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오늘 읽을 말씀: 출애굽기 9-11장
설교 본문: 출 10:7-11
설교 제목: 징계의 강도가 올라가기 전에 즉시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내린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일강을 피로 만들었습니다
2. 나일강에서 개구리가 올라왔습니다
3. 땅의 먼지가 이로 변했습니다
4. 파리가 가득하여 땅이 황폐해졌습니다
5. 돌림병으로 가축이 죽었습니다
6. 화덕의 재를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악성 종기가 생겼습니다
이때까지 바로는 사건이 생기면 이스라엘을 보내겠다고 하고,
사건이 해결되면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이미 이집트 사람들 마음에는 두려움이 가득 찼습니다
하나님의 재앙이 자신들에게만 미치고
이스라엘이 머무는 고센땅은 안전한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7. 모세가 손을 드니 애굽 전역에 우박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는 큰 반응이 없던 이집트인들도
이 재앙부터는 여호와 말씀을 두려워하여
종들과 짐승들을 집으로 피하게 하였습니다
세상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을 믿어 구원에 이르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될 마음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세상의 통치자 되심을 부인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8. 모세가 메뚜기 재앙을 예고하자
바로의 신하들이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라면서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라고 합니다
바로를 두려워하고 그의 말에 충성을 다했던 신하들이
오히려 하나님 말씀을 따르라며 바로를 훈계합니다
하지만 바로는 이스라엘 성인들만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에는 타협이란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치 않을 때 심판은 계속됩니다
결국 메뚜기떼가 몰려와 애굽 온 땅의 곡식들을 먹어 치웠습니다
9. 이집트 땅에 사흘간 암흑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고센 땅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바로는 짐승들은 두고 이스라엘 백성들만
여호와께 제사 지내러 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협상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바로는 모세에게 자신을 다시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고 말합니다
모든 협상이 결렬되었음을 밝힌 것입니다
바로는 여전히 하나님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여겼던 것입니다
왕은 신하와 협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권위로 명령만 할 뿐입니다
하물며 모든 만물의 창조자시며 가장 선하고 지혜로우신 통치자 하나님께서 사람과 협상하시겠습니까?
사람의 지혜는 미련할 뿐이요
멸망으로 가는 길 뿐입니다
세상의 통치자이며 자칭 신이라던 바로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이집트의 모든 자들은 이스라엘의 신이 두려워
그가 하라고 명령하는대로 따르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바로만큼은 어려움이 사라지면
하나님을 가벼이 여기고, 말을 수시로 바꿨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하나의 재앙만을 남겨둡니다
가장 미련한 길을 걸은 것입니다
물론 바로는 9가지의 재앙을 겪으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욕심을 하나씩 내어놓습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내보내더라도
그들 재산은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 것임을 보았음에도
바로는 자신의 욕심을 다 내려놓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재앙을 지나게 되면
그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요구를 따라 자신의 소유까지 내놓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실 때 순종하는 것이 가장 기쁜 일입니다
다윗은 죄를 지은 후에
하나님의 책망에 회개하고,
또 어려움이 생기면 조용히 침묵하며
하나님의 도움만을 구합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다윗의 편을 드셨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끝까지 따르지 않습니다
아말렉을 도말하라는 명령도 따르지 않았고
죄없는 다윗을 죽이려고 끝까지 찾아다녔습니다
그럴 때 그에게는 선지자도 떠나가고,
죽음만이 찾아온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책망하실 때
그 즉시 회개하며 내가 붙잡고 있었던 욕심이나
걸어가는 죄의 길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책망의 강도는 더욱 강해지며,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그것을 놓게 하실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실 때
염려나 걱정은 버리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주신다면
우리에겐 어떤 두려움도 무의미한 것이 됩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의 통치자이심을 알고
그에게 순종하는 것이 가장 큰 복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길을 주시며
그를 청종하는 자에게 넘치도록 복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