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비법(三大秘法)
착한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학년씩 올라가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게 되어 기쁘지요?
금년에도 열심히 공부하며 제목을 봉창하여 실증을 나타내는 소년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삼대비법’에 대해 공부해 봅시다.
지금부터 약 750년 전 니치렌 대성인님은 우리 말법 중생이 성불이라는 최고의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과 법문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 근본이 되는 것이 삼대비법입니다.
삼대비법은 대성인님이 『법화취요초(法華取要抄)』에서 「본문(本門)의 본존과 계단(戒壇)과 제목의 오자(五字)이니라.」라 말씀하시고 있듯이 ‘본문의 본존’ ‘본문의 계단’ ‘본문의 제목’, 이 세 가지를 말합니다.
그럼, 하나하나씩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1. 본문의 본존
본문의 본존은 우리가 매일 배(拝)하고 있는 어본존입니다. 이 어본존님은 『교오님답서(経王殿御返事)』에 「니치렌의 넋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으니 믿으실지어다.」(신편어서 p.685)라는 말씀처럼 말법의 어본불이신 대성인님이 우리 중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혼과 깨달음을 그대로 나타내신 참으로 고귀한 어본존님입니다.
또한 본문의 본존에는 묘법연화경이 ‘법본존(法本尊)’이라는 의의와 니치렌 대성인님이 ‘인본존(人本尊)’이라는 의의가 함께 갖춰져 있습니다. 이를 「인법일개(人法一箇)의 어본존」이라 합니다.
대성인님은 많은 어본존을 도현하셨는데, 그중에서도 총본산 봉안당에 안치되어 계시는 1279년 10월 12일의 어본존이야말로 구경(究竟) 중의 구경인 어본존이기에 특별히 ‘본문계단(本門戒壇)의 대어본존’이라 칭하는 것입니다.
나. 본문의 계단
‘계단(戒壇)’이란 부처의 가르침을 믿을 것을 맹세하며 매일 신심 수행하는 곳을 말합니다.
일련정종에서는 본문의 본존이 안치된 장소가 곧 본문의 계단이 됩니다.
이 본문의 계단은 사(事)와 의(義)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사(事)의 계단’은 본문 계단의 대어본존을 안치한 장소를 말하는데 근본 계단이 됩니다. ‘의(義)의 계단’은 그 의의가 사의 계단과 통한다는 의미로 각 사원이나 가정 등 어본존이 안치된 곳을 말합니다.
또한 대성인님은 광선유포가 달성된 때 본문 계단의 대어본존을 안치할 궁극적인 사의 계단으로서 「본문사(本門寺)의 계단을 건립하라」고 유명(遺命)을 남기셨습니다.
다. 본문의 제목
본문의 제목은 본문의 본존을 믿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에는 신(信)과 행(行) 두 가지 의의가 있습니다.
‘신’은 본문의 본존을 의심 없는 마음으로 믿는 것이고, ‘행’은 그 신심을 지속하며 실제로 제목을 부르는 것을 말합니다. 『삼대비법초(三大秘法抄)』에는 석존과 천태(天台)·전교(傳敎)대사가 부른 제목은 자신의 수행만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 그에 반해 대성인님이 부르신 제목은 「자행화타에 걸친 남묘호렌게쿄이며」(신편어서 p.1595)라고, 자신의 수행을 위해 창제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이 가르침으로 이끈다고 하는 절복의 의의가 갖추어져 있음을 나타내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 어떤 경우에도 대어본존을 향한 신심을 잊지 않고 제목을 부르며 생활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도 자진해서 제목을 부르며 공덕을 쌓고 자행화타의 신심에 용맹정진해갑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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