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기독교교육
장신논단-Vol. 44 No. 2
김 도 일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Ⅰ. 시작하는 말
Ⅱ.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에 관한 최근 조사에 대한 분석
Ⅲ. 청장년의 근로관에 대한 연구 분석
Ⅳ.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기독교교육
Ⅴ. 마치는 말
본 연구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현대인들의 파편화되고 분절화된 상황과 문 제를 살펴보고 그 문제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대안을
제안하기 위하여 시도된 것이 다. 아무리 잘 기획된 교육과정이라고 하여도 만일 그것이 학습자들의 삶의 현상에 서 발견되는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대안을 줄 수 없다면 그것은 하나의 이론 으로 그치고 말 것이다. 오늘처럼 다양한 교육이론과
사회학적 연구 도구가 많이 개발된 적은 없었다. 그러나 발전된 교육이론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매우 암 담하다.
사람이 교육의 과정에 더 많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 사람다워지고 다른 이 들과 더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어가며 살아야 할 터인데
대부분의 현대인은 그러한 삶을 누리는 것 같지 않다. 기독교교육의 목적은 학습자들의 삶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조화로운 삶을 회복하게 하 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대한민국에서 수행되는 기독교교육이 학습자들의 삶속에 온전하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진정 일조하고
있는가? 이러한 고민을 품고 학습자들의 삶이 점점 더 피폐해져가는 이유를 규명하기 위하여 어린이와 청 소년들의 행복지수에
관한 고찰을 하였고, 청장년들의 근로관에 관한 고찰을 시도 하였다.
이 두 가지 연구를 살펴본 결과 대한민국에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외 모지상주의와 성적우선주의로 인하여 심하게 고통당하고
있으며, 청장년들은 경 쟁과 성과위주로 고착된 사고방식과 사회적 통념으로 인하여 오랜 시간 일하면서 도 성취감이 적으며
관계형성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 속에 서 기독교교육이 무엇을 어떻게 시도하여야 고통당하는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들 이 조화로운 삶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도를 하였다.
첫째, 피폐해지고 파편 화된 인간성을 묶어주기 위해 앎과 느낌과 실천 신앙을 통합하는 홀링거의 이론을 살펴보았다.
둘째, 신뢰의 원을 형성하여 나를 찾고, 이웃과 연결시키는 파머의 통 찰을 살펴보았다.
셋째, 무뎌진 영성을 다시 갈고 닦아 폭넓음, 독특성, 창의성과 같은 특성을 다시 회복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성례전적인
가르침을 통하여 피조 세계와의 조화를 추구하게 돕는 무어의 생각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인간의 전 삶에 깊숙이 그리고 밀접하게 관여하시고 진정한 변화를 실현하는 성령의 사역을 살펴 보았다.
인간 교사의 교육적 시도가 만일 필요조건이라면 성령 하나님 교사의 도우 심과 함께 하심은 충분조건과도 같다고 파악하였다.
물론 위의 세 이론이 만들어지 고 수행되는 전 과정에 성령의 역사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비록 쉽지는 않은 과제 김도일‐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기독교교육 389 이지만 이제라도 최선을 다하며 포기하지 않는
담쟁이와 같은 정신으로 매진한다 면 파편화된 인간성과 절연된 관계가 회복되어 조화로운 삶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갖고
오늘도 전력을 다해 성령과 함께 기독교교육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