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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卦 遯卦(둔괘, ䷠ ☰☶ 天山遯卦천산둔괘)5. 爻辭효사-初爻초효, 小象소상
- 외신 "러시아 미사일로 러시아 조준했다!" 우크라이나 카드에 푸틴 난리난 상황! 미국과 서구가 완벽한 승기 잡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R9ne1bWqJCs |
* 亞,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00만명..韓·日 등 동아시아 중심 급증 |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100만45명이다. 이는 각국 정부의 공식 집계를 토대로 한 전 세계 사망자 수의 약 17%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한국, 일본,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치솟고 있다. 이는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는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반면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도 흔들리고 있다. 1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일(526명)보다 두 배로 불어난 수치다. 또 중국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우한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2020년 2월18일(1749명) 이후 2년 여만에 처음이다. 한편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8만366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역대 가장 많은 269명으로 늘어 누적 1만144명이다. 이는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782일만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6%다. |
홍콩이 코로나19 환자 폭증으로 영안실 부족 사태에 처한 가운데 사망자의 시신들이 영구차에서 냉동 해운 컨테이너로 옮겨지고 있다. |
5. 爻辭효사-初爻초효
p.664 【經文】 =====
初六遯尾厲勿用有攸往
初六, 遯尾, 厲, 勿用有攸往.
初六은 遯尾라 厲하니 勿用有攸往이니라
初六초육은 逃避도피함[遯둔]의 꼬리라서 危殆위태로우니,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
中國大全
p.664 【傳】 =====
他卦以下爲初遯者往遯也在前者先進故初乃爲尾尾在後之物也遯而在後不及者也是以危也初以柔處微旣已後矣不可往也往則危矣微者易於晦藏往旣有危不若不往之无災也
他卦, 以下爲初, 遯者, 往遯也, 在前者先進, 故初乃爲尾, 尾, 在後之物也. 遯而在後, 不及者也, 是以危也. 初以柔處微, 旣已後矣, 不可往也, 往則危矣. 微者, 易於晦藏, 往旣有危, 不若不往之无災也.
他卦는 以下爲初로되 遯者는 往遯也니 在前者先進이라 故初乃爲尾니 尾는 在後之物也라 遯而在後면 不及者也니 是以危也라 初以柔處微하여 旣已後矣면 不可往也니 往則危矣라 微者는 易於晦藏하니 往旣有危면 不若不往之无災也라
다른 卦괘는 아래를 처음으로 삼지만 遯둔은 逃避도피해 가는 것이므로, 앞에 있는 것이 먼저 나아가기 때문에 初爻초효가 꼬리가 되니, 꼬리는 뒤에 있는 物件물건이다. 逃避도피하면서 뒤에 있다면 미치지 못한 것이니, 이 때문에 危殆위태롭다. 初爻초효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微弱미약한 곳에 있으니, 이미 뒤에 쳐져 있어서 갈 수가 없으므로 간다면 危殆위태롭다. 微弱미약한 者자는 감추고 숨기기에 쉬우니, 가서 이미 危殆위태로움이 있다면 가지 않아서 災殃재앙이 없는 것만 못하다.
p.665 【本義】 =====
遯而在後尾之象危之道也占者不可以有所往但晦處靜俟可免災耳
遯而在後, 尾之象, 危之道也, 占者, 不可以有所往, 但晦處靜俟, 可免災耳.
遯而在後는 尾之象이니 危之道也라 占者不可以有所往이요 但晦處靜俟하여 可免災耳라
逃避도피하는 데에서 뒤에 있는 것이 꼬리의 象상이며 危殆위태로운 道도이니, 占점을 치는 者자는 가는 바를 두어서는 안 되며 다만 숨어 있고 조용하게 기다려 災殃재앙을 免면할 수 있을 뿐이다.
p.665 【小註】 =====
或問遯尾厲勿用有攸往者言不可有所往但當晦處靜俟耳此意如何朱子曰程傳作不可往謂不可去也言遯已後矣不可往往則危往旣危不若不往之爲无災某竊以爲不然遯而在後尾也旣已危矣豈可更不往乎若作占辭看尤分明又曰遯尾厲到這時節去不迭了所以危厲不可有所往只得看他如何賢人君子有這般底多
或問, 遯尾厲, 勿用有攸往者, 言不可有所往, 但當晦處靜俟耳. 此意如何. 朱子曰, 程傳作不可往, 謂不可去也. 言遯已後矣, 不可往, 往則危, 往旣危. 不若不往之爲无災. 某竊以爲不然, 遯而在後, 尾也, 旣已危矣, 豈可更不往乎. 若作占辭看, 尤分明. 又曰, 遯尾厲, 到這時節去不迭了, 所以危厲, 不可有所往, 只得看他如何. 賢人君子有這般底多.
어떤 이가 물었다. ““遯둔의 꼬리라서 危殆위태로우니, 가는 바를 두지 말지니라”라고 한 것은 가는 바를 둘 수가 없어서 숨어 있고 조용하게 기다릴 뿐임을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뜻은 어떻습니까?”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程傳정전』에서 “갈 수가 없다”라고 한 것은 떠나서는 안 됨을 말합니다. “逃避도피할 때에 이미 뒤에 쳐져 있어서 갈 수가 없으므로 간다면 危殆위태롭고, 가서 이미 危殆위태롭다면 가지 않아서 災殃재앙이 없는 것만 못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지 않아서 逃避도피하면서 뒤에 있는 것이 꼬리라서 이미 危殆위태롭거늘 어찌 다시 가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萬若만약 占점의 말로 본다면 더욱 分明분명합니다.”
