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4월16일 세번째 투망 여행.
강원도 고성 화진포
토요일 근무중 화진포 갯물을 튼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지런히 준비해서 출발 합니다.
5시쯤 도착해보니 원투형님을 비롯한 알만한 투망사님들은 모두 여기에 모이신듯...
오랫만에 터진 화진포 갯물에 동해안 대전어들이 엄청나게 나와줍니다...
투망 몇번 안던지고도 한투암 가득채워 일찍 귀가해서 지인분들과 나눔합니다.
바다 투망은 탁 트인 바다에서 파도를 타고 들어오는 고기를 찾아서 타이밍 맞게 던져서 잡습니다.
이게 운동도 제법되고 고기를 덮어 씌웠을때 짜릿한 손맛은 아주 좋습니다..
제대로 한투망 씌웠습니다.
25~30cm 정도되는 강원도 대전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끌고 나오는데 엄청 힘이 들었네요...
기념으로...
200마리 가까이 투망에서 떼어내는것도 일입니다..
정말 엄청납니다...
해가 지고나면 헤드렌턴 끼고 대충 던져도 고기가 계속 나오네요..
저는 먹을 만큼만 손질했구요..
주변 지인분들과 나눔했습니다..
숭어도 두마리 잡아서 회를 떳꾸요...
전어도 대전어라서 가운데 뼈를 제거하고 회로 썰어서 먹었는데..
기름이 잘잘흐르고 아주 고소하네요...
회가 많아서 남은건 카레가루 묻혀서 튀김으로 했더니...
이게 아주 대박입니다...
곧바로 맥주를 한잔 안할수 없는 그런 맛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