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기름 & 전통식혜 만들기
[엿기름]
<재료>
* 겉보리 - 껍질 있는 상태 싹 틔움.
조청 만들 때는 겉보리 엿기름이 좋다.
* 밀-거피 된 상태라 싹 틔우기 수월함.
겉보리보다 밀이 다용도로 쓰임이 많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엿기름을 만들 때 재료로 권장.
※ 왕대밀(키가 아주 큰 종자. 키가 큰 대신 열매를 적게 맺어서 수확량이 적다)이 제일 맛있다. 농촌지도소 등에서 구할 수 있다.
<싹 틔우기>
1년 중에 5월 & 10월 온도가 가장 적당하다.
한 번 싹 틔우면 2달 정도는 활용할 수 있다.
(1) 하루 동안 물에 담근다.
예) 저녁(불림)~아침(건짐)
(2) 소쿠리에 담아서 발아 시킴.
--> 싹이 나면 열 발생-->서로 엉킨 것들 풀어준다.
발아될수록 엉킨 덩어리밀을 수시로 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또는 물을 자주 준다.
(3) 싹이 1.5cm로 자라면 햇볕에 바짝 말린다. 말리면서 수시로 손으로 비벼서 싹과 뿌리를 떨어내 버린다.
(4) 상태 확인할 수 있는 투명 비닐백에 담아 실온에서 보관한다.
[전통식혜]
보통 안동식혜라고 하는 식혜 만들어보기.
(1) 불리지 않은 찹쌀을 압력솥에 밥처럼 한다.
※ Tip. 고두밥 찔 때 : 쌀을 반씩 나누어 찐다.
-->절반 찌고 다 익을 쯤에 나머지 반을 넣어 찌면 오래 걸리지 않고 잘 쪄진다.
(2) 고두밥 외 같이 넣을 재료
- 엿기름(200g~250g-양이 많을수록 달다) 푼
- 미지근한 물(찹쌀 1kg : 물 4L)에
- 생강(최소 20g은 넣어야 한다. 다진 생강 1큰술~1컵-취향따라 조절)과
- 고춧가루(50g-입맛따라 조절)를 보자기에 넣어 주물러서 맛과 색을 우려낸다. )
- 설탕 100g,
- 무(대) 1개 사각 썰기(0.5×0.5cm),
- 고두밥을 넣는다. 골고루 잘 섞어준다.
(4) 보온밥솥에서 4시간 정도 삭힌다.
(5) 삭힌 후 그대로 먹어도 되고, 끓여서 먹어도 된다.
(6) 냉장보관한다.
<생선이 들어간 식혜>
바닷물보다 진한 소금물 농도(간장 농도)에 생선을 2시간 담궈둔 후 햇볕에 하루 말린다. 실패없이 잘 마른다.
(무게) 생선 : 엿기름 =10 : 1
단, 꾸덕하게 말린 생선을 사용해야 한다.
<안동식혜 재료>
찹쌀 3kg
생강 700g
엿기름 800g
고춧가루 150g~200g
물 1말 (약20L)
설탕 100g
미나리 당근 사과 등-->삭힌 식혜에 먹기 직전에 예쁘게 썰어 넣는다.
<생선 식혜>
(1) 말린 가자미 또는 미주구리 1.2kg
-->소금물에 절임(장 물 농도가 적당-생선이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 반컵 넣으면 알맞다)
(2) 메조 500g은 물 2컵으로 익힘
(3) 고춧가루 4컵 이상
(4) 엿기름 400g
(5) 다진 생강 2큰술 반
(6) 다진 마늘 8~10큰술
(7) 쪽파 적당히(2줌 정도)
(8) 무(중) 1개
(9) 마지막에 액젓으로 간 한다.
(10) 실온(지금 5월 온도)에서 2일 동안 삭힌다. 한 여름에는 2시간 이내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