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밑을 지배한 NICE그룹이 경기도 지배했다.
NICE그룹은 29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삼성E&A에게 49-44로 승리했다.
NICE그룹은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부지런히 활약한 안용석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4쿼터 중요한 두 번의 속공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한 장재혁도 11득점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 NICE그룹은 김종현의 외곽으로 상쾌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삼성E&A에게 연속으로 돌파를 허용하며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장재혁과 안용석의 득점으로 득점의 페이스를 올렸다. 이후 안용석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NICE그룹은 11-8로 1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다.
NICE그룹은 2쿼터 다량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장재혁의 외곽으로 쿼터를 시작한 NICE그룹은 삼성E&A에게 연속으로 외곽과 속공을 허용하며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장재혁과 안용석의 득점으로 간신히 동점을 만든 NICE그룹이었지만 이후에도 연속으로 실점하며 재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안용석의 중거리 슛으로 2점을 만회한 NICE그룹은 20-25로 밀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다시 NICE그룹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범근의 속공으로 후반을 시작한 NICE그룹은 박경준과 안용석의 득점으로 추격하기 시작했고 박범근의 외곽포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안용석이 골 밑에서 안정적으로 득점하기 시작하며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안용석과 김종현의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한 NICE그룹은 40-33으로 3쿼터를 마쳤다.
NICE그룹은 4쿼터 초반 박한재의 풋백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삼성E&A에게 앤드원까지 내주며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경준이 풋백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고 장재혁이 속공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후에도 삼성E&A의 추격은 이어졌는데 흐름을 끊은 것은 다시 한 번 장재혁의 속공이었다. 빠르게 공격을 나간 NICE그룹은 장재혁이 점프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수비 장면에서 삼성E&A를 잘 막아냈다. 그렇게 쿼터 막판 안정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승기를 잡은 NICE그룹은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