미를 구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해당 글을 보고 저는 여전히 장애학생의 학습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한 현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장애학생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Q. 왜 코로나 상황에서 장애학생 도우미와 매칭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가?
A. 코로나 상황이라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컸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대면해야 하는 장애학생 도우미에 지원하는 수가 적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해당 학생과 같은 수업을 듣거나 같은 학과에서 도우미로 지원한 학생이 없었고, 도우미 매칭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Q. 담당자라면 이 상황(장애학생이 도우미와 매칭되지 못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A. 학교의 공지 알림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학생분들께 장애학생 도우미가 필요함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장애학생이 듣는) 해당 수업의 교수님께 협조를 구해 도우미를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면접관 두 분 모두 고개 끄덕여주셨습니다.)
Q. 해당 기관에서 하고 싶은(개선하고 싶은) 업무는?
A. 저는 앞서 말씀드린 장애학생 도우미 제도에 있어서 실용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저는 휠체어를 이동 보조하는 학생이 내리막길에서 정면으로 휠체어를 미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양병원 봉사활동 중 받은 교육에 따르면 내리막길에서는 휠체어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정면이 아니라 휠체어를 뒤로 하고 뒷걸을질을 하며 내려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것들을 잘 모른 채 이동 보조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일하게 된다면 도우미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Q. 해당 기관 근무하기 위해 한 노력이 있다면?
A. 저는 장애와 장애학생을 이해하기 위해 했던 제 노력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현대사회와인권 강의에서 장애를 주제로 발표를 준비한 적이 있는데, 자료를 찾던 중 두 종류 이상의 장애를 가진 ‘중복장애’ 그리고 시청각장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당시에는 이 장애들이 특수교육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점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알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이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발표 후 학생들께서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어 호응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저는 자료를 찾던 중 시청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달팽이의 별>을 알게 되었는데, 해당 영화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에 긍정적인 평을 남긴 장애인의 인터뷰를 보면서 저는 문득 저희 학교 캠퍼스는 ‘배리어 프리’한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요목조목 따져보니 엘리베이터와 강의실 사이 거리가 멀거나 엘리베이터가 있어도 비장애 학생들에게 순번이 밀려 늦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경사로가 없고 계단만 있다던지 하는 문제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 유형의 장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애유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보건복지부 서포터즈 활동을 했는데, 어려웠던 점은?
A. 앞서 5분 발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팀원들 간 갈등을 조율하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팀을 이루게 되었는데,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태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매월 활동 회의마다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Q. 「제6차 특수교육개발 5개년 계획」을 읽었다. 생각나는 내용은?
A. 앞서 증복장애, 시청각장애에 대해 발표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시에는 이 두 장애가 특수교육대상자로 분류되어 있지 않았는데, 2022년 특수교육대상자로 분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인이 평생교육을 이용하는 비율이 1%가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교육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 저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와 같은 정책도 좋겠지만,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생교육시설에 접근하기 위한 이동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평생교육시설에서 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면 셔틀버스 등을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Q. 장애인이 평생교육을 이용하는 게 1%도 안 돼요?
A. 네. 0.9%라고 합니다.
Q. 담당자가 된다면 몇%까지 올리고 싶어요?
A. 아. 차차 올려가야겠지만… 10%(?)까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지한 질문은 아니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대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외에도 질문을 1가지 더 받았습니다만 질문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아 답변 역시 생략합니다.)
[과제2 : 조직문화개선단 참여 부진]
□ 상황 요약: MZ세대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해 공직문화를 개선하고자 ‘공직문화 개선단’을 추진 중임. 그러나 주 참여대상인 MZ세대 공무원의 참여가 미온적인 상황임. (1. 추가적인 업무에 대한 부담, 2. 적극적 의견 개진의 어려움, 3. 활동 성과에 대한 낮은 기대) □ 나의 대처 ㅇ ‘공직문화 개선단’에 대한 MZ세대 공무원들의 의견 수렴 (설문조사) ㅇ ‘공직문화 개선단’의 취지 및 기대효과 설명, 참여 독려 ㅇ 참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분장 조정 건의 ㅇ 적극적 의견 개진을 통해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인센티브 제공 (인사평가 반영, 우수공무원 표창) □ 향후 대책 ㅇ ‘공직문화 개선단’ 시행 전후 비교조사 (참여 공무원 만족도, 공직문화 개선 정도) ㅇ 적극적 의견 개진을 위한 수평적 조직 분위기 조성 노력 |
Q. 왜 MZ세대 공무원들의 참여가 저조할까?
A. 제시문에 따르면 추가적 업무에 대한 부담, 보수적 조직문화로 인한 적극적 의견 개진의 어려움, 활동성과에 대한 낮은 기대감을 원인으로 꼽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활동 성과에 대한 낮은 기대가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공직문화 개선단’과 같은 제도로 조직문화가 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관련해서 더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생각나는 게 없어 짧게 끝내 아쉬웠습니다.)
