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온수매트

[미래대통령]

[전기장판/온수매트]

겨울 필수품! 전기장판·온수매트 사용 시 주의사항

영하로 떨어진 기온과 쌀쌀한 바람이 더해진 아침 추위가 매섭습니다.

초겨울 문턱을 넘으며 난방과 관련된 실내용품을 벌써 꺼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대표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전기장판이나 난방텐트 등은 화재나 실내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은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기장판: 자는 내내 틀거나 멀티탭에 사용X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따뜻한 잠자리를 위해 전기장판을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자는 내내 전기장판을 켜놓고 잘 경우 저온화상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저온화상은 뜨겁다고 느끼지 않는 40~60도 정도의 온도에 오랫동안 피부가 노출돼 걸리는 화상입니다.

고온화상처럼 즉각적인 통증이나 물집 등의 증상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따가움과 가려움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물집이 잡히는데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영유아나 노약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전기장판은 난방기구 중에서도 소비전력이 높아 특히 화재 위험이 높은 것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일반 멀티탭을 사용하면 허용 전압을 초과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기장판 사용 시에는 벽면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거나 과부하를 막을 수 있는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침대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이들 중 천연고무 소재인 라텍스 침구를 쓰신다면 전기장판은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라텍스는 일반 섬유보다 보온성이 뛰어나 전기장판의 열에 쉽게 축적될 뿐만 아니라 라텍스가 녹으며 유독가스를 발생 시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는 것 역시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온수매트: 보일러는 매트와 멀리, 호스 체크는 필수 

최근에는 전기장판 대신 온수매트를 사용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온수매트는 따뜻한 물을 매트 안쪽에 연결된 호스로 보내 물을 순환 시켜 열을 전달하는 방식인데요, 전기 열선을 사용하지 않아 전자파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전자파의 위험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온수매트 역시 전기로 보일러를 돌려 사용하는 전기용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자파가 발생하는 보일러를 최대한 매트에서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온수매트와 연결된 호스가 잘못돼 뜨거운 물이 새어 나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데요, 실제로 지난 2016년 온수매트 호스가 빠지면서 매트 위에 있던 어린이가 뜨거운 물에 데어 화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난 적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장판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사용 시 열에 오래 노출돼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오래 사용할 경우 가장 낮은 온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기 전에 켜두었다 잘 때는 끄고 잘 것을 권합니다. 

#전기장판 #온수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