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만의 삶의 원동력이기도 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1999년 SBS 슈퍼엘리트모델 4위 입상, 2001년도 미스코리아 울산 진 및 스타상, 2002년 SBS 대구방송 공채 아나운서 합격이라는 값진 선물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선입견과 검증되지 않은 뒷말들이 꼬리표처럼 따르는 것이 현실.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부모님이 발 벗고 나섰거나 무엇인가에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선입견이 바로 그것인데, 그런 선입견이라면 한마디로 일축된다. 부모님이 교직에 몸담고 있던 관계로 집안 분위기가 매우 엄했고, 자식이 TV에 나온다거나 방송일 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해서 미스코리아가 된 사실도 나중에 알고 응원해준 케이스. 아나운서가 되는 과정 역시 다른 지망생들과 똑같이 공채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몇 번의 좌절이 있었다. 나중에는 오기가 생겨 이를 악물고 도전한 끝에 1년 반 만에 간절히 바라던 아나운서 타이틀을 달 수 있었다. 수십 번 도전해 |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 첫 방송은 SBS ‘뉴스 생방송’ 진행이었는데,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평생 15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진 적이 없을 정도로 가슴이 떨리고 만감이 교차했다고. 뉴스를 마치고 나서 차장 PD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에게 ‘제 2의 백지연 아나운서가 탄생했다’, ‘너무 능숙하다’, ‘천직이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그 이후로 4년간 뉴스를 고정으로 진행했고, 교양 프로 등을 도맡아 진행했다. 그 후 좀더 넓은 세계로의 도약을 위해 프리랜서로 독립해 SBS 슈퍼모델대회에서부터 세계모델대회, 미스코리아대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각종 미인대회 및 미(美)와 관련된 사회는 물론, SBS, MBC, KBS 시사 교양프로그램과 오락프로그램의 패널 출연, ‘국회방송 시청자 제안, 함께하는 세상’, MBC ESPN ‘실전 분석 프로토’ ‘SBS 골프투데이’, ‘PGA 투어 하이라이트’, ‘클래식 하이라이트’,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 ‘부동산 포커스’ ‘돈이 보이는 경제’ ‘ETN 생방송 연예뉴스’등 각 분야의 MC 진행을 맡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선천 |
아나운서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 ‘이미선’이란 이름 석자를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고 싶다고 당당히 밝힌다. “'오프라 윈프리’가 전 세계 민심을 움직이는 파워 우먼이 된 것처럼 ‘이미선’의 한 마디로 대한민국을 움직이게 하는 그런 파워 우먼이 되고 싶어요. ‘이미선 아나운서의 이미지 메이킹과 스피치 엿보기’ 같은 저만의 전문성을 살린 방송, 멋지지 않나요?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손석희 아나운서’처럼 전문가로서 고정 프로그램도 진행하면서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인정받는 것. 미인대회나 아나운서 선배로서도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데, 순위나 수상에 연연해하지 말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기라고 권유 |
한다. 세상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남들과 비교하고 순위에 집착하는 순간, 마이너스적인 사고방식으로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지금 여러분이 가슴 속으로 원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 일이든 사랑이든 그 무엇이라도 말이죠. 10년 뒤, 20년 뒤 내 모습을 그려보고 변화의 중심에 서 있길 바랍니다.” 조만간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는 그녀. 미스코리아와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세련되고 지적인 외모에 진취적이고 당찬 성격, 여기에 남을 배려하는 매너까지 보태져 이 시대가 원하는 완벽한 여성상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이미선 아나운서의 앞으로의 성공적인 행보를 위해 다 같이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