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괘 산지박괘(山地剝卦, ䷖ )8. 爻辭효사-四爻사효, 小象소상

[이상숙]

23卦 剝卦(박괘, ䷖ ☶☷ 山地剝卦산지박괘)8. 爻辭효사-四爻사효, 小象소상

8. 爻辭효사-四爻사효

p.368 【經文】 =====

六四剝牀以膚凶

六四, 剝牀以膚, 凶.

六四는 剝牀以膚니 凶하니라

六四육사는 平牀평상을 살갗에서 깎는 것이니 凶흉하다.

中國大全

p.369 【傳】 =====

始剝於牀足漸至於膚膚身之外也將滅其身矣其凶可知陰長已盛陽剝已甚貞道已消故更不言蔑貞直言凶也

始剝於牀足, 漸至於膚, 膚, 身之外也. 將滅其身矣, 其凶可知. 陰長已盛, 陽剝已甚, 貞道已消, 故更不言蔑貞, 直言凶也.

始剝於牀足하여 漸至於膚하니 膚는 身之外也라 將滅其身矣니 其凶可知라 陰長已盛하고 陽剝已甚하여 貞道已消라 故更不言蔑貞하고 直言凶也하니라

平牀평상의 다리에서 깎아내기 始作시작하여 漸漸점점 살갗까지 왔으니, 살갗은 몸의 거죽이다. 앞으로 몸이 없어질 것이니 그 凶흉함을 알만하다. 陰음의 자라남이 이미 盛大성대하고, 陽양의 깎임이 이미 甚심하여 곧은 道理도리가 이미 사라졌으므로 다시 ‘곧음을 업신여긴다’고 하지 않고, 바로 ‘凶흉하다’고 하였다.

p.369 【本義】 =====

陰禍切身故不復言蔑貞而直言凶也

陰禍切身, 故不復言蔑貞, 而直言凶也.

陰禍切身이라 故不復言蔑貞而直言凶也라

陰음의 災殃재앙이 몸에 切實절실하기 때문에 다시 ‘곧음을 업신여긴다’고 하지 않고, 바로 ‘凶흉하다’고 하였다.

p.369 【小註】 =====

白雲郭氏曰六四上體居牀之上則膚矣

白雲郭氏曰, 六四上體, 居牀之上, 則膚矣.

白雲郭氏백운곽씨가 말하였다. “六四육사는 위에 있는 몸-體체여서 平牀평상의 위에 있으니 살갗이다.”

○ 臨川吳氏曰初爲牀足二爲牀辨三爲牀上人所卧處四人之身也非牀也非牀而曰剝牀以膚言剝牀而上及於人之肌膚也

○ 臨川吳氏曰, 初爲牀足, 二爲牀辨, 三爲牀上人所卧處, 四人之身也, 非牀也. 非牀而曰剝牀以膚, 言剝牀而上及於人之肌膚也.

臨川吴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初九초구는 平牀평상의 다리이고, 二爻이효는 平牀평상의 가로댄 나무이며, 三爻삼효는 平牀평상 위에 사람이 누워있는 곳이고, 四爻사효는 사람의 몸이지 平牀평상이 아니다. 平牀평상이 아닌데 ‘平牀평상을 살갗에서 깎아낸다’고 한 것은 平牀평상을 깎아내어 위로 사람의 살과 皮膚피부에 까지 왔다는 말이다.”

○ 建安丘氏曰剝道已成故直言凶而不言蔑貞也

○ 建安丘氏曰, 剝道已成, 故直言凶, 而不言蔑貞也.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깎아내는 道도가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에 바로 ‘흉凶하다’고 하고, 곧음을 업신여긴다고 하지 않았다.”

