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ㄱ.hwp
짐작할 수 있듯이 '생각'이 포함되는 주표제어는 무려 2598개나 된다. 오늘은 여기서 ㄱ 항목만 옮겨 본다. 항상 이 작업을 할 때 느끼는 것인데, 한국어 어휘에는 편지에서만 주로 쓰이는 용어가 참 많다. 현대에 들어서 모조리 사멸되고 있는 어휘이기도 하다.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연구원 2001.
뜻풀이; ‘생각’, 주표제어, 명사, 2598개 가운데 ㄱ.
가가1(可呵)[가] 주로 편지에서, 스스로 생각하여도 우습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가상5(假想)[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분명하지 않은 것을 사실이라고 가정하여 생각함. ≒어림생각.
가상의 적.
가아3(假我)[가]
인연을 따라서 오온(五蘊)이 모여 이루어진 일시적 육신인 나.
가상으로 생각되는 미적 대상에 투입되어 그 표면과 합일하여 가상을 의미 있게 하는 자아.
실아.
각태2(角駄) 쇠뿔에 짐을 싣는다는 뜻으로, 망령된 생각이나 미혹한 것에 집착함을 이르는 말.
간념(懇念)[간] 간절한 생각.
간운보월(看雲步月) 구름을 바라보거나 달빛 아래 거닌다는 뜻으로, 객지에서 집을 생각함을 이르는 말.
감념(感念)[감]
어떤 생각을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생각.
마음으로 고맙게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생각.
감상2(感想)[감]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
감심2(勘審) 깊이 생각하여 자세히 조사함.
감안2(勘案) 여러 사정을 참고하여 생각함. ‘생각’, ‘고려’, ‘참작’으로 순화.
감통(感通)[감] 느낌이나 생각이 통함.
감판(勘判) 잘 생각하여 판단함.
감화1(感化)[감] 좋은 영향을 받아 생각이나 감정이 바람직하게 변화함. 또는 그렇게 변하게 함. ≒염화2(染化) 화감(化感).
감화를 주다/인격적인 감화를 입다/나는 어린 시절 위인들에게 많은 감화를 받았다.
개념(槪念)[개]
어떤 사물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
정보화라는 개념을 이해하다/신문을 많이 읽다 보면 현대 사회에 대한 개념이 생긴다./아이가 아직 어려서 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
사회 과학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회적 사실들에서 귀납하여 일반화한 추상적인 사람들의 생각. 예를 들어 사람들이 많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때,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된다.
여러 관념 속에서 공통된 요소를 뽑아내어 종합하여서 얻은 하나의 보편적인 관념. 언어로 표현되며, 일반적으로 판단에 의하여 얻어지는 것이나 판단을 성립시키기도 한다.
개념을 규정하다/미(美)의 개념을 정의하다.
개변(改變)[개]
상태, 제도, 시설 따위를 근본적으로 바꾸거나 발전적인 방향으로 고침.
사회 제도의 개변/국가 조직의 개변은 일조일석에 성립되는 것이 아니고, 그 안녕 유지에는 큰 혼란과 유혈을 수반함을 명심할 것이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생각 따위를 고쳐 바꿈.
사상 의식의 개변.
개혁(改革).
개조1(改造).
개연8(蓋然)[개] 확실하게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개 그럴 것이라고 생각되는 상태.
필연1(必然).
개의1(介意)[개의/개이] 어떤 일 따위를 마음에 두고 생각하거나 신경을 씀. ≒개회1(介懷).
현념.
객려2(客慮)[갱녀] 마음이 산란하여 생기는 쓸데없는 생각.
잡념
객사5(客思)[싸] 객지에서 느끼는 생각.
견정3(遣情)[견] 어떤 생각을 나타냄.
경균도름(傾囷倒廩)
어떤 일을 하기 위하여 모든 재산을 내놓음. ≒경도9(傾倒) .
마음에 품은 생각을 숨김없이 드러내어 말함. ≒경도9 .
경신7(輕信) 깊이 생각하지 않고 쉽게 믿음.
계고2(計考)[계/게]
미루어 잘 생각함.
인물을 잘 판단하여 벼슬에 추천함.
계교1(計巧)[계/게] 요리조리 헤아려 보고 생각해 낸 꾀. ≒계8(計).
계교를 내다/계교를 부리다/계교를 꾸미다/계교를 쓰다/계교에 말려들다/계교에 빠지다/아군은 계교를 써서 아군보다 우세한 적군을 물리쳤다.
계려(計慮)[계/게] 헤아려 생각함.
계사8(稽査)[계/게] 잘 생각해서 자세히 조사함.
고찰1.
계옥2(啓沃)[계/게]〔계옥만[계옹/게옹]〕
충성스러운 말을 임금에게 아룀.
마음속의 생각을 상대편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음.
계의1(計義)[계의/게이] 의로운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함.
고고10(顧考) 돌이켜 생각함.
고독1(考讀) 깊이 생각하며 읽음.
고량1(考量) 생각하여 헤아림.
사량2(思量); 사료3(思料).
고량하다1 …을 고량1.
우리는 우리가 존재하는 것의 참된 의미를 고량함이 없이 무조건하고 맹목적으로 이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한다.≪김진섭, 인생 예찬≫
사량하다; 사료하다.
고려1(考慮) 생각하고 헤아려 봄. ≒고사8(考思).
