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 : 오목(烏木), 일본명) コクタン(kokutan)
형 태 : 생장이 느리며, 키는 20~25 m까지 자란다. 잎의
길이는 6~15 cm, 너비는 3~5 cm 정도이다. 잎은 두껍고 감나무잎같이 생겼으며 긴 타원형이고 옆가지에서는 2줄로 배열한다. 꽃은 단성이고 1가화이며 백색으로 통같이 생겼고 4개로 갈라진다. 수꽃은 10여
개의 수술과 퇴화한 1개의 암술이 있다. 암꽃은 퇴화한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4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8실이며 각 실에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열매는 감같이 생겼으나 지름이 2cm 정도이다.
설 명 :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감나무과의 상록 대교목이다. 재목의 변재는 회색이고
검은 줄이 있으며, 심재는 진한 흑색으로 치밀하고 잘 다듬으면 윤기가 나기 때문에 옛날부터 자단(紫檀)과 더불어 귀중한 가구재의 용재로 사용하여 왔다. 그러나 흑단이란 이름 밑에 사용되는 것은 이 속 중의 다른 종도 같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무분별한 벌채로 흑단은
멸종 위기종이 되어서, 현대에는 제한된 용도로만 쓰인다.
가장 좋은 흑단은
무겁고 거의 검은 목재로서 오직 심재(心材)에서만 얻어진다. 색깔, 내구성, 경도
및 광택 때문에 고급목공가구, 상감세공(象嵌細工), 피아노 키, 칼 손잡이 등으로 이용된다. 흑단은 독을 멀리한다는 의미 때문에 고대 인도 왕의 홀, 조각상, 잔으로 쓰였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에티오피아인들이 페르시아에 3년마다 200통의 흑단을 공물로 바쳤다고 기록했다. 가장 좋은 인도 흑단과 스리랑카 흑단은 스리랑카의 트링코말리 서부 평야지역에 많이 자라는 디오스피로스 에베눔(Diospyros ebenum)에서
얻고 있다. 이 나무는 줄기의 너비, 새까만 숯처럼 보이는
나무껍질, 그 아래의 목질부가 심재에 이르기까지 순수한 흰색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나무의 중심 부위만 사용되지만, 지름이 30㎝~1m인
작은 통나무에서도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인도 동부 흑단은 코로만 델 흑단(D. melanoxylon)에서
생산된다. 인도의 디오스피로스 몬타나(D. montana)는 연하지만 내구력이 강하고 노란빛이
도는 회색 목재를 생산한다. 디오스피로스 쿠아이시타(D. quaesita)는 스리 랑카에서 칼라만데르로 알려져 있는 목재를 얻을 수 있는 나무이다. 나뭇결의 치밀함과 견고성, 멋진 적갈색을 띤 갈색, 검정의 반점과 줄 때문에 합판과 가구제조에 유용하다. 앙골라산 인 디오스피로스 덴도(D. dendo)는 검은
흑단, 가봉 흑단, 라고스 흑단, 칼라바르 흑단, 니제르 흑단 등으로 알려진 매우 검고 단단한 심재를
가진 목재용 교목이다. 자메이카 흑단과 상업용의 녹색흑단은 콩과(Fabaceae)의
교목이나 관목인 브리아 에베누스(Brya
ebenus)에서 생산되는데, 그 심재는 짙은 갈색이며 매우 무겁고 단단하며
질 좋은 광택을 지닌다.
분 포 : 인디아 남부와 스리랑카가 원산지인 상록수이다. 열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비 고 : 스리랑카의 흑단과 더불어
태국산 몰리스(D. mollis)는
흑색재를 생산하고, 클로로키실론(D. chloroxylon)은 흑록색재를 생산한다. 또, 필리핀의 디스콜로르(D. discolor)와 필로산테라(D. pilosanthera)는
검은 줄이 있고, 갈색과 검은 무늬가 있는 안다만섬의 쿠르지(D. kurzii) 등이 있다.
주로 지구상의 남쪽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나무로,
감나무과 감나무속 상록수이다. 겉껍질은 흰색이지만 내부의 심재는 검은색으로 이 부분을 주로
목재로 사용하며 흑단이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오목(烏木, 까마귀나무)이라고도 부른다. 생장이
느리고 키는 20~25 m 정도까지 자라며 잎의 길이는 6~15
cm, 너비는 3~5 cm 정도이다. 누가 감나무속
아니랄까 봐 감과 닮은 2 cm 정도의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열린다.
인도 남부나 스리랑카에 서식하는 Diospyros ebenum,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Diospyros crassiflora,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Diospyros celebica가 가장 대표적인 품종이다. 외부는
일반적인 연질이지만, 내부에는 경질의 심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마치 연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내부의 경질 목재를 흑단이라고 부는데 재질이 단단하고 목재로서는 보기 힘든 검은색이 감돌아서 장식품, 현악기의 지판용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
너무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하여 가공이 힘든 편으로 거의 돌을 깎는 조각에 가깝다
할 정도다. 오죽하면 금속과도 같이 단단한 나무란 뜻에서 “아이언우드”로 분류될 정도이고, 물에 던지면 가라앉는다.
흑단의 검은색에는 깊은 광택이 감돌아서 단순히 검게 칠한 나무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어두운 바탕을 가로지르는 줄무니가 굉장히 멋진데다 깊은 광택을 띈 검정색이 주는 묵직하면서도 우아한 색감 때문에
굉장히 기품 있어 보여서 예로부터 인기가 높은 목재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 흑단의 검은색이 더욱 멋스러워지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높다. 실용성 측면에서도 목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봉이나 창대 등 무기류의 재료가 됨은 물론이고
옛날부터 고급가구, 조각, 피아노 건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지나친 남벌로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흑단으로 뭘 만들었다고 하면 일단 최고급 재질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현악기의 지판의 경우 자단나무(로즈우드)보다 고급으로 여겨지곤 한다.
흑단은 매우 단단하고 치밀하기 때문에 가공이 매우 어려운 목재에 속한다. 흑단으로 된 목도는 보통 일반 적인 목도보다 상등 품으로 여겨지지만 나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상아와
함께 피아노 건반을 만드는 재료였다. 덕분에 지금도 검은 건반을 에보니라고 부른다. 다만 요즘은 가격 문제로 흰 건반처럼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다만
상아처럼 금지 품목은 아닌지라 고가의 피아노는 흑단목으로 만드는 경우가 꽤 있다.
흑단나무로 목도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엄청 비싸다보니, 정작 수련에 못쓰고 장식품이 되기도 한다. 경도는 높지만 충격을 줄 경우 깨지는 경우도 많다. 흑단은 물보다
무거운 나무 중 하나로 물에 뜨지 않고 가라 앉는
목재이기도 하다.
보통 흑단이라 하면 실론 흑단(Diospyros ebenum) 을 뜻하지만, 이 한 종만 흑단으로
간주하지는 않고 아프리카흑단(Diospyros dendo) 과 마카사흑단(Diospyros celebica) 이라는 근연종 역시 진짜 흑단으로 취급한다.
전혀 흑단같이 생기진 않았지만 Pale Moon Ebony(Diospyros malabarica) 역시
진짜 흑단이다.
요즘은 흑단 자체가 워낙 귀해져서 상업용으로는 콩과 나무인
녹색흑단(Brya ebenus)을 대용품으로 많이 사용한다. 최근에는
카타록스(Swartzia spp.)라는 목재도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