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966 옛날두부
전남 담양군 남면 구산리 319번지.
주변에 금호화순 리조트가 생기면서 많은 식당이 생겼지만,
모두 무너지고 살아남은 맛집이란다...!
화순읍 시가지 북쪽 만연산의 우측 끝자락의 큰재를 넘어가면 무등산의 뒷자락이 왼편에 나온다.
그 곳에서 담양가는 길을 왼 편에 두고, 이서를 지나 우측으로 3.5 km 쯤, 금호화 리조트 방향에
이 맛집 - 국보 966 옛날두부 - 식당이 있다.
이 식당 쪽으로가다보면 안양산 휴양림도 나온다.
무등산, 리조트, 휴양림이 있는 곳이라는 소개로도 대자연의 아름다운 숲 속에 왔다고 그림이 그
려질 듯하다.
201.3.11.10. 일. 10:40 경 화순 사돈께서 청국장이 맛있다는 담양의 유명한 이 맛집으로 안내했
다.
광주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면서, 그 무등산 너머에 펼쳐지는 이 일대는 아늑한 산골 같은 느낌이
드는 곳으로, 담양의 명물 대나무가 길가와 민가 그리고 이 맛집 주위에 잎이 파랗게 서 있다.
금강산을 올라가다 그 주변에 내려 찾은 곳 인 듯,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나 첩첩 외딴 시골이다.
정오가 되지도 않았는데, 전라도 사투리의 여인들과 막걸리에 보쌈, 두부를 드시는 손님으로 분주
하다.
청국장 정식 (1인분 6,000 원 x 2, 국산 콩 두부 한 접시 7,000 원)을 주문해서 접시를 몽땅 비웠다.
내일은 내 집에 올라가야 되는데... 그냥 여기 눌러 한 세월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올라가도 이제 뭐 별 볼일 없는 신세라서가 아니라, 좋아서 그만큼 정이 간다는 말이다.
처음 만난 곳인데 불구하고... !
청국장 정식 (1인분 6,000 원, 국산 콩두부 한 접시 7,000 원)을 주문해서 몽땅 접시까지 비웠다.
반찬으로 담양 특산인 죽순무침이 나왔다.
저 안채에서 식사를 했고, 이 사진 우측에 증설 중이다.
돌아오면서 찍었다. 광주시민의 젖줄 - 상수원 보호지역인 '동복호'. 경치가 아름답다
동복호 - 이 호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정성어린 행정력을 쏟아붓는단다.
아마도! 광주광역시와 이 호수의 물을 수두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수도물을 먹는 것이 틀림 없을 것 같다.
그냥 보기에도 1급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