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2012 Masterwork Series Ⅷ
“스페인의 불꽃 - Spanish firework”
■ 일시: 2012. 10. 18(목) 19:30
■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입장권: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 10,000원 학생 50% 할인
■ 광주시립교향악단 062) 524-5086
※회관 우대 ․ 정기회원 추가 구매시 40% 할인
․ 예 매 :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gjart.net (062-613-8364)
․ 티켓 오픈일 : 9월 25일(화) 오전 10:00 예정
오는 10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은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와 마림바티스트 김은혜, 기타리스트 김우탁을 초대하여 여덟 번째 Masterwork Series 콘서트 갖는다. 이번 무대는 남미와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였다.
19세기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 비제(Georges Bizet)의 오페라 카르멘은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배경으로 자유분방한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를 사랑한 병사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이 오페라에서 유명한 선율을 발췌하여 카르멘 모음곡을 만들었다.
네이 로사우로(Ney Rosauro)는 브라질 태생의 현대 작곡가이고 동시에 뛰어난 타악기 연주자이며 교육자이다. 로사우로의 독주 마림바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제1번은 브라질 전통의 선율을 사용하여 타악기의 다양한 리듬과 아울러 마림바의 선율이 가미된 현대 작품이다. 브라질에서 비롯한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현악기 앙상블과 마림바의 다양한 음색과 화려함을 엿들을 수 있다.
아란후에스(Aranjuez)는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의 도시로, 아란후에스에 있는 문화경관지 역은 2001년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에 선정되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로드리고(Joaquin Rodrigo)는 아랑후에스(Aranjuez) 협주곡을 통해 스페인의 민족유산을 음악으로 멋지게 그려냈다. '아랑후에스'는 18세기 부르봉왕가(House of Bourbon)의 여름궁전으로 스페인의 저음현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공명을 통해 아란훼스 왕궁의 시적 정취를 독창적으로 들려준다.
사랑의 마술사 등 스페인 민속 음악에서 많은 멜로디와 리듬을 차출해 작품 활동을 한 마뉴엘 드 파야(Manuel de Falla)의 작품인 삼각모자는 러시아의 무용가 디아길레프의 청탁을 받아 1917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원곡이 춤을 위한 음악으로 스페인의 정경을 묘사하고 있어 스페인의 선율은 물론 다양한 리듬을 들려주고 있다.
흔히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브람스, 말러, 차이콥스키 등과 같은 서 ․ 동유럽 고전음악을 더 많이 들어온 청중이라면 이번 연주회가 매력적인 음악회가 될 것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음악회는 네 편의 각기 다른 스페인의 그림을 모아 놓은 연주회로 남아메리카의 이국적인 정취와 스페인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여 청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프로그램
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
G. Bizet Carmen Suite No.1
네이 로사우로 마림바 협주곡 1번
Ney Rosauro Marimba Concerto I
휴 식
로드리고 기타를 위한 협주곡
J. Rodrigo Concierto de Aranjuez
드 파야 삼각모자 모음곡 1 & 2
M. de Falla Three Cornered Hat Suites 1 & 2
연주자 프로필
■ 지휘 / 크리스티안 루드비히
크리스티안 루드비히는 2008년부터 2011년 2월까지 독일의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지휘로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는 파리의 챔스 엘리제 극장, 뮌헨의 프린츠레겐텐 극장, 로마의 바실리카 샨 티나치오와 쾰른의 필하모니와 같은 유명한 연주홀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가졌다.
그는 이미 리스본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타나, 브란덴부르크 주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뷔르켐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오페라 지휘자로서 그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Barber of Seville)”, 모차르트의 “코시 판 투테(Cosi fan tutte)”, 우리나라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푸치니의 “투란도트(Turandot)”를 지휘하였다.
최근에 낙소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매된 로베르트 푹스(Robert Fuchs)의 세레나데 전곡 앨범 중 첫 번째 앨범이 프랑스, 영국, 미국의 많은 음악전문 잡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 5월 독일에서 “Choc de classica”를 수상하였다. 또한 ‘Classic Today‘의 David Hurwitz는 “완벽한 프레이즈들이 흐르고 있는 이 음반은 리드미컬하고, 티 하나 없는 깔끔한 연주로, 이 보다 더 나을 수 없는 완벽한 연주”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FonoForum’의 Clemens Haustein은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의 지휘로 쾰른 챔버의 연주는 굉장히 유연한 음색과 톤을 표현하고 악보에 있는 것들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표현하였다”고 평하였다. 로베르트 푹스의 두 번째 세레나데 앨범은 2012년 봄에 출시되었다. 이 밖에도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그의 첫 번째 앨범 ‘이탈리안 크리스마스’는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2010년 11월 발매되었다.
