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신 성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농식품•바이오•의약분과 연구위원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명예교수
초록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적 이해의 바탕에 공학적 원리를 도입한 학문 분야로서, 유용한 생체 특성을 위해 기존의 생체 부품이나 생체 구성 요소를 설계하거나 조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지난 십여 년 동안 상세한 생체 회로, 표준화된 생물학적 구성 요소를 구축하고 다양한 유전체, 대사 공학 도구 및 생물학적 컴퓨터와 같은 접근 방식을 개발하는 등 급진적 발전을 이루어 왔다. 이러한 합성생물학은 과학과 응용 측면 모두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으며, 현재는 화학물, 의약물, 단백질, 식품 생산 등 그 활용 분야도 확장되고 있다. 이 총설에서는 합성생물학의 발전 역사와 배경을 살펴본 다음, 합성생물학-기반 의약학 분야의 최근 활용 현황에 대해 간단히 살펴본 것이다. |
키워드: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세포공학(cell engineering), 인공세포(artificial cell), 유전체(genome),
유전공학(genetic engineering), 바이오브릭(biobricks), DNA 합성(DNA synthesis), DNA 서열분석(DNA
sequencing),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CRISPER/Cas9 system), 설계-구축-테스트-학습(DesignBuild-Test-Learn; DBTL), 바이오파운드리(Biofoundry),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 mRNA 백신(mRNA vac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