○ 雲峯胡氏曰本義曰蔑貞則凶蓋猶許其不蔑貞則猶未至於凶也剝而及膚小人豈不欲蔑貞哉然正道終不可得而蔑故不言蔑貞而直言凶亦豈獨君子之凶哉

○ 雲峯胡氏曰, 本義曰蔑貞則凶, 蓋猶許其不蔑貞, 則猶未至於凶也. 剝而及膚, 小人豈不欲蔑貞哉. 然正道終不可得而蔑, 故不言蔑貞, 而直言凶, 亦豈獨君子之凶哉.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本義본의』에서 ‘곧음을 업신여기면 凶흉하다’고 한 것은 아직은 곧음을 업신여기지는 않았다고 認定인정함이니, 아직까지는 凶흉함에 이르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깎아내어 살갗까지 다가왔으면, 小人소인이 어찌 곧음을 업신여기려 하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바른 道理도리는 끝내 업신여길 수 없기 때문에 곧음을 업신여긴다고 하지 않고, 곧바로 ‘凶흉하다’고 하였으니, 또 어찌 君子군자만 凶흉하겠는가?”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膚者, 身之淺肉也. 言剝之災, 近於身之皮肉也, 小象詳言之.

‘살갗’은 몸의 얕은 살이다. 깎아냄의 災殃재앙이 몸의 살가죽에 가까움을 말하니, 「小象傳소상전」에서 仔細자세히 말하였다.

蓋陰爻自下而剝, 初則滅牀足, 二則滅牀辨, 三則雖剝而上有應與, 故旡咎, 四則剝膚, 六則剝極而至於剝廬.

大槪대개 陰爻음효는 아래로부터 깎아내니, 初爻초효는 平牀평상의 다리를 消滅소멸하고, 二爻이효는 平牀평상의 가로댄 나무를 消滅소멸하고, 三爻삼효는 비록 깎아내더라도 위에 呼應호응하여 함께 함이 있으므로 허물이 없고, 四爻사효는 살갗을 깎아내고, 上六상육은 깎아냄이 다하여 집을 허무는 데까지 이른 것이다.

獨六五以柔道處君位, 有無不利之占, 詳見下.

六五육오만이 부드러운 陰음의 道도로 임금의 자리에 處처하여 利이롭지 않음이 없다는 占점이 있으니, 仔細자세한 것은 아래에 보인다.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上艮之陽, 有宮廬庇人之象, 故五人四膚.

上體상체인 艮卦간괘(䷳)의 陽양에는 집이 사람을 庇護비호하는 象상이 있으므로 五爻오효가 사람이고 四爻사효가 살갗이다.

人在宮廬必坐, 坐必以臀膚者, 臀膚與夬姤之辭相照, 膚何以不言蔑, 切近而非蔑, 蔑則必死.

사람은 집에 있을 때에 반드시 앉고, 앉을 때에 반드시 궁둥이 살로 하기 마련이며, 궁둥이 살은 夬卦쾌괘(䷪)와 姤卦구괘(䷫)의 말과 서로 對照대조되는데, 살갗에는 어째서 ‘消滅소멸함[蔑멸]’을 말하지 않았단 말인가? 災殃재앙에 아주 가깝지만 없애는 것이 아니니, 없애면 반드시 죽는다.

凡人膚之最厚者惟臀, 醫家所謂大肉也.

사람의 살갗 가운데 가장 두꺼운 部分부분이 오직 궁둥이니, 醫學의학[醫家의가]에서 말하는 大肉대육[주 18]이다.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六四, 膚. 六四육사의 살갗.

人身中, 骨陽而膚陰者, 以陰居陰, 故稱膚.

사람 몸에서 뼈는 陽양이고 살갗은 陰음인 것인데, 陰음으로 陰음의 자리에 있으므로 ‘살갗’이라고 했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王氏曰, 初二剝牀, 民所以安, 未剝其身也.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初爻초효와 二爻이효에서 平牀평상을 깎는데도, 百姓백성이 便安편안한 까닭은 아직 그 몸이 깎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至四剝道浸長, 牀旣剝盡, 以及人身, 小人遂盛, 物將失身, 豈唯削正. 靡所不凶.

四爻사효에 이르러 깎아내는 道도가 漸漸점점 자라나면 平牀평상이 이미 깎여서 사람의 몸에 이르며, 小人소인이 旺盛왕성함을 이루어 萬物만물이 自身자신을 잃게 될 것이니, 어찌 바름만을 깎아낼 뿐이겠는가? 凶흉하지 않은 것이 없다.”

○ 莆田張氏曰, 艮爲膚, 噬嗑六二噬膚, 互艮體.