Q. 업무분장을 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로 인해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A. 네. 일차적으로는 해당 제도의 취지를 설명드리고 업무분장을 건의드리도록 하겠지만, 다른 분들에게 업무가 몰려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업무분장 조정보다는 일차적으로는 참여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참여를 독려하거나 다른 방안을 강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제3의 방안을 생각했는데, 이 방법을 상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A. 먼저 어떤 점이 상관님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지 의견을 여쭙도록 하되 제가 해당 방안을 생각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드리며 설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상관님 의견을 반영해 재차 설득해보도록 하겠으나, 그럼에도 반려하신다면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상관님의 의견에 따라 일단 의견을 접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후에 비슷한 상황이 있다면 다시 한번 건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수평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든다고 적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A. (당황) 죄송합니다. 잠시 생각해봐도 될까요?
Q. 네. 천천히 생각해요.
A.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이 제공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MZ세대 공무원과 이전 세대 공무원들 사이에는 아무래도 세대 차이 등 여러 차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차이점에 대해 서로 무엇이 다른지를 알려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묻지 않으셨으면 했던 대목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미리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Q. 공무원 사이 세대 갈등 원인은?
A. …민감한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아! 죄송합니다. 잠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 문제 관련한 갈등밖에 생각나지 않아 그거라도 말해야지 싶었으나, 역린을 잘못 건드릴까 급하게 생각할 시간 요청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지향하는 조직 분위기가 달라 갈등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 근무하신 상관님들께서는 상명하복, 야근 등에 익숙하십니다. 반면에 새로 입사하는 공무원들은 워라벨을 중시하며 수직적인 조직 분위기를 지양하곤 합니다. 때문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을 위한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소통을 위해 대학의 멘토-멘티 제도를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는 새내기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해 선배와 일대일 짝을 이루어 대학 생활을 돕는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하곤 합니다. 이를 공직 사회에서도 적용한다면 면대면으로 서로를 마주함으로써 선후배 공무원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Q. 대학에서 하는 멘토-멘티… 그런 것도 하나요? 그걸 공직 사회에 적용하면 좋겠다, 이 말씀이죠?
A. 네. 새내기 학생들을 위해 OT나 MT에서 운영하곤 합니다. 일대일로 대면한다면 서로를 이해하기가 더 쉽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질문 순서는 실제 면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질문을 1가지 더 받았습니다만 제대로 기억나지 않아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 *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면접시간은 30분이지만 체감 시간은 10분 내외였습니다. 초반에는 의도적으로 ‘감사’, ‘죄송’을 말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답변에 정신이 팔려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면접이 끝났다는 말에 얼떨떨해서 “헉. 이제 끝났나요?”라며 어리숙하게 굴고 “감사합니다.” 연발하며 나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 면접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면접관 두 분 모두 친절하셔서 편한 마음으로 답변드릴 수 있었습니다. 상황형에서 유독 어버버거린 점이 아쉽게 남지만 답변하기 까다로운 질문은 없었습니다.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줌 실습. 무엇보다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사님 말씀처럼 다른 분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일이 좀처럼 없을 텐데, 다양한 분들의 답변과 그에 대한 피드백을 들으면서 제 답변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 피드백 덕분에 저 역시도 제 문제점을 알고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줌 실습에 참여하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좋은 답변은 좋은 답변대로, 그렇지 않은 답변은 그렇지 않은 답변대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 2022 국9 #교행 02
A. 안녕하십니까. (평정표 드림)
Q. 앉으세요. (면접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행하는지 간략히 설명해 주시고는 5분 발표 시작)
[5분 :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른 외국인 민원인에 대한 응대 수단 강화]
지금부터 5분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주어진 제시문은 ~~~ 하는 지자체의 사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에서 ‘다양성’과 ‘민주성’, 그리고 ‘적극성’을 도출하였습니다. 먼저, 외국인의 불편을 반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다양성’과 ‘민주성’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성이란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러한 다양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다양한 정책 대상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성이 기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성은 정책 및 행정과정에 국민이 참여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개행정을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민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의 민주성을 확보한다면 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지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된 저희 교육부의 사례로는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에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참여시킨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존에 국가차원에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던 것에서, 보다 더 현장수용성 높은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와 같은 교육주체들이나 일반 시민의 참여를 확대시켰습니다. 학생학부모 공감소통 콘서트 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현장소통 포럼 등 여러 대화의 장을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이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 및 관심,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시문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불편 해소를 위해 창의적으로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냈다는 점에서 ‘적극성’을 유추하였습니다. 적극성이란 무사안일 하지 않고 능동적이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직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만큼 국민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불필요한 낭비도 줄일 수 있어서 국가경쟁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저 또한 맡은 일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경험을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대학교 재학 중에 고교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고등학교에 방문해서 자신의 학과 전공에 대해 홍보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혀주는 일회성 프로그램이었는데, 저는 저의 전공을 진로로 희망하는 후배들을 돕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홍보 활동이 끝난 후 칠판에 커다랗게 저의 번호를 적었고 세 명의 후배가 연락을 주었습니다. 그 후배들에게 학습이나 진로 관련해서 간단한 상담부터 멘토링을 하였습니다. 모교에 방문해서 홍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실을 빌려주신 저의 고교시절 담임선생님께서도 그 학생들이 저와 연락을 하면서 목표의식도 생기고 열정도 생겨서 더 즐거워한다는 좋은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제가 프로그램의 본 목적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임했을 때 후배들이 저에게 고마워하고 또 저로부터 도움을 얻어가는걸 보면서 굉장히 뿌듯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공직에 가서도 이렇게 배운 보람을 잊지 않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긴 발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5분 발표는 입에서 술술 나와서 거의 면접관님이랑 아이컨택 하면서 발표했어요. 계속 ‘오~’ 하면서 끄덕끄덕, 메모하시면서 들어주셨습니다. 질답 순서까지는 기억 안나서 뒤죽박죽일 수 있습니다!) |
Q. 다양성, 민주성, 적극성 이런 가치들이 발표에서도 비슷하게 언급은 해주셨지만, 국가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A. 우선, 외국인 유입도 많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의 다양성이 늘어나는 만큼 그런 다양한 정책 대상자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극성 또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익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내는 데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워딩이 기억이 잘 안나서 기억나는 키워드 위주로 대충 적습니다. ㅠㅠ)