또 말하였다. ““遯둔의 꼬리라서 危殆위태롭다”란 이러한 時節시절에 이르렀어도 달아나지 않았으므로 危殆위태롭게 되지만, 가는 바를 둘 수가 없어서 다만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지를 볼 수 있다. 賢人현인과 君子군자들에게는 이와 같은 境遇경우가 많다.“
○ 節齋蔡氏曰遯剛退也以柔居下見剛者遯亦從而遯凡從物者必居後故曰尾不當遯而遯故厲勿用有攸往以其質居其時不可遯也
○ 節齋蔡氏曰, 遯剛退也. 以柔居下, 見剛者遯, 亦從而遯. 凡從物者, 必居後, 故曰尾, 不當遯而遯, 故厲勿用有攸往, 以其質居其時, 不可遯也.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遯卦둔괘(䷠)는 굳센 陽양이 물러나는 것이다. 부드러운 陰음이 아래에 있으면서 굳센 陽양이 逃避도피하는 것을 보고 또한 따라서 逃避도피하는 것이다. 다른 物물을 따르는 것은 반드시 뒤에 있기 때문에 ‘꼬리’라고 하였고, 逃避도피해서는 안 되는데도 逃避도피하기 때문에 “危殆위태로우니, 가는 바를 두지 말라”고 하였으니, 그 資質자질을 가지고서 그러한 때에 있으면 逃避도피해서는 안 된다.”
* 중국 '코로나 유연대응 모델' 상하이, 시험대 올랐다 |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 중인 가운데 그간 유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막아내 대표적 방역 모범 지역으로 손꼽히던 상하이시가 큰 도전에 직면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점진적 완화를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가운데 그간 중국에서는 경제와 방역 사이에 균형을 추구하는 '상하이 모델'이 미래의 대안으로 주목받았기에 상하이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에 큰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은 단 한 명의 지역사회 감염자도 용납하지 않는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왔다. 다만 지역별로 경제·사회 환경에 큰 차이가 있어 각 지방정부는 같은 제로 코로나 원칙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정책의 집행 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점이 있었다. 상주인구가 2천500만명에 달하는 거대 도시로 성(省)급 행정구역에 해당하는 상하이는 중국에서도 가장 부드러운 코로나19 정책을 편 곳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막겠다면서 국적을 불문하고 입국자들에게 격리를 요구하는데 상하이는 가장 기준이 낮은 곳이다. |
코로나19 검사 받기 위해 줄 선 상하이 시민들 |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初六, 勿用有攸往. 初六초육은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 |
勿用有攸往, 艮止象.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艮卦간괘(䷳)의 그치는 象상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尾者, 艮也, 凡物有危厲, 則必遯隱其尾. 勿往者, 上卦錯坤, 則中爲坎象故耶. |
‘꼬리’는 艮卦간괘(䷳)에 該當해당하니 모든 事物사물은 危殆위태로움이 있다면 반드시 그 꼬리를 숨긴다. “가지 말아라”는 말은 上卦상괘가 陰陽음양이 바뀌면 坤卦곤괘(䷁)가 되니, 가운데에는 坎卦감괘(䷜)의 象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戒占者, 亦如是, 言知其遯尾之厲, 而艮止不往, 則何災之有乎. 小象, 明言之. |
점占치는 者자를 警戒경계한 말 또한 이와 같으니, 逃避도피함의 꼬리에 該當해당하는 危險위험을 알아서 艮卦간괘(䷳)의 그침에 따르고 가지 않는다면 어떤 災殃재앙이 있겠느냐는 뜻이다. 「小象傳소상전」에서 仔細자세히 言及언급했다. |
【이현익(李顯益)『주역설(周易說』】 |
勿用有攸往, 朱子曰, 程傳作不可往, 謂不可去也. 某竊以爲不然, 遯而在後尾也. |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에 對대하여 朱子주자는 “『程傳정전』에서는 ‘不可往불가왕’으로 풀이했으니, 갈 수 없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으니 逃避도피를 했는데 後尾후미에 있다는 뜻이다. |
旣已危矣, 豈可更不往乎. 蓋程傳則以往爲去遯之意, 而當晦藏而不當去遯, |
이미 危急위급한데 어떻게 再次재차 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程傳정전』은 ‘往왕’字자를 가서 逃避도피한다는 뜻으로 여겼으니, 숨어야 할 때에 該當해당하며 가서 逃避도피하는 때에는 該當해당하지 않는다는 意味의미이고, |
朱子則謂言遯尾厲, 則是有去遯之意, 而勿用有攸往, 只言占者之當晦處靜俟云耳. |