莆田張氏보전장씨가 말하였다. “艮卦간괘(䷳)가 살갗이 되니, 噬嗑卦서합괘(䷔) 六二육이의 “살을 깨문다”는 互卦호괘가 艮卦간괘(䷳)의 몸-體체(☶)이기 때문이다.“

○ 厚齋馮氏曰, 一陽與四, 同爲艮體, 初剝及艮陽之膚也.

厚齋馮氏후재풍씨가 말하였다. “하나의 陽양과 四爻사효는 모두 艮卦간괘(䷳)의 몸-體체가 되니, 初爻초효의 깎아냄이 艮卦간괘(䷳) 陽爻양효의 살갗에 미친 것이다.”

傳, 身之外.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몸의 거죽이다.”

案, 外卽身之皮膚. 내가 살펴보았다. 거죽은 곧 몸의 皮膚피부이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居牀之上, 卽人之膚也. 剝牀而及于膚, 則陰禍切身, 故不復言蔑貞, 而曰凶.

平牀평상의 위에 있는 것이 곧 사람의 살갗이다. 平牀평상을 깎아내어 살갗에 이르면, 陰음의 災殃재앙이 몸에 切實절실하므로 다시 ‘곧음을 업신여긴다’고 하지 않고, ‘凶흉하다’고 하였다.

○ 此有剝膚之象, 故姤三夬四, 皆言无膚.

여기에 살갗을 깎아내는 象상이 있으므로 姤卦구괘(䷫)의 三爻삼효와 夬卦쾌괘(䷪)의 四爻사효에서 모두 ‘살이 없다’고 하였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初爲床足, 二爲床幹, 三爲床面, 四爲床上之人, 自足而剝傷, 已及於人之肥膚也.

初爻초효는 平牀평상의 다리가 되고, 二爻이효는 平牀평상의 가로댄 나무가 되고, 三爻삼효는 平牀평상의 平平평평한 面면이 되고, 四爻사효는 平牀평상 위의 사람이 되니, 다리로부터 깎아내어 傷상함이 이미 사람의 살갗[肥膚비부]에 미친 것이다.

【강엄(康儼) 『주역(周易)』】

本義, 陰禍 [止] 直言凶.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陰음의 災殃재앙이 … 바로 凶흉하다고 하였다.

按, 本義所釋似是. 謂剝牀以膚, 已是蔑貞, 故不復言蔑貞, 而雲峯則曰剝而及膚, 小人豈不欲蔑貞哉.

내가 살펴보았다. 『本義본의』에서 解釋해석한 것이 옳은 듯하다. ‘平牀평상을 살갗에서 깎는다’고 했으면, 이미 곧음을 업신여긴 것이므로 다시 ‘곧음을 업신여긴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雲峯운봉은 “깎아내어 살갗까지 다가왔으면, 小人소인이 어찌 곧음을 업신여기려 하지 않았겠는가?”라고 하였으니,

其意似若剝牀之後, 又有蔑貞者然, 或本義如此耶.

그 뜻이 平牀평상을 깎아낸 뒤에 또 곧음을 업신여기는 것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或혹은 『本義본의』가 이와 같은 것인가?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肆暴見陵, 故有以膚之象, 膚, 肌也. 用剛故致凶.

放恣방자하고 亂暴난폭하여 陵蔑능멸을 當당하므로 ‘膚부’에서 깎이는 象상이 있으니, ‘膚부’는 ‘살갗[肌기]’이다. 굳셈을 쓰므로 凶흉함에 이른 것이다.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剝牀以膚, 正如李世勣對高宗之問武后事, 其於唐室爲灾之切近者也.

‘平牀평상을 살갗에서 깎음’은 바로 李世勣이세적[주 19]이 武后무후에 對대한 高宗고종의 물음에 對答대답한 것과 같으니, 그것은 唐당나라 王室왕실에 아주 切實절실하고 가까운 災殃재앙이 되는 것이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剝牀而及人身, 則不必言蔑正與否, 而直曰凶.

平牀평상을 깎아내어 사람 몸에 미쳤다면, 굳이 바름을 업신여기는지는 말할 必要필요가 없어서 直接직접 ‘凶흉하다’고 하였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剝之晉(䷢), 進也. 居柔以進動未已. 离爲膚, 已及身矣. 勢將至於犯上, 有无君心也.