Q. 적극성 관련한 경험 말하신 것 같은데, 다양성이나 민주성과 관련된 경험 있으신가요?
A. 네. 저는 대학 재학 중에 소속된 학과 연구실의 실장으로서 오랜 기간 임했습니다. 연구실의 구성원이라는 것이 교수님부터, 저희 학부생들 그리고 대학원생들까지 있기 때문에 연구 관련 행사나 사소하게는 청소, 회식(식사자리라고 할걸…)까지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서 최종적인 결정을 내려야 했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민주성 또는 다양성과 관련된다고 생각합니다.
Q. 적극성 말씀해 주셨는데, 적극행정을 하는 데에 방해요소? 어려운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적극행정을 한다는 것은 선례에 따르지않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같은 상황에서 혜택을 보지못한 국민들이 있을텐데, 선례를 따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네. ㅎㅎ 그건 정책 수혜자의 입장에서 부딪히는 점이고, 적극행정을 했을 때 내부에서는요?
A. 음… 공무원 평가의 큰 비중이 연공서열이다보니 (이런 말 괜히 했나 싶습니다.) 적극행정을 한다고 해도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 점 때문에 소극적일 수도 있고, 또 적극행정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하는 경우에 두려워서 피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고 극복방안이나 적극행정 면책 같은 내용 이어서 말해야했을 것 같은데, 물어보신 대로 문제점만 얘기한 것 같네요. ㅠㅠ)
Q. 공무원이 아니라 그냥 국민으로서는 공직사회에 안좋은 부분도 많이 느꼈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을 좀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싶은지? (질문이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A. 음… 저는 교육부 관련된 여러 조사를 하면서 의견을 수렴할 창구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너무 단언하는 걸까요…) 소통을 위해 교육부에서 만든 ‘온-교육’이라는 플랫폼이 있는데, 실제로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만들어진 2018-2019년에 반짝 운영되고 더이상 정책제안이나 토론 같은 것들이 운영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견을 이야기하기 좀 더 편리하게 어플을 만든다든지… 해서 좀 더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개선하고 싶습니다.
Q. (저 사이트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지 그게 사이트냐 어느 홈페이지의 메뉴냐 물어보시고는) 각 대학 사이트에 정책 제언이라는 메뉴들이 있어요 ~ (이후 길게 말씀해 주셨는데, ‘이미 의견 수렴하는 창구는 이미 많다.’의 의미였을지… 잘 안들려서 계속 ‘네네,’ 했습니다. ㅠㅠ)
Q. 만약 적극행정을 하겠다고 본인이 의견을 냈는데, 상관이나 동료가 반대한다면?
A. 우선, 제가 낸 의견에 대해서 상사나 동료들이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 경청하고 명확히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를 내기위한 것이더라도 과정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고 보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제시문에서 외국인 통역을 제공한다고 하면 그만큼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업무가 늘어나는 거잖아요? 불만이 있을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네. 저도 제시문을 보면서 해당 언어를 할 줄 아는 공무원의 업무가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딱 질문하신 대로 생각했어서 말한 건데, 시간 벌려고 하신 거라 느끼셨을것 같네요. ㅋㅋ)
이렇게 적극행정을 하면서 업무가 늘어난 직원들에 대해서 인사고과에 인센티브를 반영함으로써 다른 공무원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계속 끄덕끄덕 해주셨습니다.)
[과제1 : 희망 부처/직무 & 전문성을 위한 노력/경험]
□ 희망부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 교육기회보장과 □ 희망업무(정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두드림학교, 꿈사다리 장학제도 등의 정책 □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준비한 노력이나 경험: 1.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 -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방학 봉사활동 참여(사회성,정서 발달 프로그램 진행) - ‘대학-고교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모교 후배들의 학습,진학에 대한 멘토링 -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녹색체험 ‘산림학교’ 교육 보조자로 참여 - 장기간 영어학원 보조선생님으로 근무 2. 행정 관련 경험 - 소속된 학과 연구실 실장으로서 연구 관련 각종 행사 진행 및 회계 관련 행정 보조 - 학부생 해외 조사 파견 시 조사단 경비 총책임 및 관리 3. 교육부 유튜브, 블로그 구독과 칼럼 정독 등 교육관련 정책 및 현안 파악 노력 |
Q. 교육복지정책과… 교육기회보장과에 근무하고 싶다고 했는데, 여기서 어떤 일을 하나요?
A. 지역별, 계층별로 교육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급여를 지급한다든지, 고교무상교육 관련된 업무도 하고… 학생들이 본인의 의지로 극복할 수 없는 환경적 이유로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그럼 교육기회보장과는요?
