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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 주변에는 수변공원이 있어 방파제를 거닐며 산보하기도 좋고 그 옆으로는 묵호등대 등대오름길이 있다.
등대오름길슈퍼 옆으로 올라가면 등대오름길을 통해 묵호등대까지 가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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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으러 간 곳은 수변공원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횟집거리에서
나란히 이웃해 있는 부흥횟집과 동북횟집 이 두집은 묵호항에서 알아주는 라이벌 식당이다.
"부흥횟집"은 여행객이 찾는 묵호항맛집으로 "동북횟집"은 여기 현지사람이 찾는 묵호항맛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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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어간 곳은 '동북 횟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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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의 메뉴를 보니 음식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다. 물회, 회덮밥, 모듬회, 매운탕, 복어탕, 대구탕
아침이라 해장겸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복어탕인데 이 집 물회도 맛이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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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밥에 잘 어울리던 명란젓
이 젓갈하나만으로도 밥 한그릇을 비울 수 있을 정도로 맛갈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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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밑반찬
마른 도루묵 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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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맛의 명란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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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바람 만큼이나 시원한 맑은 국물의 복어탕은 아침 해장으로 그만이다.
이 집의 복어탕은 콩나물향이 비교적 진하고 복어탕 특유의 맑은 맛이 좋았다.
무심코 복어를 먹으면서도 곰곰이 따지고 보면 되새겨 볼 만한 내용이 적지 않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공통된 새해 소망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한 해 동안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를 기원하며 무병장수를 소원한다. 또 하나는 돈 많이 벌어서 부자 되게 해 달라고 비는 것인데 동서양 새해 음식에 공통적으로 이 두 가지 소망이 담겨 있다. 독이 있어서 자칫 잘못 먹으면 죽을 수도 있는 복어가 예전에는 장수의 상징이었다. 복어의 옛날 한자 이름은 태어(U魚)다. 옛날에는 복어를 뜻했지만 현대 중국어에서는 고등어를 의미한다. 그런데 복어 또는 고등어 등이라는 뜻의 태배(U背)라고 하면 노인을 가리킨다. 70세를 고희(古稀)라고 부르는 것처럼 태배는 90세를 뜻한다. 이는 ‘시경(詩經)’에서 비롯된 단어로 노인 몸에 생기는 반점이 마치 복어 등에 있는 반점과 같다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 [윤덕노의 음식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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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횟집
전화번호: 033)532-7156
주소: 동해시 묵호진동 285
찾아가는길: 묵호항을 지나 묵호등대 오름길 바로전
첫댓글 시원한 복어지리에 짜지않은 명란젓
넘 맛있었어요~~~
시원해서 참 좋았던것 같아요. 강추하고 싶은 복국이었습니다.
와 복어 시원하겠습니다^^
복탕 매우매우 시원하고 담백해서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