朱子주자는 “遯둔의 꼬리라서 危殆위태롭다”고 했으니, 가서 逃避도피해야 한다는 뜻이 있어서 가는 곳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意味의미인데, 但只단지 占점치는 者자는 마땅히 숨어서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을 따름이다. |
然則傳與本義, 爲不同. 그렇다면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의 主張주장은 서로 다르다. |
【이익(李瀷)『역경질서(易經疾書)』】 |
善遯者, 惟豚, 遯, 放也. 此但言遯, 而包豚在中也. 凡獸之走, 尾不與焉, 只隨之而已. |
잘 逃避도피하는 것은 오직 돼지뿐이니 ‘遯둔’은 逃亡도망간다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但只단지 ‘遯둔’이라고만 말했지만 그 안에 돼지를 包含포함하고 있다. 짐승이 달릴 때에는 꼬리는 關與관여하지 않고 但只단지 그에 따르기만 할 따름이다. |
然豚尾無時不搖, 躁動之意未嘗息. 初六, 隨二而躁動者也. 六二獨不言遯, 則遯之身也, |
그러나 돼지의 꼬리는 搖動요동치지 않은 때가 없어서 躁急조급히 움직이는 뜻이 일찍이 그친 적이 없다. 初六초육은 二爻이효를 따라서 躁急조급히 움직이는 者자이다. 六二육이에 對대해서 惟獨유독 逃避도피함을 言及언급하지 않았으니 逃避도피함의 몸-體체가 되므로, |
乃二遯而初爲其尾也. 在卦之初, 其意躁動能無危厲乎. |
二爻이효가 逃避도피하고 初爻초효는 그 꼬리가 된다. 卦괘의 처음에 있으니 그 뜻은 躁急조급히 움직이면 危殆위태로움이 없을 수 있다는 意味의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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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朱子爲煥章閣待制時, 憤群少誤國賢良斥逐, 欲上章極論. 門人更諫不聽, 蔡元定請以蓍決之, |
朱子주자가 煥章閣환장각의 待制대제로 있을 때, 나라를 어지럽히는 몇몇의 무리들이 어진 이들을 쫓아내는 것에 憤慨분개하여 上疏상소를 올려서 極明극명히 論議논의하려고 했다. 文人문인들이 再次재차 諫言간언을 했지만 듣지 않아서 蔡元定請채원정이 蓍草占시초점을 쳐서 決定결정하기를 請청했는데, |
得遯之家人, 初四二爻變, 遂焚藁, 號遯翁. |
朱子주자가 遯卦둔괘(䷠)가 家人卦가인괘(䷤)로 變변하여 初爻초효와 四爻사효 두 爻효가 變변하는 占卦점괘를 얻었고, 結局결국 文書문서를 태우고 스스로 ‘遯翁둔옹’이라고 불렀다.[주 35] |
○ 林氏栗曰, 體艮居下, 故戒以勿用有攸往. |
林栗임률이 말하였다. “몸-體체는 艮卦간괘(䷳)가 下體하체에 있기 때문에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警戒경계하였다.“ |
○ 童溪王氏曰, 陰之始交, 聖人防之遏之, 而微其辭曰, 遯尾厲, 又昌言以戒之曰, 勿用有攸往, 此非爲小人謀, 爲君子謀也. |
童溪王氏동계왕씨가 말하였다. “陰음이 처음으로 사귐에 聖人성인이 防止방지하고 막되 그 말을 隱微은미하게 表現표현하여 “逃避도피함[遯]의 꼬리라서 危殆위태롭다”고 했고, 또 率直솔직하게 말하며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警戒경계를 했으니, 이것은 小人소인들을 爲위해 圖謀도모한 것이 아니며, 君子군자를 爲위해 圖謀도모한 것이다.” |
○ 雙湖胡氏曰, 以六居初, 遯之尾也. 陰長而不正, 故有厲. 勿用有攸往, 戒其勿進而迫於陽也.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六육이 初爻초효에 있으니 逃避도피함의 꼬리가 된다. 陰음이 자라나지만 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危殆위태로움이 있다.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나아가서 陽양을 逼迫핍박해서는 안 된다고 警戒경계한 말이다. |
又遯之初, 卽姤之初也. 姤初先戒以往凶之占, 後申以羸豕之象, 遯則先象而後占, |
또 遯卦둔괘(䷠)의 初爻초효는 姤卦구괘(䷫)의 初爻초효에 該當해당한다. 姤卦구괘(䷫)의 初爻초효에서는 먼저 가면 凶흉하다는 占점으로 警戒경계를 하였고 以後이후에 여윈 돼지의 象상으로 거듭 밝혔으며,[주 36] 遯卦둔괘(䷠)에서는 먼저 象상을 말하고 以後이후에 占점을 말했으니, |
尾是象, 厲是占, 而又戒以勿用有攸往, 其抑遏小人之意則一也. 然則尾其羸豕之尾乎. 兩爻可以互看. |
꼬리는 象상에 該當해당하고 危殆위태로움은 占점에 該當해당하며, 또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警戒경계를 했고 小人소인을 막는다는 뜻에서는 一致일치한다. 그렇다면 꼬리는 여윈 돼지의 꼬리일 것이다. 두 爻효를 相互상호 살펴보아야 한다.” |
小註, 朱子說迭了. 小註소주에서 朱子주자가 “달아난다”고 한 말에 對대하여. |
案, 迭, 未詳, 疑疾字之誤. 此段又曰及節齋說, 皆程傳意. |
내가 살펴보았다. “‘迭질’字자는 그 뜻이 明確명확하지 않으니, 아마도 ‘疾질’字자의 誤字오자인 것 같다. 이 段落단락에서 ‘又曰우왈’이라고 한 部分부분과 節齋蔡氏절재채씨의 主張주장은 모두 『程傳정전』의 뜻에 따른다. |
