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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흉 |
효 사 |
주 요 효 사(爻 辭) 및 점 사(占 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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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흉함 (大凶) |
상 구 |
스스로의 힘으로 부양한다. 조심하면 큰일도 가능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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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오 |
부양을 받지만 바름을 굳게 지켜야 한다. 큰일은 불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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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사 |
거꾸로 부양받기 때문에 호시탐탐 구해야만 길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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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삼 |
최악의 위와 조건에 있기 때문에 절대 쓰지 말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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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이 |
거꾸로 부양받는 것도 위로부터 부양을 구함도 흉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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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구 |
욕심이 발동해서 음을 쫓아서 망동하면 흉하다 |
1. 괘사(卦辭) : ‘이’(頤)는 ‘악’(顎) 즉, 턱을 뜻하고 기르는 부양(扶養)을 뜻한다. 괘상은 간상진하(艮上震下)이다. 간(艮 ☶)은 산, 개, 손, 쥐, 마침(終), 머무름(居), 성실, 소남, 귀신, 제사를 의미하고 진(震 ☳)은 우레, 장남, 발, 제후, 광주리, 봄, 움직임(動), 격분해서 나아감을 의미한다. 괘의 상은 바깥은 즉, 초구와 상구는 양효로서 충실(實)하지만 안은 음효로 허(虛)하다. 턱을 상징하는 상하 두 양효가 이빨을 상징하는 네 음효를 머금고 있다. 위는 성실하게 그쳐서 머무르고 있지만 아래는 격분함으로 진동한다. 상악은 그쳐 있고 하악이 움직여 음식을 씹는다. 하괘 진(震 ☳)은 격분함으로 진동해서 욕심에 조급히 움직이니 세 효사들이 모두 흉하고 상괘 간(艮 ☶)은 성실히 머무르기 때문에 부동(不動)하고 모두 길하다. 입은 음식을 씹어서 사람의 몸을 기른다. 이(頤)는 입을 통해서 몸을 기르는 도로 바름을 지켜야 길하다. 무릇 언어는 입으로부터 나오지만, 음식은 입을 통해 들어간다. 이(頤)에는 말을 삼가고, 음식을 절제함이 그 근본이다. 병은 입을 통해서 오지만 화는 입에서 나온다. 군자도 이(頤)의 상을 살펴서 언어를 신중히 하고 음식을 절제한다.
2. 효사(爻辭)
[ 초구 ] 舍爾靈龜(사이영귀) 觀我朶頤(관아타이) 凶(흉) 너의 신령한 거북을 버리고
나를 보고 턱을 벌리니 흉하다. 象曰 觀我朶頤(관아타이) 亦不足貴也(역부족귀야)
관아타이는 역시 귀하지 못하다.
초구는 육사와 정응이다. 초구는 씹는 주체인 아래턱의 주효이므로 스스로를 부양할 재능이 있지만 정응 육사에게 욕심이 생겨 입을 벌리니 흉하다. 자신의 욕심에 미혹되어 바름을 잃고 육사를 탐해서 입을 벌리고 망동하면 강명(剛明)한 재능을 잃음과 같다. 무릇 군자는 위에 있으면 아랫사람들을 기를 수가 있고 아랫자리에 있어도 스스로 기를 수 있다. 이(頤)의 때 자기가 기를 수 있음에도 타인을 기르지 않고, 남에게 부양을 구하면 흉하다. 양이 음을 기뻐하여서 욕심 때문에 미혹되어 올바름을를 잃고 본래의 강건한 재능을 잃기 때문에 상전에도 그런 행동이 귀하지 못하고 했다. 초구가 효변하면 산지박(山地剝)이다. 초육은 상다리를 깎는다. 아래로부터 올바른 것(양)을 멸(滅)하기 때문에 흉하다.
[ 육이 ] 顚頤(전이) 拂經(불경) 于丘頤(우구이) 征凶(정흉) 거꾸로 부양받음은 상도가 아니다. 구(丘)에게 부양을 받으러 가도 흉하다. 象曰 六二征凶(육이정흉) 行失類也(행실류야)
육이정흉은 가면 동류를 잃기 때문이다.
육이는 위로 정응은 없고 초구는 친비이다. 음유한 육이는 스스로 기르지 못해 양효에게 부양을 구한다. 정응에게 부양을 구함이 상도인데 정응이 없어 거꾸로 아랫사람 초구에게 부양을 구하면 상도에 어긋난다. 윗사람 상구(丘)에게 부양을 구하러 가도 흉하다. 상구는 정응이 아니므로 나아가서 부양을 구하면 망동이다. 비록 육이가 나아가서 상구에게 구해도 응해주지 않는다. 나아가더라도 구함을 얻지 못하고 동류인 다른 음효들만 잃기 때문에 상전에도 나아가면 흉함은 동류(同類)를 잃기 때문이라 했다. 육이가 효변하면 산택손(山澤損)이 된다. 올바름을 지킴이 이롭고 나아가면 흉하다. 이것이 곧 덜지 않고 더해주는 것이다.