A. (저 두 과를 적은 게 업무적으로 크게 봤을 때 비슷한 취지라고 생각해서 적은 건데 따로 물으셔서 당황) 어… 교육기회보장과 또한 큰 취지에서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도 그렇고 학습결손이 굉장히 큰 사회적 문제인데, 기초학력부진한 학생들이 어… 기초학력에서 (면접관님 인상 찌푸리심)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습에 있어 여러 기회를 보장하는(?)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들어와서 어떤 걸 좀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어요?
A. 저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의 원인을 파악해서 학습지도도 하고, 심리정서 상담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해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두드림학교라는 사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음… 현재는 기초학력의 문제에 대해서 좀 교과적인 부분으로만 보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학습동기의 문제인지 정서 또는 돌봄의 측면인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교과 외에도 심리적 환경적으로 도움을 주는 쪽으로 개선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좀 큰 틀에서 교육격차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나았을 것 같은데, 정책 개선방안처럼 얘기해 버렸네요.)
Q. 교육 정책들의 대상이 누구라고 생각해요?
A. 저는 교육받고자 하는 전 국민이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전 국민이라… 왜?
A. 최근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진 만큼, 꼭 학생들로 국한되지 않고 교육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전국민이 교육정책의 대상자라고 생각합니다.
Q. (질문하신 분 가볍게 끄덕)
Q. 임용되기 전이나, 후에 어떤 전문성을 발전시키고 싶은지?
A. 우선,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수도 있지만 저는 다양한 교육봉사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육 정책의 대상이 되는 학생들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학생들을 가까이서 접하면서 어떤 것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용 이후에는… 교육부 말고도 일선학교에 발령이 나면 회계 관련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있기 때문에 회계나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하고싶고 또 교육봉사도 지속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Q. 질문지에 없는 내용이지만, 교육부 들어오면 그 뒤로 엄청 공부할 기회도 많고 해외에도 가고~ 등등 이런 점이 좋거든요. 들어오시면 이용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A. (정말 길게 말씀해 주셨는데, 들으면서 너무 감사해서 계속 끄덕거리며 듣다가) 넵 감사합니다!! ㅎㅎ
(원래 준비한 답변은 ‘아동심리학도 공부하고 싶다.’였는데 뭔 관련이지 싶으실까 봐 얘기 안했거든요. 그런데 면접관님께서 석박사 얘기하신 거 보니 오히려 뭘 공부하고싶은지 얘기하는 게 나았을 것 같은데, 엄청 후회되네요.)
Q. 여기 학부생 해외 조사 파견 할 때 경비를 맡으셨다고 하는데, 이런 거 보통은 학생한테 잘 안맡기는데, ㅎㅎ 직접 지출 관리 같은 걸 하셨다는거죠?
A. 네. 그 조사 프로그램이 해외 어느 곳을 갈지, 어떤 조사를 할지 모두 학부생들이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다른 상급자가 따라간 것도 아니어서, 단원들이 믿고 맡겨주셔서 제가 지출 관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 보고도 하고?
A. 네. 다 마친 후 조사내용 관련 보고를 하면서 경비에 대해서도 영수증 모두 첨부해서 보고까지 잘 마쳤습니다.
[과제2 :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채용 제한 딜레마]
□ 상황: ~~~ (요약) □ 대처방법: 1. 사실관계 및 현황 파악: 산업재해에서 외국인 관련 사고 비율, 외국인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원인 파악, 과거 사망사고 발생한 사업장의 개선 여부 조사 2. 전문가 자문 및 현장조사를 통해 과거 외국인 사망사고 발생한 사업장 중 안전 관련 강화,개선 없거나 재발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고용 제한 추진 3.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 대상 안전교육 강화 -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련 개선된 사업장의 경우 규제 조정 검토 - 재발방지 및 외국인 사망사고 후 후속대처 관련 규정 재검토 ------ (상황상 고용 담당자인데, 적다 보니 산업재해 관련 담당자처럼 적어둔 것 같아서 질문 대비하고 있었는데, 그쪽으로 지적은 안하셨어요.) |
Q. 왜 적어주신 내용처럼 판단?
A. 산업재해 감축이 본 목적이기 때문에 과거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서 일괄적으로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도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 노력한 사업장은 고용제한에서 제외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Q. (엄청 길게 상황 요약해 주심) 이때 어떤 자료가 필요할까요?
A. 과거 사고가 발생했던 사업장들이 사고이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는지, 재발 여부 등을 가장 먼저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런 자료를 어떻게 확보?