35) 『資治通鑑자치통감』 |
36) 『周易주역‧姤卦구괘』:初六, 繫于金柅, 貞吉, 有攸往, 見凶, 羸豕孚蹢躅.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二陰居下而成遯者也. 四陽居上而處遯者也. |
두 陰음은 밑에 있어서 逃避도피함을 이루려는 者자이다. 네 陽양은 위에 있어서 逃避도피함에 處처한 者자이다. |
初之居下, 爲遯尾之象, 以柔變剛, 以小人而害君子, 豈非危道乎. |
初爻초효는 아래에 있어서 逃避도피함의 꼬리 象상이 되는데, 부드러운 陰음으로 굳센 陽양을 變化변화시키니 小人소인이면서 君子군자에게 害해를 끼치는데 어떻게 危殆위태로운 道도가 아니겠는가? |
艮體居初, 比二浸長, 故戒以勿用有攸往, 所以爲小人地也. |
艮卦간괘(䷳)의 몸-體체는 初爻초효에 있으면서 二爻이효와 가까워 漸漸점점 자라나기 때문에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警戒경계를 하였으니, 小人소인의 領域영역이 되기 때문이다. |
○ 遯字, 從豚從走, 埤雅, 微物而遯逸者, 豚也. 豚逸, 則尾在後也. |
‘遯둔’字자는 ‘豚돈’字자와 ‘走주’字자로 構成구성되어 있는데, 『埤雅비아』에서는 “微物미물이면서 逃避도피해 달아나는 것은 돼지이다.”라고 했다. 돼지가 逃避도피한다면 꼬리는 後尾후미에 있게 된다. |
二濟之初, 取狐象, 故皆曰濡其尾, 旣濟上六, 則處卦之終, 故曰濡其首厲. |
旣濟卦기제괘(䷾)와 未濟卦미제괘(䷿)의 初爻초효에서는 여우의 象상을 取취했기 때문에 모두 “꼬리를 적신다”고 했고,[주 37] 旣濟卦기제괘(䷾)의 上六상육은 卦괘의 끝에 있기 때문에 “그 머리를 적시니 危殆위태롭다”[주 38]고 했다. |
參互三卦, 可見其首尾之象. 勿往, 艮之止也. 姤者, 陰之始生, 故初曰有攸往, 見凶. |
세 卦괘를 相互상호 살펴보면 머리와 꼬리의 象상을 確認확인할 수 있다. “가지 말아라”는 艮卦간괘(䷳)의 그침에 該當해당한다. 姤卦구괘(䷫)의 境遇경우는 陰음이 비로소 生생겨나기 때문에 初爻초효에서는 “갈 곳이 있으면 凶흉함을 當당한다”[주 39]고 했다. |
初之爻辭與象辭與大畜曰有厲利己, 不犯災也, 相似, 然初之與二, 皆止而不進, 得利貞之義, 故不至於凶也. |
初爻초효의 爻辭효사와 「象傳상전」은 大畜卦대축괘(䷙)에서 “‘어려움이 있으니, 그만 두는 것이 利이로움’은 災殃재앙을 犯범하지 않는 것이다”[주 40]라고 한 말과 비슷하지만, 初爻초효와 二爻이효는 모두 그쳐서 나아가지 않아, 곧음이 利이롭다는 뜻을 얻었기 때문에 凶흉함에는 이르지 않았다. |
37)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初九, 曳其輪, 濡其尾, 无咎. / 『周易‧未濟卦』:初六, 濡其尾, 吝. |
38)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上六, 濡其首, 厲. |
39) 『周易주역‧姤卦구괘』:初六, 繫于金柅, 貞吉, 有攸往, 見凶, 羸豕孚蹢躅. |
40) 『周易주역‧大畜卦대축괘』:象曰, 有厲利已, 不犯災也.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初六, 勿用有攸往. 初六초육은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 |
攸往似依上下諸卦, 解作動用之意, 而傳解爲往遯, 以爲不可去之意. |
‘가는 바’는 앞뒤의 여러 卦괘에 따르면 움직이고 쓰인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 『程傳정전』에서는 가서 逃避도피한다고 풀이를 하여, 떠날 수 없다는 뜻으로 여겼다. |
朱子不以爲然, 節齋不當遯而遯, 丘氏不遯无災之說, 復取傳意何也. |
朱子주자는 그렇지 않다고 여겼는데, 節齋蔡氏절재채씨는 逃避도피해서는 안 되는데도 逃避도피한다고 여겼으며, 丘氏구씨는 逃避도피하지 않으면 災殃재앙이 없다고 主張주장하며, 再次재차 『程傳정전』의 뜻을 따르고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
大扺卦爲遯體, 初亦當遯, 而柔不能早決, 所以爲遯之尾也. 當遯而不能遯, 所以危厲而不安也. |
大體대체로 遯卦둔괘(䷠)는 逃避도피함의 몸-體체가 되면, 初爻초효 또한 逃避도피할 때에 該當해당하지만 부드러운 陰음이 躁急조급히 決定결정을 할 수 없으니 逃避도피함의 꼬리가 된다. 逃避도피해야 하지만 逃避도피할 수 없는 것은 危殆위태로워서 便安편안하지 못한 理由이유이다. |
陰長之時, 不能遯而體柔位卑, 若不度時宜而有所作爲, 則其災也必矣, 所以戒以勿用有攸往也. |
陰음이 자라날 때 逃避도피할 수 없는데도 몸-體체가 부드러운 陰음이고 地位지위가 낮으니, 萬若만약 때의 合當합당함을 헤아리지 못하여 施行시행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災殃재앙이 이를 것이니, 이것이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警戒경계한 理由이유이다. |
若占者小人, 則尤不可作爲以取蔑貞之災也. |
萬若만약 占점치는 者자가 小人소인이라면 어떤 일을 해서 곧음을 없애는 災殃재앙을 불러들여서는 안 된다. |
【서유신(徐有臣)『역의의언(易義擬言)』】 |
卦爲疊畫之巽, 巽有豚象, 豚項直, 不能屈, 其走也, 前不顧後, 以一豚則尾乃後也, 以衆豚則後乃尾也. |
