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일정속의 단양, 충주....(2015. 01. 21~22)
우리학교 수학쌤들의 단합을 위한 엠티를 매년 한번 씩 실시한다.
이를 위해 매월 회비를 납부하고, 가끔씩 학기중에도 방과후에 모임을 갖기도 한다.
재작년에는 제주도, 작년에는 통영, 올해는 단양을 가게 되었다.
가는 길에 충주시 앙성면의 앙성온천 바로 옆에
앙성면에서 직접 경영하는 '참한우마을'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1등급플러스 등심 600g에 5만원대로 구입 후 ...바로 옆에 음식점에서
1인당 3,500원의 셋팅비를 지불하면 야채, 기본 밑반찬에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박달재 옛길을 가다가 박달재휴게소에서 이상한 모양의 19금 장승들도 보고...ㅎㅎ
영월쪽에서 더 가까운 단양의 구인사를 관람하였다.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건립되었고, 1966년에 현대식 콘크리트로 건립되었다 한다.
비탈진 곳에 지워진 콘크리트 건물이어서 그런지 고찰과 같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규모가 크고 웅장해서 그런지 한번 가 본 사람들은 모두 감탄을 한다.
제일 높은 곳까지 다녀오니.. 거의 등산을 하고 온 느낌이라 다리가 묵직하다.
그리고 단양의 재래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을 구경하였다
이곳 재래시장에서 간단히 간식거리를 사고, 저녁식사도 하고 ...
단양 대명리조트에 도착하니 예쁜 모양의 조명을 켜 놓고 우리를 기다린다. ㅎㅎ
오랫동안 이어져 온 우리모임은 예전에는 술도 많이 먹었지만...
요즈음은 건강을 위하여 술은 간단히, 내가 가져간 차를 우려 마시면서
지난 1년간의 지도학생들의 경험담, 학습방법, 좋은 지도방향등을 서로 공유한다.
타 교과쌤들도 이런 우리수학쌤들의 모습에 부러워하기도 한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밤새 눈이 많이 내렸다.
나는 일찍 일어나 눈위를 가볍게 산책을 하였다.
춥지않아 다니기에 좋은 날씨였지만 차는 완전 엉망이다. ㅠㅠ
아침식사는 순대국으로...딱히 아침일찍 먹을곳이 없어서...
난 순대국 별로라...먹는둥 마는둥....
식사 후 사인암을 관람하고...
장회나루(충주호)에서 얼음을 깨고 다니는 유람선으로 멋진 경치를 구경하고
제천에 유명한 올뱅이(올갱이) 맛집...금왕식당(제천시민회관 뒤)에서 올뱅이해장국(7,000원,추천) 한그릇 뚝딱!
그리고 쌩쌩!! 서울로 돌아왔다.
- 2015. 01. 22 죽향
↑↑↑↑ 구인사에 가려면 주차장에 차를 두고 800미터를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주차비3,000원)
↑↑↑↑ 이곳부터 구인사 절이 시작됩니다.
↑↑↑↑ 모두 8명인데 7명이네( 한명은 사진 찍느라...ㅋㅋ)
↑↑↑↑ 사찰이 거의 이런 경사진 곳에 지어져...
↑↑↑↑ 잠시도 휴식을 취할 곳이 없어요.
↑↑↑↑ 그리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다녀요...항상 일을 하는 듯...
↑↑↑↑ 이곳이 제일 높은 위치에 있는 ...
↑↑↑↑ 저 위로 차가 넘어오는 도로가 있는데 아래로 내려가지는 못해요. 절이 가로 막고 있어서...
↑↑↑↑ 제일 높은 곳...이곳에서 보니 계곡 전체가 절로 꽉 차 있어요.
↑↑↑↑ 이곳 마당은 아래 쪽 사찰건물의 옥상이어서 엘리베이터(7층)로 내려가기도 해요.
↑↑↑↑ 단양 동굴지구와 단양읍을 잇는 단양대교...밤에는 이런 멋진 모습이네요.
↑↑↑↑ 단양 읍내에 있는 단양 대명리조트
↑↑↑↑ 밤에는 너무 멋져요.
↑↑↑↑ 밤 12시 29분에 조명이 꺼져요.
↑↑↑↑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요.
↑↑↑↑ 날씨도 춥지 않고
↑↑↑↑ 즐기기에 충분히 좋아요.
↑↑↑↑ 자고 일어나니 눈이 하얗게 쌓였어요.
↑↑↑↑ 리조트에서 앞산을 보니 한라산 같아요.
↑↑↑↑ 정말 멋지다.
↑↑↑↑ 사인암(단양 대강면 사인암리)-주차비는 없어요.
↑↑↑↑ 앞에는 남조천이 흐르고, 약 50미터의 기암절벽
↑↑↑↑ 사인암 앞에 남조천을 잇는 구름다리
↑↑↑↑ 사인암이란 이름은 고려때 유학자인 역동 우탁선생의 행적때문에 지어졌다고 한다.
↑↑↑↑ 장회나루 유람선선착장(성인 12,000원), 시간 약 1시간
↑↑↑↑ 얼음은 10센티 이상의 두께로 얼었는데 깨부수면서 유람선은 갑니다.
↑↑↑↑ 충주호, 청풍호를 유유자적하며 유람선은 간다.
↑↑↑↑ 단양팔경의 구담봉 옥순봉과 청풍호의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