A. 각 사업장이나 관련 부처에서 자료를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Q. 어떤 부처?
A. 제가 지금 생각하기로는 산업통상자원부일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 자신 없고 멘탈 터짐)
Q. 근데 자료 확보하겠다고 막 공문 보내고 그러면 싫어하거든요. 어떻게 할래?
A. (협조요청 설득방법 물어보신 것 같은데 ‘기관한테만 의지할 거냐?’ 이런 뉘앙스로 이해해 버려서 딴소리 시작) 그럼 어… 기관에 자료 요청하는 것은 좀 미뤄두고 우선 관련 단체나 전문가들, 담당자들 모아서 협의체 구성후 의견 수렴하고 자료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하 ㅠㅠ)
Q. 여기서 관련 단체라고 하면 인권단체인 것 같은데, 단체가 자료 많겠냐, 기관이 많겠냐?
A. 어 … 사업주단체와 기관…이
Q. (말 끊고) 기관이죠? 기관이 자료요청에 적극적일까?
A. 이 상황이 외국인 고용 관련인데, 산업재해 관련하여서는… 관련부처가 자료 요청에 소극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 뒤에 뭐라고 더 말씀하셨는지 기억이 안나요 완전히 말려버린 느낌, 동문서답, ‘아니 협조요청 할 때 설득을 어떻게 할거냐구요’ 하시지도 않고 결국 질문의도 파악 못하고 넘어가버렸습니다
Q. 이런 식으로 대안을 마련을 했을 때, 어떻게 홍보할래?
A. 기관에 홍보 자료물 비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제가 일반시민의 입장에서 정책 관련하여 접하기 쉬웠던 것은 유튜브와 sns였습니다. 이런 것들 이용해서 홍보하겠습니다.
Q. 그런 매체로 홍보하면 뭐 댓글에 부정적인 여론들 줄줄이 달리고 그럴 수도 있어, 어떡할래?
A. 우선, 중간중간 담당자로서 그런 것들에 피드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추진하는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들을 설명하고, 그로 인한 기대효과들에 대해서 명확히 보여주면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질문
Q. 하나만 더 묻고 마칠게요. 최근 지방에 대학들을 개방해서 고등학교 등 각종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은데, 또 이용하는 대학생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이 이런 역할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좀 축소시켜야 되는지, 어느 쪽?
A. 우선, 제가 고등학생 때 실제로 진로 관련해서 대학교를 방문해서 체험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자료나 홍보물만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수업 관련이나 실제 연구실을 보거나… 그런 것들이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일 때도 제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기도 했고 굉장히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 지방대학들과 학교들의 연계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네~ 30분 면접 마쳤습니다. ^^
A. (꾸벅) 감사합니다! (걸어나와서 입구에서도 다시 뒤돌아서 고개 숙여 한 번 더 인사했습니다.)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정말 뇌정지가 온다는 게 어떤 건지 알겠더라구요. 그래도 들어가기 전이 가장 떨리고 발표를 하다 보면 떨림이나 두근거림은 좀 괜찮아집니다!
저도 모르게 눈이 자꾸 위아래를 향하기도 하고, 동문서답도 하고 지날수록 안 좋은 점만 떠오르네요. ㅠㅠ 총알처럼 질문이 끝나자마자 답변을 바로 하는 것보다도 면접관이 뭘 묻고 싶은 건지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정말 아쉽고 불안함도 크지만, 피티윤 선생님께 여러모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1 국가직9 #교행01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킨텍스 면접장 내부에선 상당히 멍~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줄 설 때 쌤이랑 잠깐 눈이 마주쳐서 목례했더니 웃어주셨습니다. ㅎㅎ
일단 4번이라 그런지 기다림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대신 준비 시간은 많아서 좋았습니다! 넘칠 정도로요(거의 2시간?)
살짝 산만한 분위기이지만 그 속에서도 상당히 정돈된 느낌은 있습니다. (이게 뭔소리람)
◇ [5분] 100문 100답 제작
먼저 책임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무원에게 있어 맡은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교육부에서는 코로나 19 상황의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이나 학습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 대해 책임성을 갖추고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초·중·고 학생들 203만명을 대상으로 시·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 튜터링 프로그램과 같은 교과 보충수업을 지원할 계획을 현재 수립한 상황입니다. (이거 말씀드릴 때 면접관들께서 약간 멈칫하신 것 같은데, 제가 처음부터 학습결손 같은 문제를 언급한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책임성을 발휘한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학교 입학 후에 밴드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하였습니다. 그런데 1학년 2학기에 동아리 장 선배가 공연을 한 달 앞두고 군 입대 관계로 동아리를 그만두는 바람에 평소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던 제가 추천을 받아 동아리 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구성원들 각자의 스케줄 때문에 공연 합주 연습에 대해 다들 참여를 꺼려하였고, 연습일정을 짜는 과정에서 다투는 일들이 잦아지고 불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동아리 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 저는 어렵게 잡은 연습 날 연습이 끝나고 동아리부원들을 데리고 치킨 집에 가서 솔직한 생각들을 나눠보았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그동안 쌓인 감정들과 오해들을 해소하였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서로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공연준비를 이어나갔고,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공무원으로서 맡은 업무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책임을 한정하지 않고 끝까지 일을 책임지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문성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맡은 분야의 일을 잘 수행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를 수행한다면 정책성과를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례로, 교육부에서 부처 간 협업과, 예산 활용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해 진행한 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과, 자녀들의 식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학교 급식 예산을 활용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그리고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전국 15개 지역의 학생들 530만 명에게 농산물꾸러미를 지급하였습니다. 그 결과 급식 3개월 분량의 농산물을 소비하여 급식 농가들과 식재료업체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전문성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도입했을 때 더 나은 행정이 이뤄질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보고,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교육부 공무원으로서 앞서 말씀드린 책임성, 적극성과 같은 공직가치들을 잘 실천해 좋은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책임성 말씀해 주셨는데, 책임성이 교육행정직에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A.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정책은 단기적 관점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립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한 교육정책은 쉽게 바꿀 수 없는데, 그래서 교육정책을 만들 때 이러한 책임성을 가지고 정책을 수립한다면 좀 더 원하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국민 분들의 교육수준 향상에 도움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습니다.
