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는 고등어, 조기, 갈치 등과 함께 국민생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며
요즘 활어횟집에서는 뼈채썬회, 물회 등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연안에서 어획되는 가자미만도 20종이 넘어
종류가 다양하기에
모르기에 속고, 알면서도 속는 생선이며,
상인들 조차 정확한 구별이 어려운 어종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가자미에 대한 설명을 올려봅니다.(자세한 내용은 검색하세요.)
▶ 사진 대부분의 출처는 "맛의 또다른 시선"의 횟집실장님 자료입니다.
가자미의 주된 종류로는
최고급인 노랑가자미, 범가자미, 줄가자미와
활어횟감용인 도다리, 문치가자미, 돌가자미, 강도다리, 참가자미가 있으며
식탁반찬용인 사리가자미(납세미)로 알려진 갈가자미, 용가자미, 기름가자미와
수산시장에서 봄도다리로 둔갑해서 판매되는 맛 없는 찰가자미와
물가자미로 통용되는 기름가자미와 다른 표준명 물가자미 등이 있습니다.
1. 노랑가자미, 범가자미, 줄가자미는 가자미류에서 최고급의 가자미임.
노랑가자미.
희귀성으로 치면 노랑가자미>범가자미>줄가자미 순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낚시로도 어획되는데, 국내산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사진출처 : http://www.gyonet.jp/wiki/index.php/Category:%E6%B5%B7%E9%AD%9A
범가자미.
점도다리로 통용되며 전장 60cm까지 자람.
상인들 사이에서는 멍가레로 통하며, 일본명은 호시가레이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mardukas?Redirect=Log&logNo=100108245874
줄가자미.
일명 이시가리로 부르는데, 정확한 일본명은 사메가레이
→ 유안측 껍질의 돌기로 인해 껍질이 상어(사메)처럼 거칠다 하여 사메가레이
→ 돌가자미를 이시가레이라고 함.
뼈가 연해서 뼈채 썰어 회로 즐길 수 있으며 겨울이 제철임.
프라이팬 등에 구울 경우에는 살이 많이 부스러지나 맛은 일품임(경험)
촉감과 미각을 모두 충족시키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횟감으로 대접받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어종임.
참고로 우리가 푸대접하는 전갱이가 일본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는 국민생선임.
2. 도다리, 문치가자미, 돌가자미, 강도다리, 참가자미
문치가자미, 돌가자미, 강도다리, 참가자미는 횟집에서
도다리로 판매/소비되고 있음.
도다리.
갈색 바탕에 호피무늬 반점이 있으며, 봄도다리 쑥국이란 말처럼 3~4월이 가장 맛있음.
횟감은 물론이거니와 미감이 좋아 전, 구이로도 아주 맛있음.
문치가자미.
여름철이 제철로 대부분 활어횟감(도다리)으로 판매/소비됨.
참가지미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나, 두 눈 사이에 비늘이 있어 참가자미와 구별됨
돌가자미.
등지느러미쪽 상층부에 돌처럼 딱딱한 각질층이 있음.
가자미류에서 양식이 되고 있으며 돌도다리로 판매/소비되고 있음.
일본명은 이시가레이. 줄가자미는 이시가리(×)가 아니고 → 사메가레이(○)임.
강도다리.
역시 양식되고 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강도다리의 거의 대부분은 양식산임.
좌광우도에서 벗어나 유일하게 눈이 왼쪽에 위치하고 있음.
역시 도다리로 판매/소비되고 있음. - 사진 속의 강도다리는 자연산임.
참가자미.
주로 동해안에서 많이 어획되며 무안측 양쪽 지느러미 부위가 노란색을 띄며,
참가자미로 통용되는 용가자미와 달리 표준명 참가자미임.
원래 가자미식해의 주재료로 사용됐었으나 희소성+고가로 인하여
세꼬시로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요즘 가자미식해는 기름가자미로 만듬.
참가자미는 뼈가 억세서 식해가 삭으면 뼈도 부드러워져 씹히는 맛이 일품인데 반해
기름가자미로 만든 가자미식해는 뼈도 물러지기에 씹힘성은 아주 떨어짐.
3. 갈가자미, 용가자미, 기름가자미, 물가자미, 찰가자미 등
갈가자미.
일명 사리가자미, 납세미로 불리우며 반찬용(구이, 조림)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음..
언뜻 보면 기름가자미와 비슷하나 지느러미 색이 기름가자미보다 연하며
체형은 기름가자미보다 길쭉함.
용가자미.
보통 참가자미로 통용되며 일명 포항가자미라고도 불리움.
무안측의 지느러미 부분이 투명하여, 다른 가자미보다 입이 커서 아구다리라고도 불리움.
대부분 그물로 어획하기에 시중에 유통되는 상태(신선도)는 보통임.
음식점용(구이용)으로 많이 소비됨.
기름가자미.
일명 물가자미, 미주구리로 불리움. 4~5월이 제철이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으뜸임.
뼈가 연해 뼈채 썰어 회무침으로 즐기며, 냉장실에 4~5일 정도 지나도 횟감으로 사용가능.
가자미식해의 주재료로 사용되며, 살이 얇고 기름이 많아 보기보다 맛있는 생선임,
꾸덕꾸덕하게 말려 구우면 그 어느 가자미보다 맛있음.
동의보감에 성질이 온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허약함을 보충하고 기력을 세지게 하는
생선으로 기록되어 있음.
찰가자미.
울릉도 부근에서 많이 잡힌다고 해서 일명 울릉도가자미라고도 함.
수산시장에서 봄도다리로 판매되기도 하며, 일명 물도다리로 유통되기도 함.
체형이 일반가자미류와 확연히 구별되며-비만형, 맛은 그리 좋지 않음.
물가자미.
유안측(등쪽)에 두줄 반점이 6개가 있음.
세꼬시용으로 판매/소비되며 말려서 조림해도 맛있으며 어획량은 그리 많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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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첫댓글 도다리에도 지역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포항 영일만 지역에는 올해 특히 배가 노란 참가자미가 엄청
들어와있습니다. 다른 도다리에 비해 맛이 일품이며, 시중가격 또한 고가로 판매되는 종류입니다.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중, 주말 예약받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미리미리 예약 바랍니다. < 010-5391-00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