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횟집>
어달항에 있어 곰치국 먹고 어달항과 해수욕장까지 덤으로 볼 수 있다. 곰치국은 동해 향토음식, 흐물흐물한 식감의 곰치에 김치맛이 어우러져 시원한 맛이 최고다. 김치와 끓이는 생선, 흔하지 않은 조합이 해장국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1.식당대강
상호 : 황해횟집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일출로 189 1층
전화 :033-532-7300
주요음식 : 곰치국
2. 먹은날 : 2025.8.4.점심
먹은음식 : 곰치국 20,000원, 곰치물회 특 22,000원
3. 맛보기
물곰을 이 지역에서는 곰치라고 한다. 물메기와는 다른 종류다. 동해얀 찬물에서 나는 생선이다. 1,2월이 제철이지만, 요즘은 급속냉동을 사용하기 때문에 1년 내 먹을 수 있다.
곰치국. 살이 흐물흐물 늘어지는 맛이 특색이다. 싱싱하지 않으면 이 식감이 나지 않는다고. 칼칼한 맛은 김치로, 시원한 맛은 무와 콩나물로 낸다. 시원하고 칼칼한데 목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곰치의 식감은 특별한 곰치국만의 자랑이다. 이런 맛 때문에 해장국으로도 많이 먹는다.
곰치국의 맛은 역시 곰치의 특성을 살려내는 것. 김치를 너무 진하게 김치찌개 끓이듯이 하면 이 맛이 안 난다. 곰치 육질에까지 살짝 배이도록 하는 신김치의 산뜻한 맛이 관건이다. 그러려면 외국산 김치로는 안 된다. 역시 김치도 국내산이 나온다. 곰치국에 더 신뢰가 간다.
시원한 맛은 전주콩나물국에 곰치를 더한 것같은 느낌이다. 무와 김치와 콩나물, 시원한 채소의 대명사에 곰치를 더해 시원한 맛을 완성시켰다. 동해안은 역시 생선의 고장이다. 이중 동해시에서 많이 나는 대표 해물은 대게, 문어, 곰치 등이다. 이런 식재료로 만들어 동해시의 향토음식이 되는 셈이다.
*곰치와 물곰
꼼치과(Liparidae)에 속하는 꼼치(Liparis tanakai), 미거지(Liparis ochotensis), 물메기(Liparis tessellatus)를 지역에 따라 '물곰'이라고 부른다. 이름 그대로 물에서 사는 곰, 즉 못생긴 생선들이라 이렇게 부르는데 예전에는 명태나 오징어 등을 조업하다 딸려나오면 먹지 않던 생선이라 도로 바다에 던져버리다보니 물텀벙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1]
우리나라 동해 지방에서는 미거지(Liparis ochotensis)를 흔히 물곰이라고 부르며 이를 재료로 물곰국, 물곰탕 등의 음식을 만든다. 그런데 같은 동해안에서도 북부쪽(고성, 속초, 강릉, 양양 등)에서는 미거지를 물곰이라 하지만 남부쪽(동해, 삼척, 울진, 영덕 등)으로 내려가면 미거지를 곰치라 부르는 경향이 있다. 지역 구분을 명확하게 하긴 힘들지만 어쨌거나 이때의 물곰이나 곰치는 모두 미거지를 의미하며 그저 이름만 달리 부르는 것이다. 즉 동해안에서 물곰이나 곰치라고 하는 것은 미거지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여기서의 곰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곰치가 아니다. 이 둘은 생김새도 다를 뿐더러 애초에 종도 다르다.(미거지 - 쏨뱅이목 꼼치과/곰치 - 뱀장어목 곰치과)
동해 남부부터 남해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꼼치(Liparis tanakai)는 미거지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크기가 작다.[2] 동해 지역에 물곰탕(또는 곰치탕)이 있다면 통영, 거제, 마산 등 남해 지역에는 미거지탕, 물메기탕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재밌는 것은 미거지나 물메기는 동해 쪽에서 나는 생선이라 이름과 달리 이 음식들은 꼼치를 가지고 만드는 음식들이다.
마지막으로 물메기(Liparis tessellatus)는 미거지처럼 동해에서만 잡히는데 셋 중 크기가 가장 작아 보통은 다른 것을 잡다 혼획된 것을 먹는 정도이며 미거지나 꼼치와 달리 전문적으로 잡지는 않는다.
정리하자면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꼼치과에 속하는 생선인 꼼치, 미거지, 물메기는 지역에 따라 물곰, 꼼치, 미거지, 물메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섞여 불리고 있는 실정이며 이를 대표하는 이름인 물곰이라는 생선 자체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나무위키 전재)
그래도 이 지역 사람들은 물메기와 물곰을 구분하고, 이곳의 곰치는 물곰과 같다고 여긴다.
곰치물회. 곰치국과 달리 흐물흐물한 식감은 없다. 쫄깃거리고 달근한 맛이 난다. 그런데 물화는 어디 가나 너무 달아진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식재료 본연의 맛에 의존해도 충분할 텐데, 좀 단 맛은 안타깝다. 맛있지만 단맛이 서운해서 몇 자 적는다.
반찬 차림새. 이중 특히 오이무침과 고추된장무침은 동해의 대표적 반찬이다.
반찬 차림새
낙지젓이 맛도 모양새도 푸짐하다.
4.먹은 후
어달항 어달해수욕장
요즘 동해에서 뜨는 해수욕장이다. 추암해수욕장과 더불이 주목받는 해수욕장이다.
5. 킹크랩
2025.8.4.저녁
킹크랩 1키로 8만원. 차림비 만원, 홍게탕 만원
러시아대게거리가 있을 정도로 동해는 대게의 고장임을 자랑한다. 대게는 홍게와 킹크랩. 홍게는 동해가 산지고, 킹크랩은 러시아산이다. 동해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국제선이 출발하는 곳이다. 덕분에 킹크랩의 중간기착지가 되어 신선한 킹크랩을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킹크랩의 제2의 고향이 되어 준향토음식이 된 킹크랩, 일단 재료의 맛을 살려 찜으로 먹어본다.
킹크랩 살맛은 싱싱하고 도톰하여 좋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게딱지에 비빈 밥이다. 이덕무는 체통없다고 양반에게 게딱지에 밥비비지 말라 했지만, 게딱지비빔밥의 맛에 빠지면 내외국산 구분이 없다.
킹크랩 볶음밥.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참으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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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곰치국 어달해수욕장 킹크랩 자세한 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