Q. (경험이신 것처럼 말씀해주심) 저 같은 경우도 사무관으로 있으면서 상사 분과 행정업무에 대해 좋은 방안을 찾고자 논의하다 보면(정확히 이 워딩은 아니었습니다만… 대충 이 느낌) 의견이 달라서 갈등상황이 발생할 텐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A. 면접관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공직에서의 일이 협력에 기반한 것들이므로, 의견을 나누는 와중에 갈등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양측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하고, 소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동아리에서 친구들을 치킨집에 데려가 이야기를 나눈 이유도, 대화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일이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입니다.(이게 무슨 소리지… 마스크 쓰셔서 표정이 보이진 않았지만 느낌상 영 시원찮으신(?)표정이었습니다.)
Q. 적극성 말씀하셨는데요, 적극행정의 반대되는 말이 또 소극행정인데, 혹시 동료가 민원업무가 들어오는 데에 대해 “아, 전 몰라요, 저희 업무 아닙니다.” 하면서 소극행정을 한다면, 동료로써 어떻게 하실 건가요?
A. 어 , 제가 그런 상황이 된다면, 먼저 동료분과 평소에 좋은 관계를 쌓아놓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인간관계를 쌓아놓아야 동료 분께 진심어린, 진심이 담긴 조언..말씀을 건넸을 때 잘 받아들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에서(?) 소극행정을 하면 안 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소극행정을 할 경우 당장은 편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민분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도 떨어뜨릴 수 있고, 또 저희 행정업무의 목표에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씀을 개인적인 식사 자리에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말이 이어지지도 않고 가관이네요)
◇ [경험] 희망부처(업무) & 관련 노력 경험
□ 근무하고 싶은 부처: 교육부 고교교육혁신과
□ 담당하고 싶은 부처: 고교학점제 도입 관련 업무
□ 전문성 함양을 위해 평소 준비한 노력과 경험
1)2년간 교내 근로 경험
① 학과사무실(6개월): 교수님 심부름, 학생·민원인 응대, 서류 발급, 설문조사 업무 (노력: 수첩에 상황별 매뉴얼 작성&숙지)
② 도서관(15개월): 서가배치, 손님 응대 업무 (노력: 근로학생 단체 대화방 만들어 일 분담)
③ 총무과 문서실(3개월): 우편물 분류작업, 엑셀 장부제작
2)퇴직자 인터뷰: 37년간 교육공무원으로 재직하신 분께 공무원이 지녀야 할 공직생활에서의 자세와 역량 등을 배움
3)독서활동:『고교학점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읽고 고교학점제의 과제와 전망 파악
4)행정학 전공: 교육행정도 행정업무이므로 행정학이 업무수행에 도움 될 것이라 생각
Q. 여기 고교교육혁신과 지원하셔서,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된 업무 맡고 싶다고 적어주셨는데, 이러한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네, 지원동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원동기를 말씀드리기 위해 제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대해 잠깐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다른 친구들처럼 딱히 정해진 꿈은 없고, 그냥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명확한 동기가 없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배움의 난이도가 올라감에 따라 학업에 흥미가 떨어졌고, 학업을 소홀히 하게 되고 방황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성적에 맞추어 간 대학에서, 작년에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고교학점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학점제라는 것이 대학생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 제목이 흥미로워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미 고교학점제가 많이 논의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또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학생들이 잠을 자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간의 후회가 깃든 저의 학창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이런 제도가 도입되어 많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니 고교학점제에 대해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교학점제라는 중요한 정책을 도입하는데 있어 저도 최선을 다해 보탬이 되고 싶어 교육행정직렬에 지원하였습니다. (말 진짜… 기네요)
Q. 교육행정직에서 본인이 업무수행을 잘 하기 위해 어떤 점에서 노력해왔는지에 대해 공부한거 빼고 말씀해주세요.
A. 네, 저는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2년간 교내근로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학과사무실에서 근로한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과사무실에서 저는 조교 선생님을 보좌(?)하는 행정보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일단 교수님 심부름도 했고, 학생분들과 민원인 분들께서 오시면 간단한 응대도 하였습니다. 또, 학생들의 재학증명서를 대신 떼어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업무들이 간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사실 그전까지 관련된 경험이나 알바 같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업무를 처리할 때 어버버(?)하고 허둥지둥하며 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맡은 업무에 대해 제대로 처리할 수 있게 하려고 근무시간 전에 조교 선생님께 찾아가 제가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해 질문드렸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친절하게 가르쳐주셨고, 저는 불러주신 것들을 수첩에 적어 저만의 상황별 매뉴얼을 만들어 숙지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맡은 업무를 처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거의 없었습니다.