遯卦둔괘(䷠)는 두 畫획씩 겹쳐서 보면 巽卦손괘(☴)가 되는데 巽卦손괘(☴)에는 돼지의 象상이 있고, 돼지의 목은 곧아서 굽힐 수 없으니, 돼지가 달릴 때에는 앞에서는 뒤를 돌아보지 못하므로, 돼지 한 마리의 境遇경우에 꼬리는 곧 뒤가 되고 여러 돼지들에 있어서 後尾후미는 곧 꼬리 쪽이 된다. |
四陽遯去而不顧初六, 故爲遯尾之象也. 當遯不遯, 爲可懼厲也. 然卑下無位, 不須遯矣. |
네 陽양이 逃避도피함에 初六초육을 돌아보지 않기 때문에 逃避도피함의 꼬리 象상이 된다. 逃避도피를 해야 하지만 逃避도피를 할 수 없으니 危殆위태롭게 된다. 그러나 地位지위가 낮아 自身자신의 자리가 없어서 逃避도피할 必要필요는 없다. |
但不向前干進, 亦可以遠害也. 初以不應於四爲義, 故勿用有攸往也, 亦爲不進往之象也. |
다만 앞을 向향해 나아감에 干與간여를 하지 않으면 또한 被害피해를 멀리할 수 있다. 初六초육은 四爻사효와 呼應호응하지 않음을 뜻으로 삼아서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했으니, 이 또한 나아가지 않는 象상이 된다. |
- [동영상] 재물과 복의 상징, '돼지': : 동물탐구생활 https://www.youtube.com/watch?v=UZHEisrHOSk&list=RDCMUCD2yA1RixDksXBYflv0QyZA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역(易)』】 |
朱子草封事, 筮易而得遯之家人, 爲遯尾好遯之占, 遂焚其藳. 朱子豈不知其時之可遯, |
朱子주자가 上疏상소를 올리려고 할 때 蓍草占시초점을 쳤는데, 遯卦둔괘(䷠)가 家人卦가인괘(䷤)로 變변하여 逃避도피함의 꼬리가 되어, 逃避도피함이 좋은 占卦점괘를 얻어 結局결국 上疏文상소문을 태웠다. 朱子주자가 어찌 그 때가 逃避도피해야 할 때임을 몰랐겠으며, |
又豈不知肥遯之可貴, 而以孔孟濟世之心, 亟欲一訴穹蒼. |
또 어찌 餘裕여유 있게 逃避도피함이 貴귀함이 되는지 몰랐겠는가? 孔孟공맹처럼 世上세상을 救濟구제하려는 마음으로 急急급급하게 하늘(穹蒼궁창)에 對대해 呼訴호소를 하고자 했을 따름이다. |
翫占觀象, 竟不得如意, 則小浸而長也. 遯之一卦, 朱子有焉, 而上九可以當之. |
占卦점괘와 象상을 살펴보고 끝내 뜻한 바대로 얻지 못한다면 조금씩 漸漸점점 자라나게 된다. 遯둔이라는 한 卦괘도 朱子주자에게도 그러한 일이 있었으니, 上九상구가 그에 該當해당할 것이다. |
* 亟빠를 극, 자주 기: 1. (빠를 극) a 빠르다 b. 緊急긴급하다 c. 性急성급하다 d.切迫절박하다 * 穹蒼궁창: 높고 푸른 하늘. * 翫노리개 완: ① 노리개 ② 가지고 놀다 ③ 즐거워하다 ④ 얕보다 |
【강엄(康儼) 『주역(周易)』】 |
按, 朱子以程傳不可往之說爲不然, 而乃謂作占辭看, 則尤分明. |
내가 살펴보았다. “朱子주자는 『程傳정전』의 “갈 수 없다”는 解說해설에 對대해서 그렇지 않다고 여겼고, “占점의 말로 본다면 더욱 分明분명하다”고 했다. |
蓋作占辭看, 則凡占得此爻者, 不可以有所往, 如求仕進者得之, 則不當求仕, 如欲作事者得之, 則不可有爲, |
占점의 말로 본다면 占점을 쳐서 이러한 爻효를 얻은 者자는 갈 곳이 있을 수 없으니, 萬若만약 벼슬길에 나아가고자 하는 者자가 이러한 占卦점괘를 얻었다면 登庸등용되기를 願원해서는 안 되고, 어떤 일을 施行시행하려고 하는 者자가 이러한 占卦점괘를 얻었다면 施行시행해서는 안 되고, |
只當晦處靜俟而已. 所以然者, 以遯尾之象, 有厄之道也. 若以當遯者言之, 則遯而在後, 旣已危矣. |
但只단지 숨어서 조용히 기다려야 할 따름이다. 이러한 理由이유는 逃避도피함의 꼬리 象상에는 危殆위태로운 道도가 있기 때문이다. 萬若만약 逃避도피해야만다고 言及언급한다면 逃避도피를 해서 뒤에 있으니 이미 危急위급한 境遇경우가 된다. |
尤當汲汲退去, 以避其禍, 豈可以不及之故, 而冐處於危地乎. 朱子之意, 似如此, 而亦未曉, 然㚲記之, 以俟後考. |
더욱 多急다급하게 물러나고 떠나서 災殃재앙을 避피해야 하는데, 어떻게 미치지 못하는 理由이유 때문에 危殆위태로운 곳에서 危險위험을 무릅쓰고 있겠는가? 朱子주자의 뜻은 아마도 이와 같을 것이지만 또한 分明분명하지 않으니, 이곳에 記錄기록을 해두고 後代후대 學者학자들의 考察고찰을 기다린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以陰處下, 故有遯尾之象. 遯尾, 遯於尾也. |
陰음으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逃避도피함의 꼬리 象상이 있다. ‘遯尾둔미’는 後尾후미에서 逃避도피한다는 뜻이다. |
〈問, 遯尾厲以下. 曰, 初六處下, 是遯於尾者也. 下弱上彊, 故有厲道, 當勿用所往也. |
물었다. ““逃避도피함[遯둔]의 꼬리라서 危殆위태롭다”는 말로부터 그 以下이하의 內容내용은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初六초육은 아래에 있으니 꼬리로 逃避도피한 者자입니다. 아래가 弱약하고 위가 强강하기 때문에 危殆위태로운 道도가 있어서 마땅히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
蓋尾者, 在後而柔也. 角者, 在前而剛也. 尾取柔弱之義, 角取剛觸之義也. |
꼬리는 後尾후미에 있어서 柔弱유약한 것입니다. 反對반대로 뿔은 앞에 있어서 剛강한 것입니다. 꼬리는 柔弱유약한 뜻에서 取취했고 뿔은 굳세고 犯범하는 뜻에서 取취했습니다.〉 |
