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처음으로 아침에 YMCA에 가서 픽클볼을 하고
수영을 하고(수영도 못하면서...)
집에 와서 아버지와 엄마와 딸과 셋이
딸이 써 온 영어로 된 원고와 씨름을 했지요.
2시간 분량의 원고 번역을 고치고 새로 쓰기도 하고 빼기도 하고요.
초등학교 2학년 다니다가 온 딸의 한국어 실력은 많이 도와 주어야 했지요.
20일 아침 일찍 준비하고 세 사람이 3시간 걸리는 오레곤 포틀랜드로 떠났습니다.
차 속에서 계속 딸은 준비를 하고 우리에게 연습으로 전하고...
이보현 목사님께 연락하니 12시에 서라벌에서 만나자고 하셔서
그곳으로 가다가 김창의 목사님께서 점심식사 같이 하자고 기다리신다고요
이 목사님께 다시 연락을 드리고 그곳으로 길을 찾아가느라고 고생을 했지요.
12시에 소망한인 포틀랜드 장로교회 김창의(초면임) 목사님을 만나
일식집에 가서 스시로 점심식사를 하고 1시에 강의를 하려고 갔습니다.
어떻게 우리 은성이를 강사로 초청하게 되었느냐고 하니
올림피아 옥민권 목사님이 추천했다고 하십니다.
궁금했었는데 옥민권 목사님이셨네요. 감사했습니다. 딸을 귀하게 보아주셔서요.
포틀랜드 초 교파 기독교 연합 교사 쎄미나인데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목사님들이 이세 교육에 그만큼 무관심하다는 증거로 해마다 그렇다고 하십니다.
1시 30분에 딸이 모두 일어서서 찬양과 율동을 하자고 하면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3시 30분까지 쉬지도 않고 너무나 은혜롭게 강의를 잘 하였지요.
"아멘" 소리가 연방 나오고...
우리 어린이 들을 살리는 것이 미국과 전 세계와 우리 교회의 미래를 살리는 일이라고....
뜨거운 딸의 열정이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어린이들을 지도해 온 경험에서 나오는 실제적인...
통성기도를 할 때는 울먹이는 사람들도...
중앙일보와 기독신문에서도 나오고 목사님, 전도사님, 사모님들 앞에서
아직 풋내기인 딸이 강의를 ....
끝나고 사람들이 강의 테이프와 앞으로
어린이 교육 재료를 달라고 이메일 주소를 주고 받고 질문읋 ...
그 다음 시간에는 영어로 하는
미국 교사가 왔는데 많이들 가고 숫자가 더 적었습니다.
역시 한국 교사들은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딸은 영어가 더 편하지만...
끝나고 이보현 목사님이 인도하여 코스트코에 가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사고(세금이 없으므로) ...
서라벌 식당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였네요.
딸은 강의를 해서인지 배가 고파서 냉면과 찌개 백반을 ...
셋째 아기를 임신해서 ....
공연히 목사님께 연락을 해서 종일 우리 때문에 기다리시고
저녁을 사주시고 너무 죄송한 마음이...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니 10시가 넘었네요.
어제부터 발과 종아리가 터질 듯 통통 부어서....
피곤한 하루였지만 참으로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뜻밖으로 강사비(항공료가 되고도 남을 정도로)를 많이 주셨는데
모두다 우리 교회에 선교헌금을 하고 가겠다고 하네요.
사위가 휴일에 병원에서 일하면
3, 4일에 몇천불을 번다고 하네요.
딸이 빨리 우리 교회에 와서 일했으면 참 좋겠다고요.
우리 교회를 이세들의 교회가 되도록 ....
지난 3월에 미국 목사님이 딸에게 예언 기도를 해주시며
한국 여인들 앞에서 강의를 할 것이라고....
그리고 5월에 초청을 받아서...
주교사들이 거의 여인들이 더 많은 편이니까....
예언을 믿고 사명감으로 먼길을 와서...
한국어 공부도 많이 하였고 좋은 경험도 되었고 너무나 유익했습니다.