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복지위원회(위원장: 강대임 부회장) 주관으로 5월 17일 박성현 회장을 비롯한 시니어과협 회원 30여 명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탐방하였다. 8시 45분에 수서역을 출발한 버스는 11시 15분경 KARI에 도착하였다. 이상률 원장을 비롯한 KARI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대회의실에서 KARI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KARI는 1989년 11월 한국기계연구소 부설 항공우주연구소로 설립되었으며, 1996년 (재)한국항공우주연구소로 독립하였다. 현재 연구인력 1,048명, 연구비 6,730억 원으로 국가과학 기술연구회 산하 25기관 중 3번째로 규모가 크다.
KARI는 2022년 6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를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켰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를 22년 8월 발사한 후 2022년 12월 달 궤도 진입에 성공시켜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달 탐사를 시작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다누리에는 KARI가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 천문연구원이 개발한 광시야 편광카메라, 경희대학교가 개발한 자기장 측정기, 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한 감마선 분광기, 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우주 인터넷 검증기 그리고 NASA가 개발한 새도캠(Shadow Cam) 등 6개의 탑재체가 실려 있어 23년 2월부터 12월까지 달 상공 100 km의 궤도를 하루 12회 공전하면서 달 탐사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KARI 소개가 끝난 후 연구 현장 탐방을 허락해 주신 이상률 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고, 답례로 이상률 원장이 박성현 회장께 누리호 축소 모형을 증정하였다.
KARI가 개발한 여러 종류의 위성체 모형 견학을 시작으로, 위성 총조립시험센터 내에 있는 우주 환경 모사 실험 시설과 위성체 조립 시설 등을 견학하였고 마지막으로 국가위성정보활용센터내 위성종합관제실을 방문하여 현재 운영 중인 위성 및 활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였다.
한국시니어과협 회원들은 5월 말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비전인 “하늘과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연구기관” 이 달성되기를 기원하고 응원하며 탐방을 마무리하였다.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니어과협 회원들을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주신 이상률 원장과 KARI 담당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