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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고의 여행기대지로 떠오고 있는 아테나 :전생의 여신 촬영지인 일본 돗토리현을 저렴하고 알찬 크루즈 여행을 The Bloggers 블로거 초청 해외 팸투어 이벤트를 통해 다녀오게 되었어요.
요즘 월요일,화요일 저녁 9시 50분이면, 남편과 아테나를 시청하기 위해 모든 일을 멈추고... 차한잔 준비해 오롯이... TV만 뚫어져라 쳐다본답니다. 멋진 외국의 경치와 스릴감 있는 스토리.. 그리고 하루하루 궁금해지는 그들의 스토리에.. 푹 빠졌어요. 여행가기 바로 전주에.. 보았던 보아와 정우성이 즐겼던 데이트 장소 돗토리 모래사구와.. 요괴거리 미즈끼 시게루 정우성과 수애가 차를 마시며 기절했던 보코로 호텔.. 그리고 차승원이 거닐었던 빨간지붕의 상가거리 아까가와라 등등.. 드라마 에서 보았던 곳곳을 직접 거닐며 사진을 담을수 있어 꿈만 같았던 일본 돗토리현 여행... 아테나 촬영지여서 낯설지 않으면서도 뿌듯한 마음... 더 중요한 것은 난생 처음 처녀 크루즈 여행이라 잊혀지질 않을 멋진 추억으로 남는 여행이 되었어요.
1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72시간의 크루즈여행... 그 특별한 경험을 하나하나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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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12시에 동서울 터미널에서 동반하게 된 카우보이님, 분당꽁지님을 만나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1시 5분 동해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고고씽...
동서울 터미널에서 동해까지 버스요금은 16100원..
2시간 55분 걸려 정확하게 4시에 동해 터미널에 도착했어요.
결혼하고 남편과의 첫 보금자리인 동해... 십년이 넘은 뒤에 이렇게 크루즈 여행으로 다시 방문하게 되니..감회가 새롭더군요.. 여기저기 바뀐 동해시를 바라보며.. 옛추억들 잠시 떠올려보았어요.
택시(택시요금 5,000원 가량) 를 타고 10여분 정도.. 국제여객선 터미널로 이동..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던 토조은경 가이드과 토가방님과 합류 인사를 나누고.. 출국수속을 밟았어요.
동해 국제 여객선 터미널의 모습... 역광 촬영을 해보며.. 본격적인 여행을 앞두고 사진 촬영의 워밍업을 걸어봅니다.
출발할때엔.... 저리 날씬했던 캐리어가 여행을 마치고 도착할 때엔... 뚱뚱해져서 ... 쇼핑백까지 더해져 낑낑대며 오느라 진땀 뺐어요. ㅎㅎ
도착하자 마자 제일 먼저...멀미약부터 구입해서 붙이구요...... ^^ 국제여객선 터미널안에는 작은 수퍼에서 멀미약도 구입할 수 있구요... 환전도 할수 있어요.
수속이랄 것도 없이.. 가이드님이 다 챙겨주시고 체크한 부분만 쓰고 줄서서 들어가면 끝~~^^ 미리 가이드님 한테 받은 훼리호 내 식사권... ^^ 소중이 간식해둬야 할 밥표입니다. : )
드디어 승선하는 순간... 아~~ 생각했던 것보다 배가 엄청 커서.. 광각렌즈없이는 도저히 DBS훼리의 전체컷을 담기에 무리가.. ;;
여기서 또 렌즈의 좌절감이.... OTL
후다닥 뱃머리로 달려가 찍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첫 여행에 어리버리 정신 못차리고 있던 순간이라... 그냥 이렇게 배에 올랐네요.
돌아오면서 촬영한 사진 한장 담아봅니다.
이스트드림 DBS훼리는 그 이름처럼 동해 블라디보스톡 사카이미나토항의 줄임말이에요. DBS CRUISEFERRY 는 2009년 6월 29일 첫 정기출항을 시작으로 한국 동해항 일본 사카이미나토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까지...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카훼리에요.
그중.. 전 돗토리.시마네 3박4일 패키지 코스를 다녀왔어요.
선원 50명을 포함해서 여객정원이 530명인데... 그날 함께 한 그 여행객은 350명이라고 해요. 승선하자마자 제일먼저 맞이해주는 빨간 리스...
반짝반짝 작은 전구들이 지나간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와 낭만을 그대로 풍겨요...
토가방님과 제가 묵은 선실은 1층에 있는 1207호.. 짐만 넣고는 잠시 서울구경 처음하는 시골쥐처럼.. 두리번 두리번 선내투어를 시작해봅니다... ^^
3층 계단까지 화려한 조명으로 눈이 즐거워요.
층마다 갑판으로 나가 알싸한 바닷바람을 그대로 쐴수 있어요. 다양한 룸과 화장실, 샤워룸이 있어요. DBS 크루즈 선내 이 곳은 아직도 12월의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 입니다...... ^^ 더불어 저까지 시간이 딱 멈춘듯한 제대로 휴가를 즐기게 되네요....
2층에는 바와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구요. 훼미리마트와 프런트.. 그리고 면세점 PC룸이 있어요.
패밀리마트와 자판기.. 그리고 프런트, 면세점도 2층에 자리잡고 있어요.
돌아올때..면세점에서 저렴한 선물을 한가득... ^ ^ 핸드크림과 립그로즈등.. 만만한 선물들 구입하기에 좋았어요. 남자분들은 담배가 싸다며... 좋아하시구요.. 여자분들은 아니나 다를까 화장품..ㅎㅎ
3층엔 편안히 쉴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있고.. 빨간 장미가 매혹적인 캐릭터 월 포인터 앞에서 함께 하신 작가님들 덕분에 모델이 되어 사진도 남겨보구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본 캐릭터 자판기가 주르륵 .... 놓여있네요.
선내 룸과... 각종 편리시설등은 다음 포스팅으로 나눠봅니다.................. ^^
<공감클릭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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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미즈 원문보기 글쓴이: 인미즈
첫댓글 상세한 포스팅 인미즈님의 글과 함께 다시금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다음 블로그랑 동시 포스팅 하느라 힘을 다 써서... 힘이 좀 딸리네요..ㅎㅎ
다른시선으로 바라본 일본으로 출항을 해봅니다...기대 만땅입니다....어서 계속 풀어 놓으시지요~~~
다른시선은 제가 아니고 카메라 아이를 가지신 .. 꽁지님이시죠.. ^^
고생하셨어요..
여행을 시작하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아직 시작 사진은 풀지도 못했어요.
빨랑 이번주에 다 마무리 하려구요.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찍으셨군요 ^^ 다시 보니 새로워요 DBS크루즈
자세한 안내로.. 다시 여행하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