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캐나다에서 젊은 부부가 짐 보따리를 싸들고 영성학교에 찾아왔었다. 온몸은 만신창이인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만 반복해서, 도저히 해결할 수 없어서 결국 비행기에 몸을 싣고 치유하지 못하면 돌아가지 않는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 분은 예전에 기도훈련을 시작하자마자 너무 힘들다고 증발해버린 전력이 있다. 결국 이렇게 몸이 고통스럽지 않았다면, 이 기도를 다시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단 그 분이 처음 왔을 당시 자신의 증상을 말해주는 내용의 편지를 올려드리겠다.
‘목사님 현재 제 몸 상태는 이러합니다. - 만성 두통과 어지러움, 귀 울림(이명)현상, 목과 어깨 심한 통증(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목이물감, 명치통증, 명치오른쪽 갑갑함, 오른쪽 날개 죽지 심한 통증, 허리통증, 만성피로, 시력저하, 역류성 식도염, 속 쓰림, 위염, 장염, 갑상선에 물혹. 겉만 멀쩡하지 속은 종합병원이네요. 하나님 병원에 입원한 중증환자라 생각합니다. 주님의 보혈의 약과 성령수술로 몸과 마음이 새 사람되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기도훈련을 받으며 귀신을 쫓아내고 나서, 최근 병원에서 검사받은 내용의 편지이다.
목사님, 삼성서울병원에서 검사받은 결과를 듣고 왔습니다. 소화기관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있던 위염과 식도염도 없어진것 같습니다. 간수치도 지극히 정상이고요. 약 먹을 필요도 없이 깨끗하다고 합니다. 확실히 예전보단 속 쓰림도 없고 소화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두통과 목 디스크, 만성 근육통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죽을 듯이 아픈 적이 수천 수백번이였습니다. 사실 그때마다 하나님 너무 아파요.. 하며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기도 했으며 도와달라고 이젠 낫고 싶다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나 같은 죄인이 그동안 받은 은혜만 해도 너무 감사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는데.. 그냥 몸 아픈 대로 살자.. 또는 기도하면 정말 마법같이 뼈가 제자리로 돌아오고 망가진 장기들이 새것으로 변할 수 있을까? 예수님이 옆에 계시다면 옷깃만 만졌으면 좋겠다... 이스라엘에 가서 예수님 옷을 찾아야 하나?.. 정말 하나님께서 죽은 자도 살리신 걸 믿는데 나는 뭐가 부족한걸까... 그동안 죄를 많이 지어서 지옥에서 받을 죄를 미리 받는 것일 수도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아플 때마다 회개도 많이 하였습니다. 또 장애가 있으신 분은 아직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나도 목 디스크 장애라 낫지 않는 것인가? 이런 생각도 하고.. 저런 생각도 하고 별에 별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주님께 낫게 해달라고 지혜를 많이 구하기도 했으며 아프면서 정말 사람이 아프면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평상시 자세, 운동, 지압, 등등 많은 지혜를 얻게 되긴 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솔직히 병원에서 확실한 병명을 발견하여 수술이라도 받고 한 번에 쨘 나았음 좋겠단 생각도 했고.. 아 정말 나는 기도로 몸이 다 나아야 가족들과 나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나타내고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 텐데.. 이런 기대도 많이 했습니다. 사실 몸 상태가 지금처럼 좋아진 것만 해도 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축출기도 할 때 그런 기도를 많이 합니다. 주님 저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영광 받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더러움과 약하고 아픈 것이 회복되고 치유되길 소원합니다.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