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맛집- 제13탄: 경주빵&황남빵...】
5월의 첫 주말..
한달전만해도 이번 연휴땐 여행을 가볼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5월 첫주부터 다가오는 결혼식과 돌잔치...
일단, 여행은 포기하고
결혼이 울산에 있고, 돌잔치는 구미에...
3일 아침, 일찍 결혼식이 있는 울산으로 출발...
경주를 경유해서 가는데.."황남빵"이란 간판이 보인다..
경주란곳을 자주 가면서..늘 접했던 간판인데..
근데 조금더 가다보니 경주빵이란 간판도 보인다...
황남빵도 경주빵인가?
알아 보니, 거의 같은데, 시초가 조금 다르다고한다.^^
아무튼, 들어갔더니 카운터에 적힌 내용이 기가 차다...
"1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그 많은 사람이 빵을 만들고 있던데
무슨 음식점도 아니고 1시간이나 기다려야 된다니..
20개, 12,000원... 그냥 포기하고 맞은편 경주빵으로 갔다...
내가 겉으로 보니, 황남빵이랑 경주빵이랑 똑 같다...^^ 그래서 경주빵을 샀다...
20개, 10,000원... 더 저렴하면서 맛은 기가 막히네...
근데 왜 종이팩은 황남빵인지..^^ 아직도 의문이다!!
황남빵은 뭐가 그렇게 맛이 있길래? 2,000원 더 비싸고, 1시간씩 기다려서
먹는 것인지...
먹어 보지 않았으니, 평은 못하겠지만서도... 별 차이 있을까?
아무튼, 따뜻한 경주빵을 먹고 힘을 내서, 울산 들리고, 경주 들려서 불꽃놀이 보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 왔다...^^
아마 다음에도 경주에 일이 있어 갔다가,
황남빵 사러 갔는데, 기다려서 먹어야 된다고 하면 또 안 먹을 것 같다...
▶ 찾아가는 길...
경주 시내 곳곳에 보이는 간판들이 있는데..그중에 대릉원 근처에 있는 경주빵이
몇대를 걸쳐서 이어오고 있다고하네요!
※ 음식점이 아니어서 일부러 찾지는 마시구요! 저처럼...여행을 가거나 경유할 일이
있을때 간식삼아 차에서 먹는게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