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하는 주대준 장로
청년부연합찬양팀의 찬양
간증하는 주대준 장로
청년부연합찬양팀의 찬양
헌금송하는 이상은 자매
주대준 선린대 총장 “복음에 생명을 걸어라”
포항노회 청년부 연합회집회서 강조
간증․찬양도 큰 감동
주대준 포항선린대학교 총장(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은 2015년 5월 15일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맡기고 복음을 전하면 그분께서 사용하시고 책임져 주신다”고 강조했다.
주 총장은 이날 오후 8시 포항장성교회에서 열린 ‘2015 포항노회 청년부 연합회 말씀&찬양집회’에서 ‘복음에 생명을 걸어라’란 제목의 설교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 총장은 “예수님은 지금도 생생히 살아 역사하고 계신다”며 “이웃이나 직장인이나 만나는 사람에게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라.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면 그토록 갈구하는 것을 하나님이 이뤄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산골 머슴으로 살고 있을 것인데 고아에서 청와대 경호차장, 카이스트 부총장을 거쳐 선린대학교 총장으로 섬기고 있다”며 그간 하나님이 하신 일들에 대해 간증으로 풀어냈다.
그는 “거제도 한 동네 아주머니의 손에 이끌려 간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초등학생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고아원과 친척집을 전전하면서도 ‘내가 요셉처럼 품은 꿈을 하나님이 반드시 이뤄주신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구 성광고등학교(야간)를 졸업하고 3사관학교를 나와 국방부 전산요원 시절 우연히 청와대를 보고는 그곳에서 일하며 청와대를 복음화 하겠다는 꿈을 키우며 기도했다”고 들려줬다.
그는 “이후 기적적으로 미국 유학길이 열렸고, 미 해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98년 청와대 전산실이 창설되면서 프로그램개발 담당관직으로 근무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청와대 면접시험 당시 세상기준으로 보면 실력도 턱없이 부족했지만, 기도했고 성령충만한 상태에서 나의 자리라는 확신 속에서 면접관의 질문에 다른 수험생들과 달리 떨지 않고 속사포처럼 답할 수 있어 합격했다”며 “청와대 입성은 내 실력이 아니고 내 믿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1991년에 청와대 기독신우회를 공식적으로 창립했고, 이후 4년 동안 청와대 주변 교회와 식당 일대에서 50여 명과 함께 예배를 드리다 문민정부 2기가 돼서 고위직 기독인들이 많이 입성함에 따라 처음으로 청와대 내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으며 많이 참석할 땐 500명까지 참석했다”고 들려줬다.
그는 “사명을 따르다보니 예수밖에 모른다는 비난과 사표를 쓰라는 말도 들었지만, 기독인으로서 선교 사명에 생명을 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전산실장, 정보통신처장, 경호차장 등을 두루 거친 후 정년퇴임을 했고, 20여 년의 근무 동안 5대 정부(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를 다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예수밖에 모르는 예수 꼴통이라고 주위에서도 말들이 많았지만, 청와대 역사상 최초로 정년퇴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저보고 예수 잘 믿어서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핀잔을 줬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예수 이름으로 구하고 선포한 자는 이렇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고 했다.
그는 “IT 전문가로서 청와대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정보통신시설 디지털화, 국정지휘 통신망 첨단화 및 도감청 대비시스템 개발, 경호 시스템 과학화 등을 이뤄 APEC 대회에서 대한국민 경호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세계 최고의 경호모델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그의 사명을 따랐더니 그분께서 주신 은혜의 산물이었다”며 감사했다.
그는 “2008년 정년퇴직 다음해 디도스 사건이 발생한 후 나의 박사학위 논문이 주목을 받아 2010년 카이스트(대학평가 세계 20위) 전산학과 정교수에 임용됐다”고 소개했다.
이후 그는 “대외활동과 실력을 인정받아 7개월 만에 부총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사이버보안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카이스트 개교 40년 역사에 처음으로 ‘정보보호 대학원’을 개설했으며 센터설립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해킹프로그램 사전 탐지’ 신기술을 개발해 일본에 수출하기도 했다”고 들려줬다.
그는 “제 능력으로는 이런 일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고 “말씀에 의지해 구하니 하나님께서 폭포수 같은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셨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는 “지금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포항선린대학교 총장으로 섬기고 있다”며 “청년들이나 선린대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에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무장하면 하바드대학교 학생들과는 비교도 안 될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뀐 내 자신을 바라보는 ‘바라봄의 법칙’이 산골 머슴이 아닌 선린대학교 총장으로 섬길 수 있게 됐다”며 다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 복음전파에 생명을 걸 것을 부탁했다.
그런 후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는 분이 내가 믿는 하나님인데, 세상의 성공과 승진 이런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런 것에 너무 목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고 꿈꾸며 나가다 보면, 그 꿈이 나를 인도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그 꿈이 나를 인도한다는 것은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처럼 살 수 있는 것은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청년들이 포항을 성시화하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일에, 통일한국시대 지도자로 헌신하고 희생할 것”을 당부했다.
주대준 총장은 월드비전 이사, 국가조찬기도회 이사, 누가(의료) 선교회 회장, 한국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997년에는 입법, 사법, 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한국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를 창립해 공직자 선교에도 힘을 쏟았다.
대한예수교회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노회장 황수석) 주최로 열린 집회는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부연합찬양팀 경배와 찬양, 최인도 장로 기도, 이중지 청년부연합회장 성경봉독, 주대준 선린대 총장 설교, 청년부연합찬양팀 기도 인도, CCM 스타 이상은 씨 헌금송, 황아빈 회계 봉헌기도, 오석진 총무 광고, 부흥2000 ‘파송의 찬송’, 윤석민 목사(부노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최인도 장로(포항제일교회)는 대표기도에서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삶이 예배가 되고 예배가 삶이 되게 해 달라, 그리스도인으로서 낮은 자세로 세상을 섬기며 전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