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로나19속에서 막을 올리는 도쿄올림픽에 전북에서는 24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22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전북 출신 또는 전북을 연고로 뛰고 있는 24명(선수 20명·임원 4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23일 오전 9시30분 조정 종목에 나선 정혜정(군산시청)이 전북선수단 첫 스타트를 끊는다.
올림픽 효자 종목인 배드민턴에서는 3명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공희용(전북은행)은 여자복식에 나서고 서승재(삼성생명)는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경기를 펼친다.
신승찬(인천공항)도 여자복식에 나선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한다경(전북체육회)와 전주시청의 문승우도 각각 자유형과 접영 수영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헤라클레스 역도의 유동주(진안군청)도 96kg급에서 금메달을 들어올린다는 각오이며 3번째 올림픽 출전인 자전거 나아름(삼양사)도 의욕이 불타오르고 있다.
전북 체조 간판인 이준호(전북도청)는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서고 익산시청 소속 권영준은 펜싱 에페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오연지(울산시청)를 비롯해 심종섭(한국전력)이 육상 마라톤에 나선다.
아울러 축구 송범근과 이유현(전북현대), 정승원(대구FC), 배구의 이소영(인삼공사)과 오지영(KIXX), 야구의 차우찬(LG트윈스), 숭마 김동선(전북협회), 유도 이성호(마사회)도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5분 크리스 우드(번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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