[ 육삼 ] 拂頤貞(불이정) 凶(흉) 十年勿用(십년물용) 无攸利(무유리)
부양의 올바름에 어긋나서 흉하다. 십년이라도 절대 쓰지 말라. 이로울 것이 없다.
象曰 十年勿用(십년물용) 道大悖也 십년물용은 도가 크게 벗어난 것이다.
육삼은 진(震 ☳)의 극(極)에 처했고 재능도 없고 성품이 바르지 못해서 조급히 망동한다. 위의 상구와 정응이다. 육삼은 최악의 위(位)와 조건에 있어서 정도에 어긋난다. 십 년이 되도록 쓰이지 못한다. 상전에도 십 년이 되도록 쓰이지 못한 것은 도에서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라 했다. 육삼이 효변하면 산화비(山火賁)이다. 그 꾸밈이 윤택하다. 오래토록 올바르면 길하다.
[ 육사 ] 顚頤(전이) 吉(길) 虎視耽耽(호시탐탐) 其欲逐逐(기욕축축) 无咎(무구) 거꾸로 부양을 받지만 길하다. 호시탐탐 그 바라는 것을 끊임없이 구해야만 허물이 없다. 象曰 顚頤之吉
(전이지길) 上施光也(상시광야) 전이지길은 윗사람이 그 베푸는 것이 빛나기 때문이다.
육사는 상괘 간(艮)의 시작이다. 육사는 성품이 바른 대신으로서 아래의 현인 초구와 정응이기 때문에 초구로부터 거꾸로 부양받는다. 비록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양하는 것이 순리겠지만 지금은 거꾸로 아랫사람 초구의 부양으로 대신의 소임을 완수함으로써 백성에게 은택을 베풀게 되므로 길하다. 그래서 상전에서도 거꾸로 부양을 받지만 길함은 윗사람이 은혜를 베풀어서 빛나기 때문이라 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호시탐탐 구해야 허물이 없다. 육사는 유약한 군주를 섬기는데 아랫사람의 부양을 받아서 대신의 소임을 다하기 때문에 아랫사람들이 업신여길 수가 있다. 호시탐탐 윗사람의 위엄을 갖춰야 업신여김 당하지 않는다. 육사가 효변하면 화뢰서합(火雷噬嗑)이다. 구사는 형벌을 다스리는 책임자로서 뼈에 붙은 마른 고기를 씹는다. 쇠와 화살을 얻는다. 어렵게 여기고 정도를 지켜야만길하다.
[ 육오 ] 拂經(불경) 居貞(거정) 吉(길) 不可涉大川(불가섭대천) 상도가 아니다.
바르게 머무르면 길하다. 대천을 건너는 것은 불가능하다. 象曰 居貞之吉(거정지길)
順以從上也(순이종상야) 거정지길은 순(順)하게 위를 따르기 때문이다.
육오는 음유한 군주로 재능이 없어서 친비 상구에게 부양받는다. 비록 상도에 어긋나지만 바르게 처신하면 길하다. 상전에도 바르게 머무르면 길한 것은 위의 상구에게 순하게 따르기 때문이라 했다. 하지만 군주가 거꾸로 부양받기 때문에 변고나 재난, 반란과 같은 큰일을 감당하기는 힘들다. 육오가 음유하므로 굳게 지키지 힘들기에 바르게 머무르라고 했다. 육오가 효변하면 풍뢰익(風雷益)이다. 구오는 성신을 다해 은혜를 베푼다. 물어볼 것도 없이 크게 길하다. 뜻을 크게 이루고 천하를 유익하게 하기 때문에 백성들이 기쁨으로 따르므로 크게 빛난다.
[ 상구 ] 由頤(유이) 厲吉(여길) 利涉大川(이섭대천) 말미암아 부양한다.
두려워해야 길하다. 대천을 건너도 이롭다. 象曰 由頤厲吉(유이여길)
大有慶也(대유경야) 유이여길은 크게 경사가 있음이다.
상구는 이(頤)의 극(極)에 있다. 양강(陽剛)한 상구는 육오를 대신해서 천하를 부양한다. 상구는 재능이 부족한 군주를 대신해 천하의 환란을 구하고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게 여겨야 길하다. 상구가 교만하거나 군주를 업신여기지 않고 위태롭게 여기면 천하가 은혜를 입게 되고 대천을 건너는 큰일도 이롭게 된다. 상전에도 위태롭게 여기면 길함은 큰 경사가 있음이라고 했다. 상구가 효변하면 지뢰복(地雷復)이다. 미혹된 회복이니 흉하고 재앙이 있다. 군사를 부리거나 전쟁을 하면 반드시 크게 패하고 나라를 다스리면 10 년이 되도록 나아갈 수 없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