* 觸닿을 촉: 1. 닿다, 接觸접촉하다 2. 찌르다, (뿔로)떠받다 3. 느끼다 4. 떨어지다 5. 犯범하다 抵觸저촉되다(서로 부딪치거나 矛盾모순되다) 6. 더럽히다 7. 움직이다 8. 만나다, 當당하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遯尾之勿用有攸往, 言勿以遯尾之道以往之謂也, 乃戒其速遯也. |
逃避도피함의 꼬리에서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逃避도피함의 꼬리에 該當해당하는 道도로 가서는 안 된다는 뜻이니, 빨리 逃避도피함을 警戒경계한 말이다. |
【김기례(金箕灃)『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遯, 當先往, 而居人後, 則危. 逃避도피할 때에는 마땅히 앞서 가야 하는데 남의 뒤에 있게 되면 危殆위태롭다. |
○ 以柔居下, 後剛而後遯, 不如不往. 부드러운 陰음이 아래에 있으므로 굳센 陽양보다 뒤에 하여 以後이후에 逃避도피하니 가지 않음만 못하다. |
○ 遯以陽爲主, 初在陽之最下, 故曰尾. 逃避도피함은 陽양을 爲主위주로 하는데, 初爻초효는 陽양의 가장 밑에 있기 때문에 꼬리라고 했다. |
○ 浸長之陰不當遯, 而在下小人跡未著於事爲, 則自不知邪正之分, 見君子遯而欲從, |
漸漸점점 자라나는 陰음은 逃避도피해서는 안 되고, 아래에 있는 小人소인의 자취가 아직 일을 通통해 드러나지 않았으니, 스스로 삿됨과 바름의 區別구별을 알지 못하여, 君子군자가 逃避도피하는 것을 보고 따르고자 하니, |
可見六二順中不固結於朋類之意. 不當遯而欲遯, 故曰厲. |
六二육이가 柔順유순하고 알맞지만 벗들의 뜻에 단단히 맺지 못함을 通통해서 確認확인할 수 있다. 逃避도피해서는 안 되는데도 逃避도피를 하고자 하기 때문에 危殆위태롭다고 했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初以柔處微, 旣已後矣, 不可往也, 往則危矣.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初爻초효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微弱미약한 곳에 있으니, 이미 뒤에 쳐져 있어서 갈 수가 없으므로 간다면 危殆위태롭다.” |
〔本義〕遯而在後, 尾之象, 危之道也, 占者, 不可以有所往, 但晦處靜俟, 可免灾耳.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逃避도피하는 데에서 뒤에 있는 것이 꼬리의 象상이며 危殆위태로운 道도이니, 占점을 치는 者자는 가는 바를 두어서는 안 되며 다만 숨어 있고 조용하게 기다려 災殃재앙을 免면할 수 있을 뿐이다.” |
按, 初六之厲, 在於遯之不先, 而傳以往爲危, 恐非本旨. 蓋遯尾厲, 以象言. 勿用有攸往, 以占言, 於攸字可見. |
내가 살펴보았다. “初六초육의 危殆위태로움은 逃避도피함의 先頭선두에 있지 않은데 있는데 『程傳정전』에서는 간다는 것을 危殆위태로움으로 삼았으니, 아마도 本來본래의 뜻은 아닌 것 같다. “逃避도피함[遯둔]의 꼬리라서 危殆위태롭다”는 말은 象상으로 한 말이다.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占점으로 한 말이니, ‘攸유’字자를 通통해서 이러한 事實사실을 確認확인할 수 있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遯之爻位, 居剛斂藏而不爲也, 居柔周全而同事也. 遯之同人, 同類也. |
遯卦둔괘(䷠)의 爻효 位置위치가 굳센 陽양의 자리에 있으면 거둬들여 保管보관하여 施行시행하지 않고,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으면 빈틈없이 穩全온전히 하여 일을 함께 한다. 遯卦둔괘(䷠)가 同人卦동인괘(䷌)로 바뀌니 部類부류가 같게 된다. |
初六居遯之初, 以柔道居剛, 斂避不爲, 有偏䣊之分, 而有應羈縻, 尙無顯然角立之跡. |
初六초육은 遯卦둔괘(䷠)의 初爻초효에 있어서, 부드러운 陰음의 道도로 굳센 陽양의 자리에 있어 거둬들여 避피하여 施行시행하지 않으니 偏僻편벽되고 무리(䣊당)를 짓는 區分구분이 있고, 束縛속박됨에 呼應호응하지만 如前여전히 懸隔현격하게 우뚝 서는 자취가 없다. |
尾者, 在後而無所用, 言退縮而無所爲也. 初在艮下, 有尾象. 勿用有攸往, 言不可分別角立以自危也. |
꼬리는 뒤에 있어서 쓸 바가 없으니, 움츠리고 물러나서 하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初爻초효는 艮卦간괘(䷳)의 아래에 있어서 꼬리의 象상이 있다.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區別구별하고 홀로 우뚝 서서 스스로 危殆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初六在遯之初, 陰柔居下, 爲尾之象. 與有位而在上者, 所處不同, 柔未得位而應亦不正, |
初六초육은 遯卦둔괘(䷠)의 初爻초효에 있어서 부드러운 陰음이 아래에 있으니 꼬리의 象상이 된다. 地位지위가 있어 위에 있는 者자와는 處처한 것이 다르고 부드러운 陰음이 地位지위를 얻지 못했는데도 呼應호응하고 또 바르지 못하니, |
只可靜處而俟時, 若或遽遯而有往, 則危厲, 故戒言勿用有所往也. |
