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리 토끼를 다 잃고 싶은가?' (정동희)
'네 마리 토끼를 다 잃다'는 과도한 욕심으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추진하다가 하나도 성취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실패하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한 마리도 못 잡는다'는 속담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오늘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도 하남시 갑구 지역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밖 우위입니다. '적극 투표층'에선 그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한 명은 지난 총선 때도 당시 추미애 후보 상대로 나왔고 다른 한 명은 그 때 다른 지역구에 나왔는데도 이렇습니다.
지난달 17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청장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도 민주당 소속의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의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확정된 후 몇 일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를 보면, 이전 조사보다 양자간의 차이는 줄어들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 여전히 앞서고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다시 송파구청장 여론조사가 실시되어 앞선 결과와 반대되는 새로운 수치가 확인되지 않고, 양자간의 차이가 다시 벌어진다면 시점 상 최근 국회의원 보선 관련 공천이 간접적인 원인들 중의 하나로 봐야 할 것입니다.
어제 전 목사는 "변호인단도 멍청하다"며 당시 여권(지금은 야당) 의 대응 방식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기사회된 바 있는데, 일정부문은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6월3일 선거는 모두가 얽혀있는 선거들입니다. 해당 하나만 보고 의사결정하는 접근보다 “그 하나와 같이 얽혀있는 메트릭스 전체를 보고 의사결정하는 접근”이 전략적으로 절실히 필요합니다.
만약 6월3일 밤에 ① 전국 선거결과도 안좋으면 그 원인을 ② 서울 선거결과에서 메트릭스처럼 찾아야 하고 이도 좋지 않으면 바로 인근 ③ 경기도 선거결과에서 찾아야 하며 이도 좋지 않으면, 같이 시행된 ④ 경기도 하남시 갑구 선거결과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만약 9전10기로 하남시 갑구에 후보로 나갔다면 그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오늘 발표된 하남시 갑구 여론조사처럼 처음에는 장담하지 못하나, 적어도 경기도 선거결과와 송파구청장을 포함한 서울 선거결과 그리고 전국 선거결과에 누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작은 도우미 역할을 메트릭스처럼 했을 것이라고 보는 바입니다.
베짱과 전체를 보는 전략적 마인드 결핍은 첨부된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박근혜 당시 대표에게도 나타났고 오늘 이 시간까지 해결되지 않고 한국 보수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하여 향후 선거 이후 생존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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