剝卦박괘(䷖)가 晉卦진괘(䷢)로 바뀌었으니, 나아감이다.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으니, 나아가 움직여서 그치지 않는다. 離卦리괘(䷝)가 살갗이 되니, 이미 몸에 미친 것이다. 形勢형세가 윗사람을 犯범함에 이를 것이니, 임금을 없애려는 마음이 있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六四, 以柔居柔, 陰剝之勢, 已過于牀足牀辨, 乃居牀身之上, 而人之膚在牀上矣.

六四육사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어서 陰음의 깎아내는 形勢형세가 이미 平牀평상의 다리와 가로댄 나무를 지나서 平牀평상의 위에 있으니, 사람의 살갗이 平牀평상 위에 있는 것이다.

剝牀之禍, 及其肌膚, 則比諸足辨, 太切近, 故不言蔑貞, 而直言凶也.

平牀평상을 깎아내는 災殃재앙이 살갗에 미치면, 다리나 가로댄 나무에 比비하여 매우 가깝기 때문에 ‘곧음을 업신여긴다’고 하지 않고, 直接직접 ‘凶흉하다’고 하였다.

○ 膚取於陰柔, 而艮爲身之象, 故言膚也.

살갗은 陰음의 부드러움에서 取취하였고 艮卦간괘(䷳)가 몸의 象상이 되므로 ‘살갗’을 말했다.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下與初應, 而牀旣闕足, 不能安身. 故身在牀上, 膚以受傷, 膚艮體之陰.

아래로 初爻초효와 呼應호응하는데, 平牀평상이 이미 다리를 잃어서 몸을 便편히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몸은 平牀평상 위에 있으나 살갗이 이 때문에 傷處상처를 입었으니, 살갗은 艮卦간괘(䷳) 몸-體체의 陰爻음효이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虞曰, 辨上稱膚. 虞翻우번이 말하였다. “가로댄 나무 위를 살갗이라고 말한다.”

鄭曰, 切近, 切急也. 鄭玄정현이 말하였다. “ ‘切近절근’은 切實절실하고 緊急긴급함이다.”

釋文曰, 膚, 京作簠, 謂祭器.
『釋文석문』에서 말하였다. “ ‘살갗’을 京房경방은 ‘簠보’라고 하였는데, 祭器제기를 말한다.”

胡銓〈南宋人〉曰, 易於剝坎, 取象簠簋, 以精意寓焉.

胡銓호전[주 20]〈南宋남송 때 사람이다〉이 말하였다. “『周易주역』은 剝卦박괘(䷖)와 坎卦감괘(䷜)에서 簠보·簋궤에서 象상을 取취하여 精密정밀한 뜻을 붙였다.

18) 大肉대육：人體인체의 허벅다리, 팔, 엉덩이 등에 있는 比較비교적 肥大비대한 筋肉근육을 말한다.

19) 李世勣이세적：唐당나라의 高句麗고구려 侵攻軍침공군의 實質的실질적 總司令官총사령관. 後후에 夷狄이적이라 改名개명하였으며 英國公영국공이라고도 함.

20) 胡銓호전：宋송나라 盧陰(노릉, 江西省장시성) 사람이다. 高宗고종 때 樞密院編修官추밀원편수관으로 上訴상소를 올려 當時당시 大臣대신으로서 金금과의 和議화의를 主張주장하던 王倫왕륜·秦檜진회·孫近손근 3人인의 목을 벨 것을 請청하였다. 朝鮮조선에서는 그를 敵적과의 和議화의를 主張주장하는 姦臣간신을 處罰처벌하기를 主唱주창한 剛直강직한 사람의 標本표본으로 삼았다.

8. 爻辭효사-四爻사효, 小象소상

p.369 【經文】 =====

象曰剝牀以膚切近災也

象曰, 剝牀以膚, 切近災也.

象曰 剝牀以膚는 切近災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 ‘平牀평상을 살갗에서 깎음’은 災殃재앙에 아주 가까운 것이다.”

中國大全

p.370 【傳】 =====

五爲君位剝己及四在人則剝其膚矣剝及其膚身垂於亡矣切近於災禍也

五爲君位, 剝己及四, 在人則剝其膚矣. 剝及其膚, 身垂於亡矣, 切近於災禍也.

