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리더대학 수강이 오늘로서 마무리되었다. 정말 완강할수 있을까 고민하며 신청했는데 한번도 빠짐없이 수강하여 라면 한박스를 선물로 받으며 졸업하게되었다.
특히 김재란 관장님께 이 소중한 경험할수있게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며 시종일관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주시고 안내해주신 정선애 복지사님 그리고 허성우 대리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
솔직히 어제 저녁부터 자기반성과함께 왠지 울컥해지는 기분속에 스스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첫강의에 참석하며 강의장 구성원에 큰 실망을 했음은 사실이다.
행색이 초라한 동네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대부분이어서 마을 리더 대학이라는 타이틀에 너무 안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했었다. 그렇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별을 두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을리더양성이라면....,하는 편견이 내게 있었음을 솔직히 시인하며 많은 반성을 하는 개기가 되었다.
첫강의를 듣고 내게 꼭 필요한 강의였다는 생각에 감사하며 함께하시는 반디님께도 권하였고 이를 복지관측에서 흔쾌히 승락해 주셔서 첫강을 제외하고 끝까지 수강할수 있었다.
특히 마을리더대학 수강생들과 많은 생각을 공유하며 마을에서의 꿈을 도출하고 이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스위치온 의 김난희 대표님께 감사한 하루였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르느라 함께하신분들께 아무런 감사의 마음도 전하지못하였다.
그러나 반디님은 물론 몇몇분들이 생각이 지속 가능한 연계를 위하여 몇일간 풀어낸 이 꿈을 지원해주자는 의견을 모았기에 지속적인 연결을 할수 있을듯함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최근 지방분권대학과 마을 리더대학 강의를 함께 듣고있다. 지방분권은 강사를 양성한다는 명분과 마을리더 대학은 마을의 리더를 양성한다는 명분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관의 의중은 그게 아님을 잘알고있다.
또한 마을리더대학 또한 리더를 양성한다고는 하나 리더십 이면의 공동체일원으로서의 멤버십을 키우기위한 전략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적어도 본 마을리더대학을 통하여 주인된 생각으로서의 자신의 존엄성과 주권을 일깨워줌으로서 진정한 자기자신의 리더로 거듭나는 계기를 많은분들께 제공해주신듯하다.
오늘 꿈을 현실화하는 과정중에 도출한 사업이 또 다른 꿈으로 확대되었다. 나의 또 다른 프로젝트중에 하나인 실버 헬스테인먼트의 연장선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