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최초 공공도서관으로 설립돼 43년 동안 문불여장성의 인재양성과 문화중심 공간의 역할을 해오던 장성공공도서관이 신축 건물로 이설해 지난 27일(목) 오후 2시,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 장성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관식을 가졌다.
낡고 협소한 옛 건물을 떠나 많은 사람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축 건물로 올해 10월 이전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공식 개관식을 가졌다. 장성읍 영천리 1481-5번지 6,725㎡의 부지에 연면적 3,45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장성공공도서관은 앞으로 지역의 정보문화센터로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은 도서관 축제의 장으로 다양한 기념 공연과 체험행사가 함께 이루어졌다.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관내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 '똥장군 구리구리'가 상연됐으며, 2시부터 3시 20분까지는 기념식, 오후 3시 반부터는 '변검·마술·버블쇼'가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페이스페인팅”, "딜레마교구체험“, ”2013년 다이어리 만들기“, ”규방공예(돈보, 꽃브러치)“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장만채 교육감은 개관식 축사에서 “장성공공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독서증진과 함께 평생학습 센터로서 신축 도서관 개관이 장성 지역 발전의 중심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