但只단지 고요하게 머물며 때를 기다려야 하는데, 萬若만약 갑작스럽게 逃避도피하여 가게 되면 危殆위태롭기 때문에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고 警戒경계를 하였다. |
○ 初在下, 故言尾, 而艮, 又爲尾之象也. 或云, 遯字從豚, 故以尾言也. |
初爻초효는 아래에 있기 때문에 꼬리라고 말했고 艮卦간괘(䷳) 또한 꼬리의 象상이 된다. 或者혹자는 “遯둔자는 ‘豚돈’字자를 構成구성요소로 하기 때문에 꼬리로 말했다”고 한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艮爲狐䑕, 小人之象, 而二陰在下, 二爲頭, 初爲尾, 雖尾而亦厲, 以其妖邪之難近也. |
艮卦간괘(䷳)는 여우와 쥐가 되니 小人소인의 象상이고, 두 陰음은 아래에 있는데 二爻이효는 머리가 되고 初爻초효는 꼬리가 되며, 비록 꼬리라 하더라도 또한 危殆위태로우니, 妖邪요사함에 따른 어려움과 가깝기 때문이다. |
勿用攸往, 艮之止也. 以君子占之, 則小人浸盛, 其勢甚危, 道不可行, 往則必匈矣. |
“가는 바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艮卦간괘(䷳)의 그침이다. 君子군자를 基準기준으로 占점을 친다면 小人소인이 漸漸점점 隆盛융성하게 되어 그 氣勢기세가 매우 危殆위태로워서 道도를 施行시행할 수 없으니, 가면 반드시 凶흉하게 된다. |
以小人言, 則四陽尙强, 不可往敵, 往雖得志, 未免於匈敗也. |
小人소인을 基準기준으로 말을 한다면 네 陽양은 如前여전히 强강하므로 가서 對敵대적할 수 없는데, 가서 비록 뜻을 얻더라도 凶흉하고 敗패하는 데에서 벗어날 수 없다. |
* 妖邪요사: 妖妄요망하고 奸邪간사스러움. * 妖妄요망: 1.妖邪요사스럽고 妄靈망령됨. 2. 자발없고 방정맞음.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陸曰, 陰氣已至二, 初在其後, 故曰遯尾. 辟難, 當在前而在後, 故厲. |
陸續육적이 말하였다. “陰氣음기가 이미 二爻이효에 到達도달했고 初爻초효는 二爻이효의 뒤에 있기 때문에 ‘逃避도피함의 꼬리’라고 말했다. 亂離난리를 避피할 때에는 마땅히 앞에 있어야 하는데 뒤에 있기 때문에 危殆위태롭다.” |
虞曰, 在艮宜靜, 則無災也. |
虞飜우번이 말하였다. “艮卦간괘(䷳)에 該當해당하여 마땅히 고요하다면 災殃재앙이 없다.” |
* 우크라 현지 CNN팀 "키이우에서도 폭발음 들려"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키이우 현지에 있는 CNN팀은 12일(현지시간) 오전 폭발음을 들었다. 클라리사 워드 국제기자는 "멀리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다만 폭발음이 러시아에 의한 것인지,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를 폭격하고, 키이우 인근 주택가에 포격을 가하는 등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위성 이미지를 공개하며 "키이우 인근 주택들이 불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총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트레이 잉스트 미 폭스뉴스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하며 "지난 1시간 동안 키이우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으로도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키이우를 중심으로 1시 방향에서는 체르니히우가 러시아 병력에 고립돼 있다.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는 병력은 외곽에 머물고 있지만 인터넷이 끊긴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고 한다. 키이우 기준 남쪽 미콜라이우는 아직 함락되지 않았지만 러시아군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으며 루츠크와 이바노-프란코우스크 지역도 공습을 받고 있다. |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5. 爻辭효사-初爻초효, 小象소상
p.665 【經文】 =====
象曰遯尾之厲不往何災也
象曰, 遯尾之厲, 不往, 何災也.
象曰 遯尾之厲는 不往이면 何災也리오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逃避도피함의 꼬리라서 生생기는 危殆위태로움”은 가지 않으면 무슨 災殃재앙이 있겠는가?”
中國大全
p.666 【傳】 =====
見幾先遯固爲善也遯而爲尾危之道也往旣有危不若不往而晦藏可免於災處微故也古人處微下隱亂世而不去者多矣
見幾先遯이면 固爲善也어늘 遯而爲尾는 危之道也라 往旣有危면 不若不往而晦藏이니 可免於災니 處微故也라 古人處微下하여 隱亂世而不去者多矣니라
幾微기미를 보고 먼저 逃避도피함은 眞實진실로 좋으나, 逃避도피하여 꼬리가 됨은 危殆위태로운 道도이다. 가서 이미 危殆위태로움이 있다면, 가지 않아 숨어서 감추어 災殃재앙을 免면할 수 있는 것만 못하니, 微弱미약한 곳에 있기 때문이다. 옛 사람들은 微弱미약한 아랫자리에 있어서 어지러운 世上세상에 숨어 살아 떠나지 않은 者자가 많았다.