五爲君位어늘 剝已及四하니 在人則剝其膚矣라 剝及其膚하여 身垂於亡矣니 切近於災禍也라

五爻오효는 임금의 자리인데 깎아냄이 이미 四爻사효까지 왔으니, 사람에게서 그 살갗을 깎아내는 것이다. 깎아냄이 살갗에 미쳤으면 몸에 亡兆망조가 드리운 것이니, 災殃재앙에 아주 가까운 것이다.

p.370 【小註】 =====

龜山楊氏曰剝牀以足以辨剝其所安而已六四則剝及膚矣其爲災也不切近乎

龜山楊氏曰, 剝牀以足以辨, 剝其所安而已. 六四, 則剝及膚矣, 其爲災也, 不切近乎.

龜山楊氏귀산양씨가 말하였다. “平牀평상을 다리와 가로댄 나무에서 깎아내는 것은 便安편안해 하는 곳을 깎아내는 것일 뿐이다. 六四육사라면 깎아냄이 살갗에 미침이니, 그 災殃재앙이 아주 가깝지 않겠는가?”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言及身之災, 切而近也. 몸에 미치는 災殃재앙이 切實절실하고 가까움을 말하였다.

○ 柔之變剛, 猶五行之相克, 故與復上六, 皆言災.

부드러운 陰음이 굳센 陽양을 變化변화시킴은 五行오행의 相剋상극과 같으므로 復卦복괘(䷗)의 上六상육과 같은 곳에서 모두 ‘災殃재앙’을 말하였다.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象切近災, 傳切近於災禍, 剝及肌膚, 何但曰近於禍而已. 義作切身, 似謂切近之災也.

「小象傳소상전」의 “災殃재앙에 아주 가깝다”를 『程傳정전』에서는 ‘災殃재앙[災禍재화]에 아주 가까워 깎아냄이 살갗에 미쳤다’고 하였는데, 어찌 다만 ‘災殃재앙[災禍재화]에 가깝다’고 할 뿐이겠는가? 『本義본의』의 ‘몸에 切實절실하다’는 아주 가까운 災殃재앙을 말한 것 같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剝床有漸次進剝之象, 三爲床而切近於人身也.

平牀평상을 깎아냄에는 漸次점차 나아가 깎아내는 象상이 있으니, 三爻삼효는 平牀평상이 되고 사람 몸에 아주 가깝다.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問, 切近災. 曰, 六四, 陰之盛者也. 恃剛暴下, 故失爲上之道, 而至於剝膚, 是切近於災禍也.

물었다. “ ‘災殃재앙에 아주 가깝다’는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六四육사는 陰음이 旺盛왕성한 者자이다. 군센 陽양을 믿고서 아랫사람에게 사납기 때문에 윗사람이 되는 道도를 잃고 살갗을 깎임에 이르렀으니, 이는 災殃재앙에 아주 가까운 것이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切[주 21]近災. 災殃재앙에 아주 가까운 것이다.

剝至四, 切近五, 五雖陰爻, 其實君位, 聖人之深憂至於此.

깎임이 四爻사효에 이르면 五爻오효에 아주 가까운데, 五爻오효가 비록 陰爻음효이지만 實狀실상은 임금의 자리이니 聖人성인의 깊은 근심이 여기에 이른 것이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言禍及身膚而切近也. 禍화가 몸의 살갗에 미쳐 아주 가까움을 말한다.

21) 切절：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功공’으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切절’로 바로잡았다.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바이두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http://waks.aks.ac.kr/rsh/?rshID=AKS-2012-EAZ-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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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이상숙]

“엔진 위 앉았다가”...아프간 아이들, 트럭에 매달리다 목숨 잃었다

아프간 아이들, 트럭 밑바닥 숨어 국경 오가

▲ 트럭 밑에 숨어서 국경을 넘는 한 아프간 어린이. BBC

[이상숙]

▲ 아프간-파키스탄 국경 지대서 장삿짐을 들고 걸어가는 아프간 어린이들. BBC 캡처

[이상숙]

▲ 국경을 넘는 트럭 밑에 숨었다가 바닥으로 떨어진 아프간 어린이들. BBC 캡처

[이상숙]

* 백신 의무화 반발 속 뉴욕시 초강수 "미접종 교사, 학교 오지마"

현지시간 4일 미국 뉴욕시에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교직원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상숙]

주렁 주렁 달린 감!

행복도 주렁 주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