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브라질 최고의 작가 J.M. 바스콘셀로스의 동명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제7회 로마영화제, 제14회 리오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것은 물론,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공식 상영되어 관객들로부터 가슴 뭉클한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이 소설은 1968년 발표한 당시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지난 40년 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32개 이상 국가에서 번역 및 출판, 수 천 만부 이상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MBC-TV 대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느낌표’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면서 더욱 널리 알려져 국민 소설로 자리매김 했다. 이 소설은 국내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삽입되기도 했으며,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내는 독후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처럼 특별한 원작을 전격적으로 영화화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관객들은 물론, 책을 감명 깊게 읽었던 수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의 개봉을 두고 동명의 원작 도서가 화제로 떠올라 책을 다시 찾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어 이 같은 원작과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영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온 동네를 누비고 다니는 말썽꾸러기 꼬마 ‘제제’가 원수처럼 지내던 ‘뽀르뚜가’ 아저씨와 친구가 되고 그로부터 생애 처음 우정과 사랑뿐만 아니라 뜻밖의 교통사고로 인한 아저씨와의 이별하기까지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영화의 동명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내 인생 최고의 책이자 다시 읽고 싶은 책 TOP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 도서로(출처: Yes24) 이를 원작으로 한 만큼 영화는 성인 관객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특히 책을 읽었던 어른들은 영화를 통해 유년 시절의 추억과 사랑을 되새기며 처음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만났을 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기회로, 책을 읽지 않은 어린이나 어른들에게는 충분히 제제의 생애 가장 행복했던 첫 성장 스토리로 인해 따뜻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원작 도서 속 꼬마 제제와 뽀르뚜가 아저씨의 세대를 초월한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영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2014년 단연 최고의 감동 무비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