독일 쾰른의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난 크리스티안 루드비히는 쾰른과 런던에서 Saschko Gawriloff 교수와 David Takeno 교수에게서 바이올린을 공부하였고 Alban Berg Quartet과 함께 실내악을 공부하였다.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Berliner-Sinfonie-Orchester), 사르부르켄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Radio Symphony Orchestra of Saarbrücken), 베이징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Radio Symphony Orchestra of Beijing) 및 부다페스트의 프란츠 리츠트 챔버 오케스트라(Franz Liszt Chamber Orchestra of Budapest)와 공연하였고 또한 국제 음악 페스티발 다보스(International Music Festival Davos(스위스), 드레스트너 뮤직 페스티발(Dresdner Musikfestspiele), 및 레인가우 뮤직 페스티발(Rheingau Musikfestival)을 포함한 수 많은 페스티발에서 연주하였다.
크리스티안 루드비히는 독일 만하임대학에서 Klaus Arp에게 오케스트라와 합창지휘를 배우고,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Colin Davis, Colin Metters, George Hurst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또한 Mario Venzago, Dmitri Kitajenko, Yan Pascal Tortelier와 George Hurst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음악적인 영향을 받았다.
■ 마림바 / 김은혜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였으며 파리국립음악원(CNR de Paris) 에서 타악기과, 마림바과 그리고 오케스트라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김은혜는만4세에 마림바를 시작한 이래 솔리스트로서 또 타악듀오 Moitie 앙상블의 멤버로서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14세에 대한민국 타악기 콩쿠르 대상을 수상하여 이목을 집중시킨 이후로 일본 마림바 콩쿠르 입상, 월드 마림바 컴피티션 탈렌트상, 폴란드 현대실내악 국제 콩쿠르 솔로부문 1위를 하였다. 또한 서울시향, 수원시향, 코리안 심포니, 충남시향 및 KNUA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KNUA 재학 시절 동경예대와의 교류 음악회에서 솔로공연을 하였고, 금호아트홀 영 아티스트 시리즈,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예술의 전당 신년음악회, KBS 초청음악회 등을 하였다. 또한 2009년 11월 Perkumania International Percussion Festival in Paris, 2010년 제1회 서울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에서 독주회를, 2012년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한 독주회 무대를 가졌다.
또한 2005년 타이페이 퍼커션 컨벤션에 아시아 최고 여성 마림비스트로 초청되어 솔로와 퀄텟을 연주하였으며 2006년에는 대만 마림바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되기도 하였다.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열정, 그리고 탁월한 곡 해석으로 정평이 나있는 단단한 실력의 타악 연주자로 평가 받는 김은혜는 현재 TIMF앙상블의 단원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부산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 기타 / 김우탁
2012년 GFA(Guitar Foundation of America) 국제기타콩쿠르 주니어부문에서 2위를 차지, 미래 클래식기타 거장을 꿈꾸며 부지런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우탁(1999년생)은 국내클래식기타리스트의 등용문과 같은 서울바로크합주단 전국음악콩쿠르에서 12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중고등부와 성인 연주자를 비롯한 전체 참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음악성과 기량을 인정받아 전체1위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6살, 기타를 시작한 이래, 서울필하모닉 전국음악 콩쿠르, 국제학생콩쿠르(한국음악협회주최)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영산기타콩쿠르와 한국기타협회 전국 기타콩쿠르에서 모두 기타부문 전체 대상을 거머쥐며 그 실력을 꾸준히 드러내었다.
또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그레도스 산 디에고 국제기타콩쿠르 일반부 파이널리스트로 참가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그는 말레이시아 국왕 초청연주회, 청소년 기타 음악제 입상자 연주, 예홀 클래식 소사이어티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음악회, 즈느비에브 사뉴 콘서트 게스트 연주, 현대카드 소아암환자 돕기 음악회 등의 초청연주회를 가졌으며, 2011년 12월에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야음악회에서 협연하였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를 수료하였으며 현재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