* 젤렌스키 "시리아 깡패들 사람 죽이러 올 것"..러, 용병투입 비난 |
러시아군에 자원한 해외 용병 중 시가전에 능숙한 시리아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리아 용병' 투입설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리아 깡패가 온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BBC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의 외국인 자원자 중 시가전에 능숙한 시리아인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시리아의 오랜 동맹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군사적으로 적극 지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싸울 자원자를 모집하면서 "자발적으로, 특히 돈 때문이 아니라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 지역) 주민들을 돕길 원하는 이들이 있다면 협력해서 이들을 교전지대로 데려와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시리아에서 깡패들이 사람들을 죽이러 올 것"이라고 비난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시가전에 능한 시리아 용병을 투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傳, 古人 [至] 亂世.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옛 사람들은 … 어지러운 世上세상.” |
案, 如簡兮之隱於下流, 晨門之隱於抱關者之類. |
내가 살펴보았다. “簡兮간혜가 下層民하층민 속에 숨어있고 晨門신문이 官門관문지기로 숨어있던 部類부류와 같다.[주 41] |
41) 『論語논어‧泰伯태백』:子路宿於石門. 晨門曰, 奚自? 子路曰, 自孔氏. 曰,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初六之厲, 以其往也. 若不往, 有何災害也. 初六초육의 危殆위태로움은 가기 때문이다. 萬若만약 가지 않는다면 어떤 災害재해가 있겠는가? |
○ 凡言災眚者, 皆五行相克, 而遯則艮土生乾金, 故曰何災也. 所以六爻无凶, 三四五皆吉. |
災殃재앙을 말한 境遇경우에는 모두 五行오행이 相克상극하기 때문인데 遯卦둔괘(䷠)의 境遇경우에는 艮卦간괘(䷳)의 土토가 乾卦건괘(䷀)의 金금을 낳기 때문에 “무슨 災殃재앙이 있겠는가”라고 했다. 여섯 爻효에 凶흉함이 없고 三爻삼효‧四爻사효‧五爻오효가 모두 吉길하다. |
https://www.lnka.cn/article/topic26906.html |
【서유신(徐有臣)『역의의언(易義擬言)』】 |
不往, 無害也. ‘가지 않음’은 害해가 없다는 뜻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處乎微下而有所往, 則危矣. 不往而靜處, 則可免於災也. |
隱微은미하고 아래인 자리에 있으면서 가는 곳이 있다면 危殆위태롭다. 가지 않고 고요하게 머물게 된다면 災殃재앙을 免면할 수 있다. |
* 美, '최강 제재 카드' 꺼냈다.."푸틴 더 강하게 응징할 것"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과 나토,G7 국가들은 러시아의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우리의 이런 조치는 이미 제재로 고통받는 러시아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입니다.] 최혜국 대우는 무역할 때 가장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것으로, 여기서 제외되면 관세가 높아져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러시아는 연간 150조 원 정도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고, 이보다 훨씬 더 많이 수출하는 독일,영국,네덜란드 등 나토 국가에서도 최혜국 대우를 잃게 된 것입니다. 미국은 또 보드카,수산물,다이아몬드 등 러시아산 사치품 수입은 아예 금지하고, '올리가르히', 즉 친푸틴 신흥재벌들에 대한 압박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집속탄 등 금지된 대량살상무기 사용에 이어 화학무기까지 쓸 가능성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 대통령 : 미국과 동맹국들은 일치단결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푸틴을 더 강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전쟁은 3차 세계대전이 될 것이라며 직접적인 군사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바이두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http://waks.aks.ac.kr/rsh/?rshID=AKS-2012-EAZ-2101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hm.cyberseodang.or.kr/ |
-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遯卦둔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2_bm.pdf |
- 2022.03.12.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 2022.03.12. NAVER 뉴스 https://news.naver.com/main/main.naver?mode=LSD&mid=shm&sid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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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서울신문 폭격으로피범벅된우크라민간인에러시아"피아닌포도주스"가짜뉴스퍼뜨려 09:59뉴스1 中인민일보,1면에'尹당선'시진핑축전실어.."한중은협력동반자" 09:56한겨레 미,북ICBM·핵재개움직임에추가제재 09:53뉴스1 류허부총리후임유력한허리펑누구인가? 09:42중앙일보 美국무부"尹당선축하..北미사일·핵관련협력기대" 09:39뉴스1 러軍,'원전연구소'포격.."추가손상시환경피해막대할것" 09:33한국일보 "우크라혼자싸우게놔둘것인가"..적극개입압박받는美바이든 09:29연합뉴스 미국서운전대·페달없는자율주행차생산·주행가능해져 09:26연합뉴스 우크라이나현지교민가족,전쟁통에폴란드국경서'생이별' 09:23뉴시스 우크라침공16일..러시아,현재까지미사일810여기발사 09:19연합뉴스 TV러,우크라서부까지공격확대.."전쟁새국면" 09:16연합뉴스 [우크라침공]러,벨라루스에최신무기제공키로..우크라"참전우려" 09:15뉴스1 시진핑,류허부총리후임으로허리펑발탁할듯 09:13연합뉴스 [우크라침공]러,서부도시공습확대..64km수송행렬재배치포착 09:10머니투데이"'매드맨'푸틴에게약속이란?".."으음,깨려고있는것!" 09:08KBS "폭격현장에낯익은여행가방있었다"..일가족잃은남성의절규 09:00서울경제 전쟁피해왔는데또전쟁..예멘·아프간난민들다시피란길로 08:57뉴시스 러"우크라,美와화학무기각본"..美"가짜깃발작전우려" 08:51조선일보 "북한,금강산해금강호텔해체중" 08:48머니투데이김정은믿는구석은푸틴?..美,북한ICBM추가제재모두'러시아' |
*****(202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