Q. 학과사무실에서 근로하신 것 말고도 총무과 문서실에서 우편 분류 업무도 하셨고… 하셨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교육행정직에서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A.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행정직렬도 행정 업무의 일종이기 때문에, 제가 근로를 하며 한 행정업무들이 기본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업무를 수행할 때 이미 해 본 것들이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여기 보니 민원 응대 경험들이 있는데, 이런 민원 업무에 관련되어 개선 방안 생각해보신 것 있으신가요?
A. 아… 잠깐 생각할 시간을 주셔도 괜찮으시겠습니까? 네 감사합니다 (중얼중얼ㅠ).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현직이 아니라, 현재 이러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민원인 분들에 대해 사후적으로 좀 지속적인 안내를 드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도 동사무소에 가셔서 이러한 민원을 드리곤 하는데(?), 좀 이러한 부분에서 민원이 끝나고 나서도 해당 사항에 대해 연락을 드리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사실 현직 경험이 없어서 이런 부분에 대해 현재 시행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
Q. 아니, 아니예요, 당연히 현직 경험이 없으시니 모르시죠.
Q. 여기 보니까, 퇴직자 인터뷰가 있는데, 퇴직자 인터뷰는 되게 흥미롭네요, 여기 또 37년 동안이나 근무하셨다고 되어 있는데, 누구 아시는 분이신가요?
A. 아, 하하, 사실 그 분께서는 그 제가 총무과 문서실에 근무했을 때 담당공무원 분이십니다. 사실 그 분 께서는 저희 집 맞은 편에 사십니다(괜히 말했을까요). 한참 못 뵈었었는데, 얼마 전에 우연히 집 근처에서 뵙게 되었고, 제가 뵈었던 그 전 날에 은퇴… 아 퇴직하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안 그래도 공무원에 지원하였기 때문에 좋은 공무원이 되려면 미리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좀 조언을 구하고자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제게 공직사회 내의 인간관계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평소에 동료들과 상사 분들께 인사도 잘 하고, 또 사이좋게 지내야(?) 일도 잘 풀린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처음에 이 말씀을 들었을 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니 공직사회의 일은 협력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 선배 분들께서는 맡은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전문가들이시니 그분들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청하고 배워라, 여쭤보면 또 잘 가르쳐주신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 [상황] 정규직 전환 문제
□ 상황: 대학교내 학생식당 근로자분들께서 정규직원으로 전환되자 기존 교직원들과 같은 임금수준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데, 대학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
□ 담당주무관인 나의 대처
* 식당 근로자분들께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신 만큼, 이분들에 대한 처우개선은 필요하나, 현재 학교 예산 사정상 당장 진행하기 어려움을 양해를 구하고 대책 마련
1. 식당 근로자분들과 학교의 예산 쪽 담당자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 열어 좋은 의견이 있으면 취합하고, 현재로서는 임금인상이 어려움을 예산 관련 자료들을 근거로 말씀드리고, 최대한의 처우개선을 해드릴 것을 약속함