그 문제는 아직 고려 중이다./여유가 있으면 나 같은 상대도 대상자로 진지하게 고려를 좀 해 줘.≪김원우, 짐승의 시간≫
고려3(苦慮) 애써 생각함.
고사17(苦思); 고심2(苦心); 고심초사; 초사6(焦思).
고려7(顧慮)
이미 지난 일을 다시 돌이켜 생각함.
앞일을 헤아려 염려함.
고망(顧望)
되돌아보거나 둘러봄.
이것저것 생각하고 결정하지 못함.
뒷일을 염려하여 꺼림.
고기16(顧忌).
고명사의(顧名思義)[의/이] 어떤 일을 당하여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 아닌지 돌이켜 보고, 또한 의리에 어긋나는 일이 아닌지 생각함.
고사9(考査)[고]
자세히 생각하고 조사함. ≒고교2(考校) 사고16(査考).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평가하는 시험.
월말 고사/학기마다 두 번씩 고사를 치른다.
=고과1(考課) .
고험1(考驗).
고사하다3[고] …을 고사9 .
고사17(苦思)
괴롭거나 고통스러운 생각.
마음을 썩이며 깊이 생각함.
고려3(苦慮); 고심2(苦心); 고심초사; 초사6(焦思).
고안1(考案) 연구하여 새로운 안을 생각해 냄. 또는 그 안. ≒장심1(匠心).
안고2(案考).
고작5(考作)〔고작만[장]〕 깊이 생각하여 지음. 또는 그런 책.
이 책은 지은이가 몇 년간에 걸쳐 쓴 고작이다.
고정3(考正) 생각하여 바르게 고침.
고정4(考定) 생각하여 정함.
고찰2(考察) 어떤 것을 깊이 생각하고 연구함.
한국 문학에 대한 새로운 고찰/문화에 대한 고찰 없이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계사8(稽@査).
고추5(考推)
사실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비교하여 생각함.
조사하여 추궁함.
고험1(考驗) 신중히 생각하여 조사함.
고사9(考査).
고회1(孤懷)[회/훼] 쓸쓸하고 외로운 생각이나 마음.
고회4(高懷)[회/훼] 고상하고 거룩한 마음이나 생각.
고휼(顧恤) 불쌍하게 생각하여 돌보거나 도와줌.
곡두생각(穀頭生角)[뚜]〔곡두생각만[뚜강]〕 입추가 지나 처음 돌아오는 갑자일에 비가 오면, 추수 때 장마가 져서 거두기도 전에 곡식에서 싹이 남.
추상갑.
공견1(空見) 인과응보의 이치를 믿지 않는 그릇된 생각.
공구8(空構) 허망한 생각.
공상10(空想) 현실적이지 못하거나 실현될 가망이 없는 것을 막연히 그리어 봄. 또는 그런 생각.
공유4(恭惟) 삼가 공경하고 생각함.
공회2(空懷)[회/훼] 헛된 생각이나 감회.
과가관념(過加觀念) 어떤 욕망에 사로잡혀 비이성적이고 외곬으로 치우친 비현실적인 생각.
과만2(過慢)[과] 수준이 같은 무리 가운데에 있으면서도 자기가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함. 또는 그런 마음.
관념2(觀念)
어떤 일에 대한 견해나 생각.
관억(寬抑)〔관억만[과넝]〕
격한 감정이나 분노를 너그럽게 억제함.
너그럽게 생각함.
광상2(狂想) 미친 생각. 또는 허황된 생각.
교집(交集)〔교집만[짐]〕 이런저런 생각이 뒤얽히어 서림.
구사17(舊思)[구] 옛 생각.
구상8(構想)
앞으로 이루려는 일에 대하여 그 일의 내용이나 규모, 실현 방법 따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 이리저리 생각함. 또는 그 생각. ≒구사13(構思)
구이5(口耳)[구]
입과 귀를 아울러 이르는 말.
들은 것을 생각 없이 그대로 말하는 일.
구이지학(口耳之學)[구]〔구이지학만[구항]〕 들은 것을 자기 생각 없이 그대로 남에게 전하는 것이 고작인 학문.
구회5(舊懷)[구회/구훼] 지난날을 생각하고 그리는 마음.
군마음 쓸데없는 생각을 품은 마음.
공연히 군마음을 먹다.
궁리2(窮理)[니]
사물의 이치를 깊이 연구함.
궁통(窮通)
성질이 침착하여 깊게 생각을 함.
=궁달(窮達) .
권권불망(眷眷不忘)[권] 가엾게 여겨 잊지 않고 늘 돌보며 생각함
권념(眷念)[권] 돌보며 생각함.
권련(眷戀)[궐] 간절히 생각하며 그리워함.
귀려(貴慮)[귀] 주로 편지 글에서, 상대편의 생각을 높여 이르는 말.
극치1(克治) 사사로운 욕심이나 그릇된 생각을 물리침.
근사3(近思)[근] 높고 먼 이상을 좇지 아니하고 자기 몸 가까운 곳을 생각함.
기사7(奇思) 기이한 생각.
기상3(奇想) 좀처럼 짐작할 수 없는 별난 생각.
기안2(奇案) 기묘한 생각이나 계획.
골똘히 생각하다 마침내 기안이 하나 떠올랐다./여럿이 궁리한 끝에 마침내 기안을 내놓았다.
기의3(起意)[의/이] 생각하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