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일폭포 산행
통영축산농협산악회 제26차 산행
* 산행일자 : 2018. 8. 18.(토)
* 참여회원 : 38명
* 산행코스 : 목암마을>국사암>환학대>마족대>불일휴게소>불일암>불일폭포>불일휴게소>쌍계사>주차장
<산행지 소개>
불일폭포는 지리산 10경의 하나이다. 쌍계사에서 3km 지점에 있어 쌍계사를 답사한 후 불일폭포를 등산하면 좋은 여행이 된다. 쌍계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4백m쯤 오르면 국사암이라는 조그마한 암자가 있는데, 삼법화상이 신라 성덕왕 21년(722)에 건립하여 수도하던 곳으로 삼법화상이 입적한 후 110년 만에 진감선사가 중건했고, 이로 인해 국사암이라고 이름 지었다. 또 이 국사암 입구에는 진감선사가 심었다는 사방으로 뻗은 네가지로 된 거목인 사천왕수가 특이하다. 숲속을 지나면 널따란 불일평전에 불일휴게소로 불리는 아담한 집과 정원이 특이하다. 이 휴게소에서 약 2백m 가량 깍아지른 듯한 비탈길을 내려가면 거대한 깊은 곳에 있는 불일암 밑의 만길절벽에 흘러내리는 불일폭포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처럼 중간의 학연에서 돌려 다시 쏟아져 내린다. 높이 60m, 폭 3m의 지리산 유일의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거폭으로, 상하 2단으로 되어 있는 폭포이며, 계절에 따라 수량의 차이는 있으나 연중 단수의 고갈은 없다. 폭포 밑에는 용추못과 학못이 있어 깊은 자연의 신비를 안겨주기도 한다.
목암교 입구에서 단체사진
산행은 목암마을에서 국사암 방향으로 시작된다.
마을에 들어서자 배롱나무꽃이 만개해 기와집과 조화를 이룬다.
대문 입구에 배롱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목암마을의 꽃밭을 지나면서
국사암 가는 길목의 쌍계연지 높은지대 연꽃이라 아직도 싱싱해 보인다.
국사암
사천왕수와 국사암
숲이 울창하고 고요하여 산길의 정취가 묻어난다.
쌍계사, 불일폭포 갈림길부터 오름이 시작된다.
산골짜기 계곡은 물이 말라 있다.
<환학대> 신라시대의 학자 최치원 선생이 학을 불러 타고 다녔다는 전설의 바위 환학대
<마족대>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돕기 위해 출병하였던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말을 타고 지리산에 오를 때 생긴 말발굽 자국이 바위에 새겨졌다는 설화가 전해오는 곳이다.
필자도 한컷~
마족대에서 선배님과도 한컷~
불일평전 입구의 목장승 가족
불일평전
폐허가 된 오두막 앞은 불일탐방지원센터 건물이다.
불일평전 오두막을 배경삼아
소망탑
고 변규화 선생께서 지리산이 좋아 30년 가까이 이곳에 머물면서 오두막과 연못을 조성하며 소망탑을 쌓고 모든 정성을 쏟아부어 불일평전을 변모시켰다.
불일폭포 가는 등산로는 가파르고 험한 지형이나 데크와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어 편하게 갈 수 있다.
박홍구 회원님. 서로 지나치면서 사진찍어 준다고 했는데 사진이 잘 나오지 못했다.
불일암에서 만난 황진도 상무님과 회원님들...
역광이라 자리를 옮겨서도 찍어 본다.
불일암 대웅전
카메라맨의 시선을 끌리게 하는 산사의 소품들
불일폭포는 지리산 10경 중 하나로 높이 60m, 폭 3m의 거대한 폭포로 일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폭포로 알려져있다.
엊그제 소나기로 수량이 많이 불어났다고 한다.
오늘 산행은 불일폭포를 등산하고 나면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편안하게 쉬어가기로 일정을 세웠다.
불일휴게소의 나무그늘 아래 점심터를 잡았다.
불일휴게소의 뚱딴지 군락
불일평전의 Y형 소나무
하산하는 일행들
쌍계사
무욕의 상징 배롱나무. 꽃이 아름답고 개화기가 길어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데 꽃이 백일이나 핀다고 백일홍,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간지럼나무라고도 부른다.
사찰에 배롱나무를 심은 뜻은 수행자들이 세속의 습성이나 욕망을 배롱나무 껍질 벗듯이 다 떨쳐 버리라는 의미라고 한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좋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사람은 언제나 웃어야...
팔영루와 배롱나무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여성 회원님의 포스
팔작지붕 쌍계사 일주문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집결지로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여름 피서는 이정도 돼야 제맛...
첫댓글 포스팅과 글 쓰느라 고생해
정리하고 글 쓰느라 고생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