2. 단계적인 임금 인상과, 그 외 근로환경 개선을 할 것을(주방 기기 최신식화 등) 약속드림
3. 예산 확충을 위해 근로자분들께 급식의 질 향상을 부탁드리고, 급식비를 소폭 인상할 것을 검토해 봄
* 예산 확충 과정을 지속적으로 근로자분들께 안내해 약속을 신뢰하실 수 있도록 함
Q. (상황 다 요약해 주심) 이러한 상황에서 본인이 담당 주무관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실지 말씀해 주세요.
A. 네, 제 생각에는 식당 근로자분들께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셨으므로, 당연히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학교 예산이 부족하므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좀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러면 이러한 양측의 의견이 대립하는 입장에서 본인은 가운데에서 어떠한 자료들을 모아야 할까요? (정확히는 생각 안 나는데 대충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A. 네, 저는 일단 저희 대학의 예산이 부족하다는 자료들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아, 이렇게 양측의 입장이 대립되는데, 본인이 가운데에서 어떻게 의견들, 자료들을 모아야 할까요? (질문이 살짝 다른 것 같긴 한데, 중요한 것은 위의 질문과 같은 내용이었고, 제가 잘못 듣고 이해한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생각해 보니 임금수준을 결정할 때 어떤 자료를 가지고 생각해야 할 것 같냐는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A. 아… 제가 생각하기엔 식당 근로자분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할 것 같고, 또 예산 담당자..분들께서 갖고 계신 자료도 제가 검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 남자 면접관님 뭐지? 하는 표정)
A.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이해하고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Q. (두분 다) 아니예요. (뭐라 해주셨는데 잘 안들림)
Q. 이 식당 근로자분들은… 뭐 제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솔직히 교수님들이나 기존 교직원분들에 비해서 정규직이 되기까지 큰 어려움이 없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분들과 똑같은 수준의 임금을 달라고 하면… 기존 교직원 분들의 반대가 심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A. (제가 문제를 제대로 기억 못 한 건지 기존 타 교직원분들과 동일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것은 몰라서 이때 좀 당황했습니다.) 아, 네, 면접관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다른 교직원분들과 이런 정규직이 되는 과정에서 그 어려움이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일단 정규직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은 필요할 것이지만, 사실 이러한 것 말고도, 이분들의 근로환경에서의 복지수준 개선 등이 이루어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닌 대학에서 식당 리모델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리모델링 후에 학생들이 많이 식당을 찾고 하니, 급식을 나눠주시는 분들 표정에서 좀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러한 조리시설 최신화? 등 근로복지면에서 개선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 제가 한 가지만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Q. 네, 말씀하세요.
A. 아, 네, 제가 이러한 상황에 대한 원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앞서서 이분들의 임금 상승을 비롯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이 상황의 원인을 학교의 예산 부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학교 급식의 질 향상을 담보로, 이러한 급식비를 조~금 만 인상하면 어떨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1초 눈치보고)
사실 이런 부분이 돈과 관련된 부분이라 함부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아 다른 방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답지에 적지는 않았는데, 답지를 제출하고 생각해보니 현재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방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방법으로 홍보와, 또 자매결연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다닌 고등학교에는 중국의 공과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 학교에 대해 찾아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Q. 다양한 방면에서 생각하셨네요.
A. 아, 감사합니다.
Q. 사실 학교급식 품질을 올린다면 무조건 급식비 인상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좀 그렇지만… 다양한 방법들을 잘 찾아보신 것 같네요.(이건 면접관님 말씀이 좀 이상한 것 같은데요… )
A. 감사합니다(중얼중얼… )
◇ [개별질문]
Q. 마지막으로 자신의 장점과, 그 장점을 교육행정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말씀해주세요. 이건 자기PR 하라고 주는 겁니다.(친절하십니다 진짜 ㅠㅠ)
A. 네, 제가 생각하기에 제 성격의 장점은 경청하는 태도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만날 때도 말하기보단 들어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좀 사소한 것들에 대해 잘 기억하고 챙겨주는데, 친구들이 언제 군대에 갔는지, 또 생일은 언제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 잘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점을 교육에서 활용한다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좀 더 적합한 정책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Q. 수고하셨어요~
A. 네, 감사합니다.
▢ 전체적인 소감:
5분발표 땐 좀 떨었는데, 그 이후로는 긴장이 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목소리는 계속 떨었습니다(고질병입니다.) 쓰다가 한숨 여러 번 쉬었습니다 ㅠㅠ 두 달 정도 준비한 것 치곤… 좀 그렇네요. 그래도 선생님 강의랑 실습 들어서 이정도라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ㅠㅠ 미흡만 안 받았으면 좋겠네요 ㅠ 그리고 다른 분들처럼 면접관님들 목소리 진짜 잘 안들립니다 그래서 제가 일부 질문에서 좀 헛소리를 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와 별개로 면접관님들께선 배려 많이 해주십니다. ㅎㅎ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피티윤 쌤 줌 실습 강의- 꼭 한번 풀면접말고도 들어보시고 점검도 받아보세요! 전 모의면접은 점검받지 않았지만 직무형 상황형 5분발표 전부 받아보았습니다 ㅎㅎ 당연히 기본강의는 필수, 말하는 능력 키우려면 스터디도 해보시면 좋습니다 ㅎㅎ 그리고 후기 꼭 보시고 대충 어떤거 묻는지 참고해주세요~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일단 강의 한 번만 들어도 충분하니 한번 들을 때 제대로 들으시고, 그 워크북 앞쪽에 말재료노트에 정책이나 본인 경험, 또 다큐멘터리, 독서 등 말할 수 있는 것 다 적어두세요! 보기 매우 편합니다. 공직가치를 적어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실습강의가 매우 유용하니 줌실습 꼭 참여하시구요 물론 그전에 기본강의 다 들으시고요 스터디는 조원분들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일단 줌실습 들어보시고 실습 참여도 높으신 분들을 섭외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제가 한 스터디도 방장님이 줌실습 끝나고 선생님께 양해를 구해 스터디원들 모집했습니다 ㅎㅎ 무려 15명! )
개별면접과제 작성에 대해
·직무형: 평소에 매일 한 번씩 직무형 답지를 작성해본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장에서는 대략 6분 30초 정도 만에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형: 제가 피티윤 쌤 답안지 양식 뽑아가서, 답지 제출 후에 바로 생각나는 대로 옮겨 적었습니다. 대부분 생각이 났는데, 제가 예산 측 담당 주무관인지, 급식 담당 주무관인지 갑자기 헷갈려서,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 아닌지 살짝 걱정했습니다. 문제를 꼭 잘 읽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